안녕들 하시지요?
오랫만에 들려서 저를 잘 모르실것 같아 죄송합니다.
미국 씨애틀에 살고 있는 사람이구요. 전에 가끔씩 이곳 사진을 소개해 드리곤 했었지요.
여전히 초록세상이 밝게 건재하고 또 발전하고 있는듯 하여 매우 기쁩니다.
등산을 할때 살짝만 오르막길이 되면 숨이 많이 차서 함께 등산하는 팀을 따라가기가 어려운데,
(물론 몸무게가 좀 늘었긴 하지만,) 과거에 기관지 염을 심하게 앓은 흔적이 있어서 그렇지 않나... 해서 찾다보니,
어떤 한방 처방에
목통, 행인, 자고엽, 시호, 진피, 오미자 각 3.5g 씩... 이라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고옆'이란 약재를 모르겠군요. 혹시 아시면 알려 주십시요.
여기 산약초방에서 검색해봐도 안 보이는군요...
감사 합니다.
-鄕愁-
그리고 제가 자주가는 산책길에서 이런 깜찍한 녀석을 만났는데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르는군요.
이것이 무슨 풀일까요???
Coast Manroot (Bigroot, Manroot)
Marah oreganus - Locally common, all spring, perennial, 3-20 feet. Vine scrambling over shrubs or small trees. Stems with dense flexible prickles, tendrils branched, attached at leaf axil. Leaf 6-8 in. across, heart-shaped at base, divided palmately into 5-7 pointed lobes, maple-like. Flowers white, deeply cup-shaped, with 5 lobes, at stalk top. Fruit widely oval, tapering to point at tip, streaked dark green, covered with small prickles, Grows in forest edges, moist fields, from coast to 6000 ft,
Fruit ㅣook like cucumbers but are bitter, not good to eat. Native
쑤세미나 오이과 식물같기도 하고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징그럽게 털이 많아서 아직 그 열매는 만져보지도 않았어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물일수도 있겠지요? 도움이 안되는 질문을 가지고 와서 죄송한데,
그저 신기한풀 한번 봤구나.. 하세요
장마철이 되었지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 잘 지키세요! 안녕!
- 씨애틀에서 -
첫댓글 하늘타리 같은데요.....암튼 패스 ㅋㅋ
꽃이 하늘타리와는 다르네요. 첨 보는 녀석. 저도 궁금합니다. 이름이 뭘까요 ^^
글쎄요............ㅎㅎㅎㅎㅎㅎㅎㅎ
글쎄요.. 저도 처음 보는 덩굴식물 이네요. 아마도 비슷한 종류이긴 하겠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특징이 다른것 같아서요. ^^;; 그리고 혹시 처방전에 자소엽을 자고엽으로 잘못 오기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방약재는 조금 아는데 자고엽은 처음 들어 보는군요. 자소엽이란 약재는 적차조기(자주색 들깻잎)을 말하고요? 자소엽이란 그 적차조기 잎을 한방용어로 자소엽이라 하거든요. 실제로 기관지염에 약재로 쓰이고요. ^^
참. 자고라 하는 약재가 있긴 합니다. 산자고라는 야생초겸 약초 말입니다. ^^
잘 알겠습니다. 저도 그게 자소엽 아닐까 생각은 했네요. 그리고 저 위에 신기하게 생긴 풀은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풀인 가보군요. 모르는 풀땜에 함께들 애쓰셨어요.감사 합니다.
저 풀과 아주 흡사한 풀이 국내에 있습니다. 뚜껑덩굴이라고 하는 식물 인데요? 산약초 대백과방에서 찾아 보시고 한번 비교하여 보세요. ^^
찾아가 보았는데, 똑같진 않지만, 많이 비슷하네요. 하지만 뚜껑이 열릴지 가을까지 지켜보고 또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멀리서도 비슷한 풀을 찾아낼수 있다니 참 신기합니다. 아무튼 초록세상에는 주인장님을 위시로 믿음직 스러운 척척박사님들이 많이 모여계신곳 인것 같아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 이상한 풀 이름을 찾았어요. 영어로 Coast Man Root 라고 부른 답니다. 아무 의미없는 얘기가 되겠지만 아무튼 그렇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