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20년도 캐나다 대학교 방문 국제 유학생의 수가 37만4천여 명에 이르며, 이들이 학비로 지출한 돈은 9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학비만 포함된 것 인지, 혹은 생활비 등의 관련 체제비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 국제유학생수 374,000명국내 대학 국내 학생 보다는 외국유학생 들로부터 많은 수익 얻어
같은 기간 캐나다 학생의 수까지 모두 포함한 학생들의 등록금 지출 총액은 22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대학들은 국내 학생 보다는 외국 유학생들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학생들을 상대로 한 등록금이나 체제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되고 있으나, 국내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관련 비용 상승율은 크지 않았다.
또한, 국제 유학생들을 상대로 등록금이나 체제비 인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거의 이루어지고 않고 있다고 캐나다 국제학생협회의 다만프릿 싱 대표는 말한다. 예를 들어, UBC대학의 경우 올 해 국제 유학생 신입생의 경우 지난 해보다 5%가 인상된 등록금을 지불했다. 재학생 국제 유학생의 경우에는 등록금이 3% 인상됐다.
UBC는 지난 1년간 전년도 보다 총5천4백만 달러가 늘어난 등록금을 국제 유학생들로부터 거둬 들였다. 국내 학생들을 상대로는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 1백만 달러가 줄었다. 퀘백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 대학교의 경우는 지난 1년간 해외 유학생들을 상대로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은 국내 유일한 대학교로 조사됐다. 노바 스코시아주 칼리지의 한 대변인은 각 주정부 및 연방정부는 국내 대학생들 만을 유념에 두고 있으며, 해외 유학생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해외 유학생으로 케이프 브레톤 대학교를 지난 5월에 졸업한 사마짓 싱은 캐나다로 입국하는 국제 유학생들이 등록금 절감을 위해 캐나다 영주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고, 캐나다에 들어와 어떻게 취업을 할 것인지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매니토바주 의료 분야에서 취업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되면 곧 취업 비자를 얻게 된다고 덧붙인다.
한편, 국제 유학생들은 학교 성적을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퇴교 조치를 받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