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이나 수술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인간은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해왔습니다. 환부를 따
뜻하게 하거나, 차갑게 하거나, 두드리거나 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궁리를 해왔습니다. 진통
제로서 알코올이나 아편을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마취의 '마(麻)' 는 '대마 (大麻)'를 의미
합니다.
세계적으로 전신마취가 처음으로 성공된 것은 에도시대 1804년 일본에서였습니다.華岡靑州가 전신마취로 유방암 수술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華岡靑州에 대해서는 有吉佐和子의 소설 "華岡靑州의 아내" 를 통해 알고 계시는 분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근대적인 마취의 시작은 1846년 미국 치과의사 모던이 수술환자에게 에테르 증기를 흡입시켜 전신을 마취시킴에 성공한 때로 봅니다. 그 후, 크로로호른에 의해 마취법이 발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최초의 마취전문의사 스노는 영국 빅토리아여왕이 4남인 레오포르도 왕자를 출산할 때 크로로호른 마취약을 사용하여 무통분만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후, 여러가지 마취방법이 고안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마취는 크게 전신마취와 국소마취로 분류됩니다.
*전신마취*
-흡입마취 : 마취가스를 흡입시킨다.
-정맥내마취 : 정맥마취제를 혈관 내에 주사한다
-직장마취 : 직장 내에 마취제를 주입한다. (주로 소아의 경우)
*국소마취*
-척추마취 : 척수에 마취제를 주사한다.
-경막외마취 : 경막외강에 마취제를 주사한다.
-전달마취 : 신경간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한다.
-침윤마취 : 피부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여 침윤시킨다.
-표면마취 : 구강 같은 점막면에 마취제를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