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리워야단을 만났을 때』
욥기 41:11. 445장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욥기 41장에서 하나님은 리워야단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욥은 참 많은 말을 했습니다. 세 친구와 논쟁을 하며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말을 쏟아냈습니다. 때로는 선을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을 만나자 그는 자신의 입을 가리고 주님의 음성을 듣겠다고 하였습니다.
욥에게 하나님은 리워야단과 같은 동물을 네가 어찌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그 누구도 리워야단을 길들일 수도 잡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만드셨고 또 주장하십니다. 오늘 말씀 속에 나오는 리워야단을 우리가 만나는 고난 혹은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리워야단을 우리가 어쩌지 못하듯이 또 리워야단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알 수 없듯이 우리를 찾아오는 고난과 시험 또한 우리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며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리워야단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만난 고난과 시험을 능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더욱이 그분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실 때는 그 이유와 목적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인생과 신앙을 돌아보면 리워야단과 같은 고난을 만났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그것을 주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신 고난에는 반드시 그분의 뜻이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뜻을 깨달아 순종하는 것입니다.
욥은 욥기 마지막에 와서 하나님께 철저하게 두 손을 듭니다. 입을 가린다는 것은 항복의 또 다른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은 그럴 때 드러나는 줄 믿습니다. 혹 우리에게 리워야단과 같은 시험이 와도 그 시험이 주님 손에 있음을 잊지 말고 시험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겸손히 그 뜻을 일굴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리워야단과 같은 고난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무리 기도
우연한 고난은 없습니다.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