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돕기 사랑의 릴레이
"지우돕기 사랑의 리퀘스터"
입동이 지나고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이 비 그치고 나면 마지막 남은 잎새마져 떨구어지고
억새의 가녀린 흐느낌속에 가을은
화려했던 빛깔들을 뒤로 남기며
쓸쓸한 강물위로 미끄러지듯 사라지겠죠.
산비탈과 강가에서 흐느끼며
가을의 전설을 노래하고
가을의 문턱을 애달프도록 달구었던
억새가 전하는 이별 전주곡에
운명처럼 피었던 가을이 지려고만 합니다.
지난 가을에 이어
해마다 다가오는 가을이건만
긴긴 겨울밤 무서리속에 할퀴고 찢기어
흔들리는 꽃잎으로 지기만 할 뿐
다시는 피지 못할 가을이 될것만 같아
통곡으로 지새우는 이 밤에
하염없이 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예천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지방세무7급 장광현이라고 합니다.
여기 한 소녀의 애달픈 사연이 있어 용기내어 이글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쁘고 귀엽고 천진난만하게 뛰어놀던 최지우(8세)라는
어린양이 지난 추석무렵 갑작스레 찾아온 백혈병으로
지금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살수 있다는 장담이 확실하지 않은 백혈병 치료
지금 지우 부모님은 이 백혈병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자신의 목숨과도 안바꿀 사랑스런 딸을 상대로 한
무모하리만치 끝없는 싸움을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늘이 도우신다면 지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뿐...
지난 추석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분들로부터의 이어진
사랑의 헌혈증 모으기 덕분에 우리 지우는
위급한 순간을 넘겼지만 이제 겨우 1차 항암치료만 받았을뿐
예쁜 얼굴이 퉁퉁 부어오르고
뼈를 깍는 항암치료에 울부짖는 딸을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밤을 지새우며 통곡 하는
최지우 부모님을 대신하여 이렇게 호소합니다.
모두들 살기가 어려운 요즘
따뜻함 보다는 삭막함에 더 익숙한 오늘날
그래도 아직은 훈훈한 인정이 남아있어
지우가 백혈병을 완치하고
저 푸른 초원위를 힘차게 뛰어다니며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병원비를 감당하기엔
지우네의 가정 형편은 넘 어렵습니다.
이 병은 돈이 없으면 바로 퇴원하여
생명이 끄지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
막노동으로 살아가는 지우아빠가 감당하기엔
치료비가 너무 벅찹니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백혈병에 걸린 사실도 모른체
머리카락이 빠지고 퉁퉁부어 오르는 얼굴로
"아빠 퇴원하면 꼭 효도하는 착한 지우가 될께요" 하는
모습에 지우 아빠는 이젠 눈물도 메말라 버렸답니다.
만약에 지우가 살아난다면
지우네는 수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그 많은 은혜들을
똑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면서 반드시 갚을 것입니다.
이 사회가 메마르지 않았다면
꺼져가는 이 소녀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쳐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회는 결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정말로
아름다운 사회란 것을 지우에게 보여줍시다.
보이지 않는 한분 한분들의
그 소중한 사랑이 모여
꺼져 가는 한 소녀의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하여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04. 11. 11. 초록물고기/
<덧붙임>
병원비가 없어 1차 치료후 퇴원했으며
돈이 모이면 2차 치료를 할 예정이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1차 치료는 마쳤지만
2차 치료는 아직 미정입니다.
앞으로 2년정도의 치료에
3~4천만원의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곳 "지우아빠" 통장( 농협 중앙회 : 027-02-116234 )
(최종철: 지우아빠 018-274-6498)
한분 한분... 소중한 사랑의 손길은 명단을 정리하여
지우 부모님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후원금 주실 분은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예천읍사무소 (054-650-6621) ☜ 연락처
숨은 사랑의 리퀘스트로 지우 돕기 운동에
님들의 따스한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네~수정님의 맑고 고운 맘씨에 감동 받았습니다....먼 훗날 지우가 커서 반드시 님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나눠 줄것입니다 지우 아빠도 그랫구요...이 카페 회원님들의 큰 사랑을 잊어서는 안된다고요? 근데 지굼 지우아빠가 인사드릴 경항이 없답니다. 넓은신 맘으로 이해해 주세요
신토불이님..!!예천 사랑의 카페지기님이시란 말씀을 들었답니당..지우 아빠께 전해 주세영...그런 인사는 나중에 지우가 다 나은 다음에 아주 건강해진 다음에 그때 울 예쁘고 소중한 지우의 모습을 보여 주시면 된다고영~~신토불이님..!!정말 함께 애 써주셔서 ㄳ 합니당....오늘도 하루종일 너무나 행복 했답니당.....^^
수정님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요? 님들의 고운 맘씨에 끈끈한 정에 세상은 더불어 살아간다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답니다 모든님들께 황송하구여~행복한 저녁 맞으세요
이세상은 아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따스함이 묻어나는 향기가 있는 세상인듯 싶습니다 따스한 마음을 내려 주시는 님들이 많은것을 보니 말입니다 지우가 많은 이들의 맑은 기운을 받아서 건강하게 이땅에 설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신토불이님...!!저 또한 울 님과 같은 마음에 날마다 이렇게 행복에 겨워 어쩔줄 몰라 하고 있답니당..더불어 가는 세상 ..이렇게 함께 하는 마음이 얼마나 내 자신조차도 기쁘게 하는지..요즘 새삼 더 그런 생각이 드네여....정말 감사 합니당...^^*
미추홀님...!!그런가 봅니당..아무리 이 세상이 무섭고 삭막함 속에 가끔은 실망스런 부분 없지 않지만...이렇게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님들이 있기에..지우를 비롯한 울 님들의 가정에 이렇게 고운 향기 가득한 날이 되는 가 봅니당...이 저물어 가는 가을이 너무나 따뜻하네영....^^*
아~~~ 서정이 흐른는 강 님들 오늘도 넘 감사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님들 따랑합니다.~~~*
초록물고기님..!! 오늘도 어김없이 소중한 하루가 시작 되었답니당...우리가 기저 막연하게 맞는 이 아침을 어제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이 날을 맞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이 하루라는 시간을 그냥 헛되이 보낼 수는 없겠지요...오늘도 멋진 출발을 하시길 바랍니당..우리 님들....!!
오늘도 많은 새로운 분들이 서강을 찾아오셨더군요. 처음으로 오시는 손님들에게 따듯한 차한잔 나누어 주는 서강이길 빌며.... 주말 잘 보내세요.
네...초록물고기님..!!제발 그런 카페로 발 돋움 할 수 있는 ...아직까지 우리가 믿고 있었던...그런 건전한 카페로 영원히 지속되길 바랄분입니당...초록물고기님..!!항상 애쓰심에 ㄳ 드립니당........*
두분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니 지우양이랑 지우 가족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저도 잠깐 일시적으로 부는 사랑의 릴레이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또 찾아 왔습니다.두분 건강하시고 울 서강님들 건강 하십시요.
고요님..!! 이렇게 또 찾아 주셨군요...어수선한 마음에 울 지우양이 걱정이 되었었는뎅..이렇게 고운 마음 내려 주시니 정말 너무나 감사 합니당....다 잘 되겠지영..?? 울 사랑스런 지우나 울 카페일이나 다 말입니당..고요님 정말 ㄳ 해영...^^*
초록 물고기님.............참 죄송합니다......좋은일 앞에 이렇게 마음 아픈 일들이 벌어져서........안타까움 입니다.....그래도 힘내세요
초록물고기님~아마도 수정님이 여기 떠나셨어도 지우양에 대해선 아마도 져버리지 않을꺼란 생각을 해봅니다.힘내십시요
모든 분들 지우일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수정님이 많은 상처를 입은 것에 저 자신 많이 아파했습니다. 모든 일들이 잘 해보자고 하다가 빚어진 것으로 생각하며 하루빨리 상처가 치유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