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카페문화가 2000년도 초 다음에서
카페프레임을 만들어 급속도로 성장
지금은 대한민국 카페문화 전성기를
맞고 있다.
난 2005년 부터 동문카페 운영자를 맡아
글을 자주쓰게 되었다.
글에 특별한 재능은 없으나 대기업 과장
시절 그룹사 사보 편찬 업무를 결재하다 보니
눈동량으로 글의 잘쓰고 못쓰고 차이점을
알게되어 주로 넌픽션(실화) 글쓰기에
미쳐 동문카페 10여년간 운영하면서 내글에
취한 여성팬들을 많이 확보하게 되었다.
신체활동이 왕성하던 50대 시절 틈만나면
산과 들로 발정난 개처럼 쏘다녔으며
그 활동내용을 글로 만들어 주로 사교적
글을 쓰다보니 감수성에 약한 여성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게되었다.
그 여성팬중에 아주 능력있는 7년 후배
뉴욕에 살고있는 에리라는 여성과 친근
해져 2012년에 뉴욕 초청을 받았다.
뉴욕까지 시간 비용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쉽지않으나 난 두째딸이 보스톤에 살고있어
2012년 9월에 보스톤 딸 집에 한달간
있으면서 뉴욕에 5일간 시간을 낼수가
있었다.
보스톤에서 버스로 4시간정도 달려
뉴욕심장부 맨하탄 근처 정유소에 도착
맨하탄 42번가에서 만나게 되었다.
서로가 동문이라는 사실 이외는 전혀
모르는 사이이지만 5~6년간 댓글을
주고받으며 카페활동을 적극적으로
한탓에 너무나 친하게 되어 외모만
보고도 그냥 알수가 있었다.
댓글의 힘이란 참 묘하다.
댓글로 친하게 되면 오프라인 벙개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친하게 되듯이 너무 감동적인
만남이 되었다.
에리 후배는 기사까지 대동 검정밴을
타고왔다.
나를 관광시켜주기 위해 차를 가져왔다고
한다.
둘이 한인 식당에서 점심을 들면서 음식보다는
그동안 쌓인 이야기를 주고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점심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센트롤 파크에
갔더니 싸이 강님스타일 공연 현수막이
공원입구에 크게 걸려있어 대한민국
위상을 높혀주는 싸이가 아주 반가웠다
오후에는 후배가 기사와 차량을 제공 해줘
뉴욕 유명한곳 여기저기 둘러봤으며
기억에 남는것은 뉴욕시에서 공짜로 제공
해준 페리호를 타고 해드슨강을 따라
꿈에 그리던 자유의 여신상을 본 것이다.
댓글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댓글은 주로 상대를 기분좋게 하는
덕담이나 즐거운 이야기를 주고받아
온라인 대화 카톡 대화하고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다.
첫댓글 옛날에는 주로 편지를 주고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온라인을 통해서 대화하고 만나고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미국까지 초대받는일이 가능하신것 같습니다...
대화로만 했던분을 만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설레셨을까 생각해봅니다..
공연도 보시고 페리호도 타시고 좋은추억 만드시어
이렇게 글도 올리시니 얼마나 좋은일인가요..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우와 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열어주는
야생화님 댓글 영광입니다.
님께서도 오늘 행복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멋지십니다
선생님도 그 여성분도👍
본 카페가 20여년전만 해도
다음 카페 中 가장 잘 나가는 카페에다,
그 당시 대형 카페로 1순위다 보니
제 글 中 제주도 여행후기를
미국에 사는 카페회원 부부가 읽으시고는
미국 태평양 일대 보름정도 구경을 시켜주신다고
가족 전체,또는 부부,아님 혼자와도 된다고 하는데
여자라서 겁도나도 선뜻 응하지 못했네요
괜히 민폐 끼치기도 부담스럽고~
그래서 정중히 거절했는데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이 카페가 국내 선두주자급으로 잘
일고 있으며 제가 그래서 찍었습니다.ㅎ
70넘어 카페 정리하고 혼자 사는법
길들인다고 3년정도 쉬다보니 고독병에 죽을것 같아 극내 메머드급 카페
5개를 관찰하다가 이카페로 가입했습니다.
카페지기님 프사가 넘 미인이라 관심집중도 되고 글좀 쓸줄 아는회원은 모두
부운영자로 등업시키는 지기님 카페운영
용병술 테크닉에 존경스럽습니다.
@은석
카페가 왕년에 잘 나갔지요😄
카페를 10여년을 팽개쳐 두었더니
3분의 2 회원님들이 거의 나가셨답니다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