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밴드 [생태사진여행]
관성이 나의 형제 자매를 제어한다
易에서 육친으로 분류할 때
관성이라 함은 대표적으로 딸. 아들을 들 수 있습니다.
계절로는 가을이고 열매는 익어 저장하려는 특성을 보입니다.
그런데 관성이 왜 나의 형제 자매를 제어하려 할까요?
배나무를 예를 들어 살펴 볼까요
봄이 되면 하얀 배 꽃이 주렁주렁 엄청 달립니다.
이 때 배 꽃을 적당히 따주고 그리고 꼭지 달린 열매를 맺게 되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재차 열매를 솎아 냅니다.
그래야 달고 큰 배가 가을에 달리게 됩니다.
이와같은 자연 현상을 易 대비하여 유추 해석 해본다면,
배 열매가 관성이요. 관성이란 나를 보좌해주는 관(官)인 데,
육친으로는 딸, 아들이오.
官의 직업을 상징합니다. 官이란 요즘 사회로 보면 육친을 먹여 살릴 능력 인자
즉, 각자의 직업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봄이란 인자를 만약 자연 그대로 두면,
가을에 배가 다닥다닥 열리고 크기도 작고 맛도 떨어 집니다.
계절 태풍 비바람에 서로 부딪혀 떨어지거나
흠집이 나서 곯습니다.
그러므로 교육을 통하여 가르치고 다듬어야
크고 모양도 보기 좋은 배 열매가 될 때까지
거름과 물도 주고 잡초를 뽑아주는 농부의 마음이듯이
사람 또한 그와 같은 이치에 따릅니다.
봄에 열린 배 꽃은 원래 형제자매입니다
그 삼촌 서열에 해당하는 배 꽃(육친)의 희생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官을 이루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뿌리없는 나무는 없다고
부모와 조상 윗대의 희생과 공덕이 숨어 있음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받드는 예절은 아름다운 미풍 양속이므로,
집안 전통을 계승해나가야 할 문화 유산이라 여깁니다.
맛있는 큰 배가 탐스럽게 열린다면 보는 이 모두에게
칭송 그리고 감탄을 자아내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지요.
나의 딸 아들이
자랑스런 官에 오르고 출세한 사람이 되기 까지에는
다른 형제의 남다른 희생을 바탕으로 일어선 걸로 봅니다.
여기서 다른 형제는 당대(當代) 형제가 아니라면,
부모님 세대에 형제(삼촌) 또는 그 조상 윗 대에서,
그와 같은 희생이 따르지 않았는가를 잘 살펴 보아야
복(福)을 누린다고 풀이하지 않는가 라고 생각듭니다.
福은 저절로 타고난 게 아니고 스스로 노력해서 거두어 들이는
땀과 인내의 산물로 흔히 “복 짓는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즉, 관성이 좋은 사람은 인성이 뛰어나서 육친은 물론
이웃을 아무 조건없이 평소 잘 챙겨 주는 품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런 관성은 자비와 사랑으로 승화되어 고귀한 인품과 福을 낳습니다
항상 마주 보고 있는 계절이나 사람은 인생의 희망점입니다.
서로 간절히 그리워하면서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대방이지요.
마치 자식이 뒤늦게 부모 은헤를 헤아리는 심정이라고 할까요.
세상사 심고 거두는 派生과 結實의 과정이 상호 그런 관계입니다.
봄은 가을을 가을은 봄을 서로 마주보고 있을 뿐입니다.
가족이란 인연과 의무를 다 하면 각자 제 갈 길로 떠납니다.
가을 이라는 인자(因子)는 봄을 제어하는 속성을 타고 났기에,
봄의 사랑의 열매를 가을을 위하여 희생해야만 하는 자연 이치를 두고,
매사 서로 충(沖)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천륜입니다.
아울려 나의 형제 자매는 삼촌 지위에 있고
나와 한 세대를 같이 일궈왔기 때문에 희생도 노력도 함께 감수하고,
환경 개척에 이바지한 공이 있어 정신적 물적 지위에 오른 관성과
집안의 기득권 다툼에서 권리 주장은 당연하고 이에 간섭하는 탓에,
나의 형제 자매는 마땅히 관성의 제어를 받아야 하는 운명이라 하겠지요.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말이 예서 생겨난 것이지요.
나는 나의 형제 희생과 도움으로 성장하여 자식을 길렀는 데,
官에 오른 딸과 아들은 육친의 어른을 마땅히 챙겨 드려야 한다는
윤리 사상의 논리가 되는 시원(始原)을 말씀드린 것 이옵니다.
부모 세대는 그 시대의 애환의 삶을 극복하고
자식을 키웠으니 거룩한 희생으로 칭송받아야 함이 마땅하지요.
부모의 희생으로 좀 더 배운 자식일수록
빈부와 관습의 세상을 비뚫게만 보고
혁파대상으로만 바라보며 좌충우돌하는 좁은 시야에 갇히지 않는가 싶습니다.
배운 자의 사상과 논리가 편협하고 이기적이고 사회 구성원 끼리 나뉘어 충돌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마치 새 물이 일어나면 아랫 물을 밀어내는 자연 이치에 따라서
봄과 가을은 그렇게 밀려가고 또 밀려 오는 과정의 반복으로
수레바퀴가 빙빙 돌아가는 인연의 반복일 따름으로 이 과정을 일컫어
흔히 윤회(輪廻)라고 하더이다.
곧,
9월이 되면 추석 명절을 맞이 합니다.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는 인연을 잊지 아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육친을 챙겨 주는 덕성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가능하면 적당한 선물로써 위무해 주시는 ,
아름다운 인성을 보여 주는 미풍양속을 그려 봅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1.팔월말 장마가 시작되는 때
(취미로 배우는 易 이야기/ 청해)
[참고]
易은 난해하여 흥미 위주로 그냥 취미 삼아 제나름대로 풀이한 내용이므로 전통 역학하곤 관련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첫댓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저어새 입니다
가운데 나는 새가 금년에 부화된 새끼인데요
무엇으로 알 수 있을 까요?
글 내용을 읽어 이해 못하니 꼴찌 인생 삶 을 살고 있음 입니다
저어새 물을 젖는다고 저어새라 붙였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리와 날개
부리는 너무 멀어 알수 없고 ..날개 끝 흑반점 않보이는 군요
네. 날개에 흑반점 없는 저어새가 금년 부화 된 어린 것이지요.
易은 추상적 함축성 요소라서 해석이 난해하나,
불초 소생이 그 내용을 제나름대로 뒤죽박죽 두서없이 풀어 봤습니다
헤량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