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축제 - <틈 : 사이의 사이>
<틈 : 사이의 사이>
○ 행사개요
- 2025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
아트컨티뉴에서 준비한 2025년 첫번째 전시
김세윤 작가의 <틈 : 사이의 사이> 초대 개인전입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5. 01. 13 ~ 2025. 01. 25
- 행사 장소 : 아트컨티뉴 대전지점
○ 행사내용
- 관계는 항상 쉽게 연결되지 않고, 서로의 불안과 고립 속에서 출렁인다.
내가 주목하는 건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소멸되며
공존하기도 하는, 보이지 않는 심리적 경계이다.
이런 경계는 물리적인 벽이 아니다.
오히려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는 갈망과 두려움 사이에서
스스로 만들어지는 투명한 장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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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들은 고립과 연결을 동시에 원하고 갈망하는 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했다.
이 복잡한 감정은 모든 사람이 느끼는 보편적인 경험이며,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면서도 타인의 온기를 찾고,
타인 뿐 아니라 일상 속 물건이나 공간과도 경계를 설정하려 한다.
“경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라질까?” 와 같은 질문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나는 이 질문들 속에서 소통의 부재와 실패가 관계를 어떻게 왜곡하고
경계를 강화하는지 탐구하였다.
그러나 작업을 거듭할수록 경계란 완전히 고정되거나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흐릿해지는 모호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디지털 소통과 비대면 관계가 보편화 되면서,
사람과 사람 뿐 아니라 디지털과 현실, 사물과 감정 사이의 경계가 더욱 흐려졌다.
우리는 화면 속 이미지와 텍스트로 연결되는 동시에,
물리적 단절감과 불완전함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계의 경험은 때로 외로움이 아닌 자기 성찰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단절과 연결의 이중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깝고도 먼 순간들이 언제나 공존하며,
소통의 단절 속에서도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507-1465-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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