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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화이트데이에꽃받았다
오늘 남자친구 워크샵가서... 혼자 놀고 있다가 디아 한판 하기 전에... 걍 들어왔어.
다른 카페에 내가 썼던거 긁어 온거라... -_- 그리고 쫌 몇년전에 쓰긴 했는데 이바닥 바뀐거 없네.
주의: 본 내용은 4년제 대졸자 기준 입니다.
주의2 : 댓글은 무조건 공개. 비공개로 되어 있는 글은 답변 안해요.
주의3: 퍼가기. 스크랩 불가 -_- 내가 쓴 카페 글도 여기다 남기고 폭파 할 예정
주의4: 댓천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힘빠짐.
안녕하세요. 현재 외국계 CRO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담게시판에 꾸준히 직군 관련하여 문의가 있어 몇가지 설명드립니다. 조직 구조는 자주 바뀌기도 하고, 회사마다 다르니 그건 pass하구요, 큰것만 굵직 굵직 하게 말씀드릴께요.
혹 다른 CRA분들꼐서도 덧붙여 주실 말씀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1. CRO/제약회사
- 들어가기에 앞서 CRO와 제약회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임상시험자체가 궁극적으로 새로운 물질을 인간에게 적용가능한 약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볼 때, 제약사는 신약개발 전체에 걸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IND(임상시험약) 신청 후 NDA 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고 봤을때 이 부분을 제약사에서 다 하기에 금전적으로나, 인력적으로 큰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대행해주는 CRO에게 이 업무를 맡기는 것이지요. 현재 global 제약사들의 추세는 몇개의 큰 파트너 CRO를 선정하여 그 회사에 다른 입찰경쟁없이 study를 배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갑(제약사)과 을(CRO).....의 관계이죠;;;
GCP에 따르면, 이 갑-제약사를 spnosor라고 부르며 KGCP에서는 의뢰사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spnosor-CRO이렇게 지칭하죠. study마다 다르겠으나, 국내에서만 진행하는 local study 의 경우 sponsor의 한국지사와 밀접하게 일해야 할 경우가 많으며 global study 일 수록 지사와 일하는 빈도는 줄어들고 spnosor와 접촉하는 level은 높아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CRA의 경우 monitoring 뿐만 아니라 CRO manage의 역할도 같이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모 외국계 제약사의 경우 임상팀에서는 CRO manage만 하지요.
어느곳에서 시작하는게 좋은 건지는 각각 회사의 장단점이 있어 딱히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저도 CRO가 첫 직장이라 제약사 경험을 하지 못하였구요.. 우선 CRO의 장점은 다양한 study와 protocol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빡세게;;; 빨리 배울 수 있지요. 하지만,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는 CRO의 문화를 볼 때.. 사수-부사수(프리셉터-프리셉티)관계처럼 여유있게 알려주거나 일이 널널하거나.. 그런것을 기대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언제나 CBC, SBS(study by study)인 점 명심하세요. ^^
2.CTA/CRC
처음 이쪽 업계에 들어오신는 분들이 가장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보직입니다.
CTA는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study의 행정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보직입니다. 작게는 IRB 관련한 심사비 입금 처리, mornitoring file 정리, 연구자 미팅시 장소 예약 부터 크게는 IRB/KFDA 안전성 보고, 연구약 수출입 관련 업무, 연구비 입금 확인 등등이 있습니다. 만약 해당 study의 PM 혹은 CTM(clinical trial manager) 의 CTA가 된다면 그들을 도와 각 국가의 CTA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CRA를 하기 전 경력을 쌓는 단계로 생각을 많이 하였지만, 이제는 CTA 업무를 지속적으로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CRC의 정식 명칭은 연구간호사가 아니라,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RN 면허가 없어도 업무를 진행 가능하나, study 종류에 따라서 투약 시범등을 하여야 하고 차트를 보고 CRF 기록등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교수님들께서 선호하십니다;; CRC는 연구자의 위임을 받아 CRF를 작성하고, protocol에 따라서 환자 방문시 필요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성한 CRF, worksheet는 임상시험에 중요한 key data로 쓰이게 되며 CRA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무기록(sours document)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다른 부분이 있으면 시정하도록 가이드를 주게 됩니다. CRC는 임상시험 초기 단계부터 CRO/제약회사에 필요한 자료-연구진 CV, 기타 sponsor에서 요구하는 Agreement, 계약서, IRB에 필요한 서명 서류 등등을 PI 에게 서명받아 전달합니다. 이 시기에 CRC와 CRA 사이에 라뽀가 잘 형성되면 업무가 순조롭게 이루어 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서로 힘들어지지요 ㅠ 사실 얼굴도 안 본 사이에 전화와 메일로 이것 저것 부탁하면 딱히 기분 좋은 일은 아니겠지요;;;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점에서 CRC는 매우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으나, 4대보험 불가, 낮은 연봉등을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기도 힘들지요;;;
3. CRA
CRA의 core 업무는 바로 monitoring입니다. 임상시험 진행 중 발견된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고, 보고하며, 해결하여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는 임상시험의 결과가 신뢰성있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PI에게 싫은 소리도 할 수 있어야 하고, 매의 눈으로 CRF와 기타 다른 log지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연구자/CRC/PM/CTA 등등과 의사소통하여 정해진 timeline에 진행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CRA의 업무는 보통 연구자 선정부터 시작 되며 종료보고서가 나와야지 끝납니다. 매우 길기 때문에 중간에 CRA가 바뀌는 것은 흔한 일이죠;; 하지만 요즘은 CRA 가 core job에 몰두 할 수 있도록 여러 부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SIV이전까지 담당하는 start-up 부서, 행정적인 일을 도와주는 CTA, 4상만 담당하는 부서, 1상만 담당하는 부서 등등 이전에는 CRA 혼자 하던일을 전문화 시키는 추세입니다. 외근이 많은 보직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던지, 아니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면 높은 연봉만 보고 CRA를 선택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CRA는 보통 CRA1(1년~3년) -> CRA2(3~5) -> Sr. CRA(4~6) -> CTM(5~) 이런 순서로 진급하게 되나 회사 마다 매우 다르니 그냥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3~4년 정도 지나면 Lead CRA를 조금씩 맡게 됩니다. CRA로써 병원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CTM와 CRA 사이에서 CTM의 업무를 어느정도 위임받아 CRA를 통솔하는 것이지요. 보통 같은 지역의 office에 있을 경우 타 부서와의 contact point가 되기도 합니다.
4. In-house CRA/ SSU/RA ??
보통 내근직으로 임상시험 초기단계 즉 SIV 이전 까지 업무를 진행하는 보직을 말합니다.(제가 있는 곳이에요~) IRB와 KFDA에 임상시험심의 의뢰를 제출하기도 하고 동의서를 만드는 것도 보통 이 부서에서 진행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안정성 보고를 제외한 모든 KFDA 관련 업무 - IND package 만드는 것 포함-와 IRB 관련 업무는 SSU에서 진행합니다. IND를 위하여 전임상 시험 관련 지식 및 생화학적인 부분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호학 보다는 약학/생명공학/화학과 출신들이 많고, 이전 회사에서도 CRA보다는 약물인허가 부분에 계시던 분들이 많이 오시지요.. 하지만, protocol를 비롯하여 core 문서들을 번역하고 감수하여야 하기 때문에 의학적인 부분의 지식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학도 선호해요~~^^ SSU는 최근 5~6년간 대형 CRO에서 만들어진 부서기 때문에 회사마다 있는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저희 팀하고 일하시는 CRA분들 중 저희 업무 범위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특히나 제약사 쪽에서 오신 분들의 경우 아예 없는 부서라.. ^^ 어쨌든 이 부서는 내근직이라 외근 싫어하시거나, 약 자체에 관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이 오시면 좋으실것 같네요.
RA는 쉽게생각해서 KFDA에 관련된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SSU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SSU가 없는 부서는 RA팀이 따로 있기도 하구요. 대부분 약사님들이 많이 하시지요.
5. Stat/BD/Admin/ect
가끔 가다 위의 부서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만;; turn over가 적고 워낙 manager 급을 뽑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HR에 연락해 보시는게 제일 빠를 것 같네요.
6. 연봉
CTA 연봉은 정확히 모르지만... 2000 후반 (외국계 CRO 기준)
CRA/SSUA/RA등 은... 신입 제약사 기준 2000후반에서 3000초반, CRO는 신입 없음. 1년 경력직 경우 3500부터 시작함.
더 궁금한거 있음 댓글 달아주세요. 영어가 많이 쓰인건.... 이 업계가 그래서 그래요 ㅠㅠ
여시야..난 지방4년제 보건계열 졸업햇고 진로결정하다가 이제서야 CRA가 눈에 들어와서 의약품쪽으로 일하고싶어서 알아보고잇던참이야 여시글읽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그나저나 내가 토익도700뿐이고.. 영어가 많이 중요하다는데 영어좀 신경쓰고 후반기에 이력서넣을까..? 지금 어떻게 세워야하나 막막해서 이렇게 댓글남겨ㅠㅠ영어말고도 자격증이라든지 스펙 준비할게 있을까..?
아 그리고 CRA 카페가 있다는데 뭔지 여시도 알까 싶어서 물어봐ㅠㅠㅠㅠ영어수준은 어느정도 되야하는거야? 회화될때까지?!!
CRC 고마워 정보많이얻어가!!!!
CRA정보 고마워!!!
CRA정보 여시 고마워!!!
나두 CRO다니는디 이직하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이제 봤는데 뭔가 반가워ㅠㅠ
CRA 고마워 많이알아간다 ㅠㅠ
현직 cra인데 잘보구가~!!
안녕하세요 임상경험 1년 채안돠는 간호사입니다. 글잘봤습니다 ㅎㅎㅎㅎㅎ 퇴사하고 이직준비중인데 몇가지 물어봐두 될까요??
고마워 여시야 꼭 이직해야지 으쌰으쌰
대형연어하다들어왔다! 나도 힘내야지
여샤 대왕연어왔어ㅎㅎ고마워!!
나두 대형연어왓다!!! 정보고마워!
대왕연어해서 왔는데 ㅜㅠㅠ 너무너무 고마워!!
임상 업무!!!! 연어 왔어 정말 너무 고마워!
대형 연어 왔어ㅠㅠ잘보고 가 고마워
임상시험 관련 대형 연어 왔습니다ㅠㅠ 정보 감사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09 00:42
CRA 취준생들 다들 화이팅 ㅎㅎ!
대형연어해서 왓오 고마워!!
모두 화이팅!! 너무 고마워요
완전 연어! 오래전에 올린 글임에도 양질의 정보에 댓글도 하나하나 정보가 가득해서 정말 잘보고가...! 고마워 여시야
와 진짜 글 정성스럽다
대왕 연어 고마워요 🤩
글이 자세하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