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 뚫린 창호지 너머에 문이 열려있고
또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제게
창호지 너머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 멋진 세상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연필심 마음대로 상을 정했습니다.
그럼 수상자를 보실까요?
두구두구두구
*베스트 커플상*
언제 봐도 아름다운 커플입니다.
김향이 선생님과 어머니.
* 똑같아똑같아 상*
맑게 웃는 모습이 완전 닮음꼴입니다.
박선미 선생님과 조윤주 선생님
*멋진 커플상*
한폭의 그림처럼 멋진 모습이지요?
소중애 선생님과 하청호 선생님
*에구머니나 커플상*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슬퍼마세요.
플라토닉 러브라고 아시지요? ㅎㅎ
김재원 선생님과 남촌 선생님
*적절한 삼각관계 상*
전 기꺼이 삼각관계에 끼겠습니다.
박일 선생님과 박선미 선생님(2관왕이십니다^^) 그리고 연필심
* 만년소녀 상*
곽종분 선생님께 나이는 숫자일 뿐입니다.
* 에헤라디야 상*
개다리춤 제대로 추며 양동마을을 내려오는 저 여인은?
네, 이땅바다 이상미 선배님이세요.
부산까지 편안하게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
* 칼있으마 상*
그냥 걷고 있을 뿐인데 느껴지는 칼.
메나리 선배님
* 나도모델 상 *
대문에 멋진 사진을 걸어주시는 시향님
사진을 잘 찍으시니 얼짱 각도 확실하게 잡아 주시네요.^^
* 아름다운촬영 상*
세미나 내내 사진기자를 해 주신 세울 선배님.
사진 찍는 모습이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사진 트럭으로 가져다 써도 괜찮다고 해 주셔서 감사해요.
* 백로 상*
5분이면 헤어와 메이크업이 뚝딱 완성되는 소산 선배님.
백로처럼 얼마나 우아한지 홀딱 반했습니다.
* 섹시포즈 상*
안압지를 걸으며 혼자서 온갖 cf를 다 찍고 계신 나나 선배님.
숨겨두었던 섹시미가 자기도 모르게 툭!
*스마일 상*
동그란 얼굴에 웃는 모습이 캐릭터 스마일이랑 똑같은 수아 선배님
* 웃음바이러스 상*
경주 박물관에 걸린 신라 왕 초상화 중에 심상우 선생님이 계시답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ㅎㅎ
*깜짝 상*
무슨 이야길 나누고 계실까요?
세울 선배님 표정이 딱 "아이구 깜짝이야!" 입니다.
세울 선배님도 2관왕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베스트드레서 상*
올해도 멋진 패션으로 부러움 산 리우 선배님.
패션의 완성은 바로 양산이었답니다.
맨얼굴로 쏘다니는 연필심 옆에서 모자쓰고 양산까지 펴시다니...
미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여~ ㅎㅎ
*좋은배우 상*
삶은 한편의 연극이란 말이 있잖아요.
연극무대에서 좋은 배우가 빛이 나듯 삶을 멋지게 빚고 계신 김문홍 선생님.
그런데 왜 저는 선생님과 눈만 마주치면 얼음공주가 될까요?
*행복한동침 상*
앞줄 오른쪽부터 최미혜 선생님 구옥순 선생님 윤자명 선생님.
연필심과 하룻밤을 보낸 동침 멤버입니다.
막둥이 연필심이 늦은밤 해롱거리며 들어올까봐
미리 따뜻하게 이불까지 깔아놓으시고
제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얼른 문을 열어주신
최미혜 선생님, 감사합니다.^^
*반짝반짝 상*
새세상 눈을 좀 봐주세요.
반짝이다 못해 레이저 빔 발사 직전입니다.
아무래도 새세상이 곧 일을 낼 것 같습니다.^^*
강아지풀 이 가을하늘을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사람이든 풀이든 있을 곳에 있으니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또 글을 쓰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자리가
바로 제 자리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상하지 못하신 분들,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으니까요.*^^*
첫댓글 연필심, 참석하지 못한 사람은 상 없지? ㅎㅎ 꿈 많이 담아 왔을거야.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라며...
상은 없어도 모든 분께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도담 선배님께도 짝짝짝! ^^*
푸하하하하! 반짝반짝은 어불성설이고 멍~상이 더 어울릴것 같은데요? 그 예쁜 자연산 쌍거풀은 온데간데 없고,,,ㅜㅜ 하나 건진 사진이 왜 저런 포즈인지...리우언니한테 혼나고 있었나? 나름 심각하기까지 ...
그런데 저는 왜이리 우스울까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상 주셔서 감솨감솨~
새세상 니 사진이 완전대박이닷! 몇 번을 봐도 웃음이 빵 터진다. 아, 댓글 쓰는데도 우습다.
저 사진만 그런 게 아니랍니다. 새세상 사진은 모두 눈에서 빛이 나와요. ㅋㅋㅋ
강기화님이 소중하게 담아온 마음들을 예쁘게 잘 풀어놓았네요.
등단하자마자 이런 자리에 온 것이 행운입니다.
멋진 선배님들도 만나고 여흥도 즐기고요.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
띨띨한 방장 때문에 고생 많으셨지요? 실수할 때마다 웃으시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멜 보냈는데 보셨나요?
재밌는 상들이군!
선생님과 남촌님께는 만인의 연인 상도 함께 드립니다.^^
어쩜 요리도 딱딱 맞게 상을 만드셨을꼬 감탄 감탄. 1박2일내내 반짝거렸던 연필심을 옆에서 보면서 아, 나도 저 모습이었을까 했어요^^* 필 충만한 그대 머리 위로 송송송 시들이 돋아날지어다(그대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히히)
할렐루야! ㅋㅋ
재치 만점이네요. 초혜 선생!
좋은 생각이어요.
연필심처럼 깜찍한 상이네요. 가을하늘처럼 맑고, 햇살처럼 환하고, 절로 웃음이 날만큼 재밌는 상이예요.^^*
요거 아무래도 연필심님 거 맞는 거 같은디....그런가유? (위 게시물 참조)
네, 맞습니다. 전 버려질까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저 대신 많이 예뻐해주세요. 볼수록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사진보는 재미가 배로나요.
수고햇어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ㅎㅎㅎ 상 받는 장면 같았으면 좀 더 다정하게 폼 잡았을텐데...다음에 또 경주 갑시다~~
좋은 상을 주어 고맙습니다.
엄마, 나 또 상 먹었어요! ㅎㅎ
연필심 님은 재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