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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마어마하게 춥네요 ㅎㅎ
어제도 춥더니..오늘은 더 춥다는데..ㅡㅡㅋ 하필이면 오늘...이제 곧..;;
저희 아파트 난방문제때문에..난방공급을 중단하고 뭘 교체하고 수리해야 한다네요. 흐미..
운동 다녀와서 우찌 씻으라고 ㅠ-ㅠ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크림소스 해물찜이에요.
루를 만들어서 만든 진한 화이트크림소스 덕분에~
정말 진한 맛의 크림소스 해물찜이 되었는데..
아이랑 신랑이 너무 맛있어 했어요.
제가 몇입 먹어봐도 와우..맛나더라구요 ㅎㅎ
크리스마스등의 파티등에 어울릴만한 음식이기도 하구요^^
요즘 파프리카에 빠져서 그냥 간식처럼 막 먹다보니~
집에 파프리카가 계속 있답니당. ㅎㅎ
-크림소스 해물찜 요리법-
해물믹스 약 200g, 빨강파프리카와 노랑파프리카 반개씩 사용, 양파 반개, 피망 1/3개, 다진마늘 1큰술반
크림소스 : 버터 20g, 밀가루 1큰술반, 우유 250ml 내외, 설탕 1큰술, 사과식초 1큰술, 소금간, 후추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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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한 냄비에 버터를 넣고 중불에서 녹입니다.
버터가 녹으면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골고로 버터와 섞이면서 볶아지는 기분으로 섞은 뒤에~
우유를 넣고 농도를 맞춰줍니다.
너무 묽은 농도가 아닌 살짝 걸쭉한 농도입니다.(전 약간 오버되어서 너무 걸쭉했지만요^^;;;)
우유를 넣어 농도를 맞춘 뒤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줘야 합니다.
이 소금으로 간할때 식구들 입맛에 딱 맞게 간이 되어야 크림소스가 맛있어져요.
그 뒤에 약간의 설탕과 식초를 넣어서 크림소스에 간을 더해주면 오케이~
처음에는 맛이 이상한듯 해도..조금 숙성 시킨 뒤에 크림소스 해물찜에 넣어서 한번 끓이는 과정에서
식초의 신맛과 향은 날라가고 맛있는 크림소스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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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피망, 양파는 모두 작은 네모로 잘라주세요.
채써는 것보다 아무래도 살짝 크기감 있게 잘라줘야 해물찜에 들어가서도 뭉개지지 않고
맛있게 보이더라구요.
파프리카, 피망등 외에 조금은 매콤하게
먹을 분들은 청양고추 첨가해도 굿~
매콤하니 당기는 맛이 있어요 ㅎㅎ
다만 전 아이랑 먹을거라 패스~
양파는 꼬옥 넣어주세요.
양파 빠짐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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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이가 약간 어느정도 있는 팬에~손질한 채소 모두 넣고~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양파에 익을락말락한 색이 날때~
해동한 해물믹스와 다진마늘을 넣고 빠르게 볶아내야 합니다.
전 약간 덜 녹았어요 =ㅁ=;;
마음이 급해서 30분정도 실온 해동한뒤에~
아직 얼어붙어 있는 해물믹스 넣었어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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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이 익을때쯔음에...
수분이 자박하게 생깁니다.
이때 미리 만들어놓은 크림소스를 넣고..
크림소스가 잘 풀어지도록 저어주세요.
약간 순두부처럼 몽글거리긴 해도~
수분감에 의해 곱게 풀어져요.^^
수분이 부족하다면 물이나 우유를 살짝 조금더 넣어서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넣지마세요.
그러면 싱거워져요.
크림소스가 골고로 스며들고 해산물이 다 익었다면 요리는 끝입니다^^
찜이라는 명칭답게..약간의 크림소스 국물이 자박하게 있는 정도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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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새콤달콤하게 진한 크림소스의 맛이 잘 어울리는 크림소스 해물찜이에요.
요거요거 완전 맛있어요.
신랑이랑 으니가 막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정말 굿~
여기에 스파게티 면을 바로 넣어줘도 정말 끝내주는 크림소스 해물스파게티가 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모로 잘 어울리겠더라구용..
정말 간절하게 와인한잔이 생각나는 ㅎㅎ
저녁식사 반찬으로 해준거라 =ㅁ=;;
전 다음날 낮에 조금 남은것을 전자렌지에 데워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ㅎㅎ
생크림 없이도 크림소스 진하게 만들어서 먹으면 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ㅎㅎ
오늘처럼 추운날~뜨끈한 국물요리도 좋지만~
모락모락 김이 나는 크림소스 해물찜도 살짜기 추천해보아용^^
오늘 많이 추우니까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