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목도고등학교 ‘목도나루학교’로 새출발
총 930명 교명 선호도 조사 참여, 320명 호응 얻어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가칭) 괴산목도전환학교 교명을 ‘목도나루학교’로 정했다고 밝혔다.
‘목도나루학교’는 2022년 3월 1일에 폐교한 괴산 (구)목도고등학교를 새 단장해 개교하는 학교다.
이 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대상의 위탁형 청소년 인생 학교로 입시의 압박과 성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자아를 성찰하고 인생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학교이다.
전환기 청소년의 자아 성찰과 진로 탐색을 위한 1년제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7월 20일(수)부터 28일(목)까지 (가칭) 괴산목도전환학교 교명을 공모했다.
공모결과 133개의 교명이 접수됐고 7월 29일(금) 내부 검토를 통해 6개 후보작을 선정했으며 8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선호도 조사를 했다.
교육청 블로그 이벤트도 겸한 선호도 조사에는 9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320명(34.4%)이 목도나루학교를 가장 선호하는 이름으로 추천했다
목도나루학교는 배가 닿고 떠나는 나루처럼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탐색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학교라는 뜻으로, 목도 나루라는 지역성도 살린 이름이다.
한편 나루학교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제안된 이름으로는 목도닻별학교, 목도나다움학교, 목도나비학교, 목도너머학교, 목도산타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