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 발명교육센터는 29일 해남 옥천초등학교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을 받아 소규모 학교(도서벽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목표를 두며 발명센터가 주축이 돼 운영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무안발명교육센터, 순천발명교육센터, 목포발명교육센터, 여수발명교육센터가 연합해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흥미 수준을 고려하여 실습·체험 위주의 발명 교육이 운영됐다.
3~6학년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발명체험교실에서는 4교시 동안 발명의 이해와 발명 기법을 공부하고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 보는 메이커활동을 수행했다. 발명의 이해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며 머릿속의 사물을 직접 실현화시키는 즐거운 시간으로 운영됐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자기가 사용할 물건을 직접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발명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으며,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조영천 교육장은 “전남발명교육센터가 연합해 소외된 지역으로 찾아가는 발명교육이 지역공동체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사업에 걸맞은 교육 실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