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남들은 불타는 금욜이라 하지만
나한테는 속타는 금요일이다.
왜냐구요!
갈곳도 없구 연락할 곳도 없구 금요일은
혼술 하는 날이다.
이마트 가려구 마을버스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10여분을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
할수 없이 지나가는 빈 택시를 세워
막 타려는 순간 저 뒤에서 마을버스가
보이지만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탈수 밖에
이마트 앞에 도착 택시에서 내려보니
오늘은 정기 휴일이라는 큰 현수막이
걸려있다.
바로 옅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들려
담주 벙개모임에 입고 갈 바지 하나 살까
신사복 매장에 올라가 내가 맘에드는 바지는
쎄일 제외 품목이란다.
아 진짜 왕재수 없는 날은 이런가 보다~~~
첫댓글 맞습니다 아침부터 꼬이기 시작하는날은
여러번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아 어느날은 또 재미있게 잘 풀리는 날이 있구요
웃어넘기셔요 은석님
속상하신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살짝 미안합니다 ㅎㅎ 웃어서요
그 다음 날은 다 잘될겁니다
좋은일만 있을 겁니다
주말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오랫만에 와이프와 술 한잔하고
취중에 올린 글인데 넘 허접한 글이라
내릴까 했는데 흰수정님 댓글에 힘입어
그대로 보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