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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인화 문제
법인화가 '왜 우리에게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인가?' 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의 사례는 솔직히 다른 학교의 사례인 것이고, 우리학교가 법인화가 되었을 때, 피부로 와 닿는 문제들을 이야기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저건 미친 짓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학교 홈페이지의 '법인화'게시판만 만들 게 아니라, 학생회만의 '법인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질적으로 여기에 돈이 얼마가 들어가고,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무도 확실하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사람은 없지요.
2. 군사학과 관련문제
군사학과가 설립되었을 때의 문제점과 그 방향에 대해서도 확실히 말해주는 후보들이 없더군요. 학교에서 하는 일이니 그냥 따라야지 하는 것 보다는, 이 학과가 생겼을 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해주는 것이 없네요.
3. 교내 버스 문제
이런 문제들은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무작위로 설문조사를 해서 문제가 되는 버스기사님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서로의 의견을 절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질적으로 이 버스가 운영되는 데 필요한 비용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운행시간에 대해서도 더 면밀한 조사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무작정 학생들에게 잘못을 꾸짖는 버스기사님이 계시다면, 그 기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두었다가 학교 측에 건의를 할 수도 있구요. 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 예를 들어 법대와 생과대,생시과대,음대 등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도 생각을 해 보아야 되구요. 100% 원하는 시간에 도착한다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학생들이 이해할 만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되는 것이 진정한 학내순환버스의 모습이라고 봐요. 또한 통학버스도 종종 제 시간에 도착하지는 못할지라도, 늦어질 경우에 이 사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가 있어야 할 것이고, 해당 버스마다 학생 한명을 출발점에서 타는 지역부터 시간 체크를 하고 불편한점을 듣고 변화시키는 것도 좋겠어요. 새벽에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버스가 될 수 있으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버스였으면 좋겠군요.
4. 체육시설 문제
웰니스 센터 등이 있고, 또 여러가지 운동장이 있지만, 해당 단과대학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에요. 해당 운동장마다 시간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것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공지할 수 있는 방향도 좋겠구요. 남부운동장 같은 곳에 안내 LCD 라도 붙여두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뜨면 서로 피해주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요세 캐치볼도 많이 하는데, 경식구는 잘못 맞으면 많이 아파요. 차량에 손상도 갈 수 있구요, 그런 부분들도 고려를 하면 어떨까 싶어요.
5. 도서관 문제
외부인들의 사용으로 주말에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대부분은 아니지만) 종종 소란을 피우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 도서관측에서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생증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얼마정도의 보증금이나 사용료를 받고 사용 할 수 있게 하면 안될까요? 5열에 한정해서요. 학교 도서를 대출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제도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열람실의 경우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조금이라도 수익이 난다면 그것을 열람실 책상을 바꾼다던가 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6. 학밥 문제
1학생회관 푸드코트는 아주 인상적이고 맛도 먹을만 합니다. 하지만 500원이라도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이 하루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돈을 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버스비 왕복 2500원, 식사 점심,저녁 7000~7500을 잡으면 거의 만원이 훌라당 날아가버립니다. 음식이 맛있고, 먹기에 지저분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시설이라면 학생들은 이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때문에 500원이 더 들어가는 거라면, 그 부분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겠지요. 또한, 1학 푸드코트 메뉴를 사람이 주문을 받게 되어있는데. 이 부분에 자판기 형식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영화관처럼 원하는 것을 고르고 결제를 하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어요. 어짜피 거기 일하시는 인건비는 계속 나갈 테니까, 차라리 기기화를 한번 시키면, 학생들이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 2학 식당 가격이 올랐는데,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은 아무도 하지 않은 것 같아요. 분명히 올랐는데, 1학에만 집중이 되었지요. 우리가 내는 돈이 100원이라도 올라갔다면 그 이유를 알고 싶고, 그것이 실제로 반영이 되었는지 궁금해 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부분이 없더군요.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는 무엇이 가격을 올리게 만들었고, 올랐다면 어떻게 변했는지, 또, 낮출 수 있다면 어디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낮출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겠지요.
7. 자격증 문제
국립대학교로서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의 기본적 자세를 중시하는 것은 당연히 옳습니다만, 학생으로써 앞으로의 취업에 관한 한 현실적이 될 수 밖에 없지요. 학교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고 상당부분 변화해 온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자격증에 대한 학습은 인터넷 강의라던가, 주변 학원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학교에서 이런 것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채우는 것을 본 적이 없네요. 거의 '일정부분 지원'에 한정됩니다. 하지만, 어떤 자격증을 몇명이 얼마나 준비하는 지 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강사를 모신다던가 하는 부분으로 대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물론 유명인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등을 듣는 특강도 참 좋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와 닿는 자격증 문제에 대하여, 더 앞으로 나아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격증 공부하는데 필요한 강사분들을 모셔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부를 좋은 방향으로 하면 안 붙을 수는 없겠지요.
8. 문화공연 문제
정심화홀에서 하는 공연에 우리는 그닥 많은 비율의 할인율을 제공받지 못합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물론 있겠지만, 어짜피 공짜표나 할인이나 다 합쳐보면 결국 공연 업체에서 얻는 수익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렇다면, 충남대학교 학생으로써 정심화홀에서 하는 공연의 '40%~60%'정도는 할인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 주변에 어딜 둘러봐도 제대로 된 문화공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학교에라도 학생들이 문화적으로 즐길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모두가 집중해야 하는 시험기간에는 모든 문화공연 활동(외부에서 진행되는)을 자제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하다못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취하고 있는 '궁동'에도 그러한 문화공연에 대해서 활동을 조금 약하게 하는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총동아리 연합회에서도 '궁동'은 바로 우리 학교 옆 입니다. 그러니 타 학교등의 공연관련 인맥들보다는 학교의 동아리를 더 알릴 수 있는 방향을 찾아봤으면 좋겠네요. 정말 소규모의 동아리라도 알릴 기회를 주는 것이 정말 해야 할 일이지요. 또 하나, 총동아리 연합회가 저번에 보여줬듯이 다른 이벤트를 하는건지는 의문입니다. 총동아리 연합회의 목적은 타 스폰서를 받아서 그냥 학생들에게 이벤트를 하는 것이 아닌, 동아리들을 위해서 동아리들의 목소리를 내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형식적인 절차도 너무 많아요. 실질적으로 동아리들에게 도움 되는 것은 뭔지 의문이군요. 잘 하던 못 하던 아마추어니까 잘 하도록 독려를 해야지, 몇몇 총동연 분들은 뒤에서 '쟤네 뭐냐'고 하네요. 동아리들끼리 그럴 수는 있어도, 총동연은 그러지 말아야지요^^
9. 교내 흡연 문제
길에서 피우는 행동 등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의 바로 문 앞에서 담배를 문 사람들도 있구요. 하지만, 흡연자들 모두가 알고 있듯, 흡연자만큼이나 간접흡연자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그렇다면 확실히 정해진 위치를 만들어서 피워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학교 내 구 건물에는 확실하게 흡연가능지역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흡연자들에게는 쓰레기통만 있으면 다 흡연구역 같아요. 이것은 구역만 정해놓는다기 보다는 확실한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길거리에서는 피지 맙시다 포스터를 붙여 놓는다던지 한다면 조금은 생각하지 않을까요? 쓰레기통에 '여긴 흡연구역 아니에요' 라고 해 두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담배연기가 들어오는 창가쪽 한두개는 고정을 시켜서 열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흡연은 거의 무의식적인게 많다보니, 의식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10. 교내 차량 문제
학교 내에서는 무조건 학생들의 안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에 의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교내에 최저속도를 정해놓고, 벌금을 받읍시다. 학생이 학교 내에서 차에 치였는데, 학생잘못이 되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겠지요. 물론 보행자도 잘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부분은 차량이 더 많지요. 자전거는 몰라도 오토바이는 CC제한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배기음도 있을 뿐더러 위험해요.
11. 야간 통행문제
어두운 부분 다 밝힙시다. 가로등을 설치하면 비용이 많이 들 지도 모르니, 그냥 전구라도 꽂아서 불이라도 비추게 하는 게 옳은 것 같아요. 꼭 가로등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길이 밝아질 수만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LED로 길 옆을 쭉 이어서 밝게 하는 것도 어쩌면 더 이쁠 것 같아요.
12. SNS관련 문제들
SNS가 당연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충좋사에 회원수가 35000명이라고 해서 35000명과 다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것도 그 때 안 보고, 뒤로 돌려서 다시 본다는 것은 또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학생회 홈페이지를 그냥 껍데기만 이쁘게 만들어 놓을 것이 아니라, 그 학생회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학생들이 정보를 잘 통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많이 왔다갔다 하는 문에 LED전광판만이라도 두면 나아질 것 같아요. 안 찾아볼 사람은 정말 앚찾아봐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어요.
13. 통합정보시스템 문제
flash기반으로 만들어지면서 생각보다 많이 버벅거려요. 미리 수강신청 모의 테스트라도 해서 자기가 원하는 과목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로그인이라도 바꾸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왠지 다음학기 수강신청이 두려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14. 학교 내 직영점 문제 + 예비군 도시락
교보문고 할인 안해줘요. 솔직히 깔끔한 시설도 좋지만, 우리는 한푼이라도 아끼고 싶은데, 학생들에게 할인을 해 주지 않다니요. 차라리 예전 서점이 얼마씩 깎아주는게 참 좋았어요. 기숙사에 있는 편의점은 그나마 깔끔하고 물품 수급이 제대로 되긴 해서 좋긴 하지만, 돈도 많이 버는데 좀 깎아주면 안되나요? 마트가 가끔 그리워지기도 하잖아요. 교내에 파파이스, 팬도로시 할인은 왜 안해주는거에요? 솔직히 팬도로시 같은 경우에 교내 카페정도는 학교에서 근로학생들 조금씩 가르쳐서 해도 되는 정도 아닌가요?
그렇게 커피 잘팔리는 매장 있으면 다른데 안 내주고 그냥 학교에서 운영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200~300원 싸게. 그리고 예비군 도시락 입찰업체 찾는데, 제가 재수학원시절 먹었던 3000원짜리 도시락이 더 맛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그러지 말고, 토마토도시락이나 한솥에서 시키면 안되나요?
15. 교내 전단지 + 포교문제
교내에서 전단지를 받는것이랑, 종교동아리 포교문제는 좀 해결해주세요. 전단지때문에 학교가 많이 지저분해지는 것도 있고, 어머님들 아르바이트하시는게 없어지는게 죄송스럽기는 하지만, 사실 보지도 잘 않아요. 학교 밖에서의 그런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지만, 학교 담장 안에 들어와서는 좀 아닌 거 같아요. 교내 행사에 관련된 것이라면 몰라두요. 종교동아리에서 학생들한테 정보수집 하는거 하지 않게 하면 안될까요? 솔직히 종교동아리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단으로 취급되는 것도 굉장히 많아요. 이단이든 뭐든, 길거리에서 2012년 신입생들에게는 그러한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사실 큰 변화를 바라는건 아니잖아요. 소소한게 변했으면 하는거지.
첫댓글 키노아님내년도 학생회장 출마ㄱㄱㄱ 제가졸업하기전 총력을다해 밀어드리리다
우와 대단하시네요 ㅋㅋ 항상 애쓰시는 모습 멋져요 힘내세요 ㅋㅋ 정말 윗분 말처럼 학생회장 도전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