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가해, 격분과 괴롭힘, 임계점을 넘은 해로운 남성상들의 등장
우리 사회가 마주한 최전선의 폭력을 해부하다!
헤게모니적 남성성은 상징적으로 ’여성적‘이라 여겨지는 것들을 구성적 타자로 삼는데, 코넬은 이때 남성적인 것에서 추방된 남성성을 종속적 남성성으로 명명했다.
벗방은 여성 BJ가 진행하는 인터넷 개인방송으로서 여캠의 한 종류라 볼 수 있다. 벗방은 속옷을 포함해 상의를 탈의하고 방송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여캠에서 완전한 상의 탈의는 드물다.
이 책은 우선 익숙한 폭력 사건들을 남성성이라는 해석 틀로 새롭게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1장은 ’폭주하는 남성성들‘이라는 언어로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나침반 같은 글이다.
2장은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사건들의 언론 보도 방식과 법률 및 정책 담론을 통해, 이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개입과 예방, 보호조치가 왜 계속 미끄러지고 실패하는지 돌아본다.
3장은 2024년 여름, 한국 사회를 강타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대량 제작 및 유포 사건을 다룬다.
4장에서는 밀양 성폭력 사건 신상 공개 논란을 마주하며 정의를 구현하겠노라 나선 사이버레커의 모순을 지적한다
5장에서는 ’불법‘적인 한국 디지털 성폭력의 폭력적인 남성상이 ’합법‘ 시장에서 어떻게 길들여지는지에 주목하며 벗방을 분석한다
6장에서 청년 남성 집단에서 안티페미니즘이 횡행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상의 구체적인 안티페미니스트 실천을 분석한다.
7장에서 청년 남성들의 정서에 정치가 어떻게 공모했는지 ’짤방‘이라는 문법을 통해 관찰한다.
8장에서 2024년 12월 3일의 실패한 계엄이 어떻게 청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극우 대중 동원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질문한다.
펴낸곳: 동녘. 2025. 7. 15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