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대부 강철 김영환
...정말 사악한 사람이다!
(글: 김미영)
[강철 김영환]
작년 12월에 연합뉴스, 그리고 어제 새해 들어 강철 김영환이 조선일보에 길게 인터뷰한 것을 보았다.
이런 행보는 유승민 몰락의 확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강철 그룹이 드디어 유승민을 손절하는 것으로 나는 본다는 것이다.
유승민 이준석 하태경 뒤에는 강철 김영환이 있고, 나경원 뒤에는 김무성이 있다는 것이 내가 국민의힘을 보는 기본 입장이다.
김무성과 유승민의 차이를 칼같이 분별해내는 평론가가 있다면 좀 들어보고 싶다. 머리는 유승민이 더 좋고 애국심은 김무성이 더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공통점은 이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일성 세력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강철 김영환의 연합뉴스 인터뷰는 매우 사악한 것이다. 기사중에 "젊은 김일성"의 얼굴을 슬쩍 걸어놓은 것이나, 강철 김영환을 "혁명가"로 추켜 세우는 것이나 1980년대 공안사범 "고문"을 강조하는 것이나 결정적으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문답을 이렇게 버젓이 걸어놓은 것이다.
[기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어떤 곳인가.
▲ 그렇게 극단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곳에서 10년간 살다가 나오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수용소에서 6개월, 1년 정도 생활을 하다 보면 적응이 되고 요령도 생긴다. 개구리도 잡아먹는데, 어디에 가면 개구리가 많은지 알게 된다. 체질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일찍 죽게 된다.
[기자] 수용소에서 개구리를 잡아먹어야 하나.
▲ 개구리는 양호한 편이다. 쥐도 잡아먹는다. 제공되는 밥이 너무 적고 옥수수 외의 다른 부식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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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개구리 잡아먹으며 연명하는 강제 구금생활이 극단적이지 않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핵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상"을 강조했다.
몇년 전에는 김정은에 대해서는 기대를 건다고도 했고, 문재인 정권의 서해 공무원 "월북조작"에 대해서는 한치의 의문도 없이 "월북자 총살"이라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여지없이 문정권에 맞짱구쳤다.
무엇보다 2016년 초겨울, "박근혜 탄핵"을 위해 대동단결할 것을 주사파 대부답게 전 주사파를 향해 명령했고 왕년의 주사파들이, 김일성파 황장엽파 할 것 없이 탄핵 광기로 또 한번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강철 김영환은 유승민을 흔들어 개혁보수신당을 만들게 했고,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을 만들어 국민의힘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제 이준석 유승민이 밀리자 드디어 강철 김영환이 전면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는 것이 내 시각이다.
총선 전에 김영환 패거리가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다시 정당을 만들지 않을까 예상한다. 웅크린 채 침묵하는 하태경 최근 행보로 추측해 보자면 그렇다.
유승민과 김무성의 차이를 조금 설명하면 김무성은 김영삼과 이어지는, 중요한 건 모르는 무늬만 "자유민주주의자"이며, 나라가 조선이든 일제든 잘먹고 잘사는, 오래된 기득권, 건국 당시 내각제를 표방하며 이승만과 척을 졌던 홍석현류 이른바 "한국 딥스" 마름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다.
유승민은 행보로 봐서는 공부 머리는 모르겠는데 자신이 정확히 어디쯤 서 있는지 모르고 헤매는 "도련님"이다. 강철 김영환의 연합뉴스 조선일보 인터뷰를 읽어보니 "보짱 유승민의 종말"이 읽힌다.
탄핵 국면에서 나는 앞으로 정통 우파 모두 장외로 밀려나갈 것이고, 장외에서 권토중래하여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으로 치고 들어올 것이고, 현 탄핵 주도 세력은 모두 하나가 되고 수장은 강철 김영환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철 김영환은 전향을 모르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본질을 모르고 1948년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이 자신을 살려준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의 정신은 여전히 조선시대, 일제시대 어디쯤 있고,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 태어난 사실을 모른다.
1999년 감옥에서 나온 강철 김영환이 내게 "덕분에 살아나왔습니다."라고 했고, 2000년에 다시 찾아와 "혁명을 위해 조직에 들어오고 십의 일조를 자신에게 내라"고 했다. 당신은 정말 교주 의식이 너무 심하다!
나는 지난 20여년 강철 김영환의 "난"이 재개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민혁당 잔당의 규모가 여전히 크고 그가 만든 민혁당이 김일성파에서 김정일파로 권력 교체가 일어나 더 강화된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민혁당 잔당을 제거할 때까지만 당신들을 돕고, 그 이후에는 다시 싸워 진짜 전향을 시키겠다고 결심했다.
이석기 통진당의 해체에 강철 김영환이 기여한 바가 크다. 만일 끝까지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석기 세력과 북한과의 "직접 연계"를 입증 못했으면 해산의 정당성 확보가 어려웠을 것이다. 김일성 자금을 김미희 이상규에게 주었다고 증언했던 것이 통진당 해산의 화룡점정이 됐다고 생각한다.
황교안 전 대표는 강철 김영환에게 너무 고마워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강철 김영환이 배후에서 한 일을 이제는 아셨으면 한다.
이석기 김미희 세력이 택한 이재명에게 내일이 없다는 것을 강철 김영환은 오래 전 알았을 것이다.
이재명을 버려야하는 범좌파들이 우왕좌왕하다 다시 강철 김영환에 기대걸 것으로 보고 있었다.
오늘, 그래서 강철 김영환에게 경고한다. 당신은 너무 자주 오판한다. 드디어 주체사상을 버린 것인가? 그렇다면 황장엽 주체사상도 버렸다고 말해야 한다. 김일성 공화국에는 건국 정통성이 없다고 말해야 한다.
북한 정치범수용소도 살 만하다고 믿는 당신은 사람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도 좋겠지만 사람은 모두 "천부인권"을 가진 우주다. 혁명놀음 멈추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시죠.
젊은 대학생들 머리속에 주체사상 독극물을 퍼넣어 오늘날 사람 살기 어려운 세상 만든 공산주의 바이러스, 주사파 바이러스 원인제공에 대한 반성 좀 합시다.
강철 김영환의 저주에 걸린 한 세대가 이제 난장판을 걷고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제대로 돌아오길 고대한다.
앞으로 자유우파는 강철 김영환 일파의 이동 경로를 주시하게 될 것이다. 정치를 안 한다? 안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선일보 연합뉴스에 대문짝 만하게 구역질나는 PR하는 것이 "정치" 아닌가? 이 자는 정말 사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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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페북 글(2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