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측에서 초기에 발표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칼 빈슨 항모전단은 발표 이 후 발표 시 설명과는 달리 남쪽으로 항진하였으며, 해당 지역은 당초 취소되었다고 알려진 호주 해군과의 연습 장소였던 술루해였습니다.
따라서 칼 빈슨 항모전단은 현 시점까지 한반도 인근에 존재한 적 없습니다. 제가 인용했던 보도들은 국내, 국외 모두 예측 보도(발표 내용을 토대로 그럴 듯한 전망을 '사실'이라 유포한 것.)를 했거나, 혹은 미 해군의 정정보도를 인지 못한채 보도하던 내용들로 판단합니다.
본의는 아니었으나, 이 글을 빌어 일부 자료가 잘못된 정보 였음을 알리고, 정정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하는 CNN 보도 내용입니다. 현재 제가 확인한 내용 중 가장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USS Carl Vinson carrier group expected off Korea at end of April
칼 빈슨 항모전단은 4월 말에 한반도에 도착할 것이다.CNN
By Brad Lendon and Ryan Browne, CNN
Updated 0937 GMT (1737 HKT) April 18, 2017
The aircraft carrier USS Carl Vinson transits the Sunda Strait in Indonesia in a US Navy photo dated April 15, 2017.
(CNN)The aircraft carrier USS Carl Vinson and its strike group will arrive off the Korean Peninsula at the end of April, multiple US defense officials tell CNN.
칼 빈슨 항모전단은 4월 말에 한반도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 복수의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CNN에 밝혔다.
The carrier and its escorts left Singapore on April 8, according to a statement from the Navy's Pacific Fleet. They were ordered to head north to the Korean Peninsula in response to North Korean provocations, defense officials told CNN at the time.
태평양 함대 사령부가 밝힌 성명에 따르면 항모 칼 빈슨과 그 호위전단은 4월 8일 싱가포르를 떠났다. 당시 복수의 미 해군 태평양 함대사령부 관계자는 CNN에 해당 항모전단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북쪽으로 향할 것을 명령받았다고 밝혔었다.
Officials later said the strike group, including the 97,000-ton carrier and its 60-plus aircraft, the guided-missile destroyers USS Wayne E. Meyer and USS Michael Murphy and the guided-missile cruiser USS Lake Champlain would participate in naval exercises with the Australian navy south of Singapore before heading to Korea.
해당 관계자들은 얼마 뒤 칼빈슨 항모와 이지스 함 웨인 E 마이어, 이지스 함 마이클 머피, 이지스함 레이크 챔피언이 호주 해군과의 훈련 참가를 위해 북쪽이 아닌 싱가포르 남쪽으로 향했다고 밝혔었다.
But the announcement that the Vinson had been dispatched to Korea increased tensions with Pyongyang, with its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calling the carrier's deployment "nothing but a reckless action of aggression to aggravate the tensions in the region."
그러나 칼 빈슨호가 한반도로 배치된다는 발표는 북한과의 긴장을 끌어올렸었다. 당시 북한 조선 중앙통신은 이번 칼 빈슨 항모전단의 한반도 전개를 "무모하고 호전적이며, 한반도 지역의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규정했었다.
US President Donald Trump added to the tension early last week by telling Fox Business News he was sending "an armada" of powerful warships and submarines to waters off Korea.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초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막강한 전투함들과 잠수함들로 구성된 '대함대'를 한반도 근처 해상으로 보내고 있다 밝히면서 한반도에 긴장을 더욱 더 조성했었다.
Trump: 'Armada' heading toward North Korea 00:32
But as of Saturday, the Vinson group was nowhere near the region.
그러나 토요일 (일부 매체에서 알린 것과는 다르게.panchan1) 칼 빈슨 항모전단은 한반도 인근에 존재하지 않았다.
The US Navy does not officially confirm the whereabouts of its warships for security reasons. But photographs posted on the Navy's website on Tuesday showed the Vinson and its escorts were still in the Indian Ocean late last week.
미 해군 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칼 빈슨 항모전단의 위치에 대해 확인해주고 있지는 않지만, 오늘 미 국방부 기관지 Star & Stripe에 지난 주 (한국시간 14일 panchan1) 여전히 술루 해상에서 활동중이라는 칼 빈슨 항모전단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생략> 사진 속 항모전단은 술루해에 14일에 있었으며, 15일에 게시되었다는 내용.
The Sunda Strait is about 3,300 miles (5,300 kilometers) from the Korean Peninsula. At maximum speed of about 35 mph, it would take the Vinson almost four days to cover that distanc
<간략 번역> 칼 빈슨 항모전단은 35 노트의 속도로 항진을 지속한다면, 4일~5일 내로 한반도 인근에 도착 할 것이라는 설명.
이하 사적정리
1. 칼 빈슨 항모전단은 이제 북상을 시작하였을 가능성이 높음.
2.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대군 전력이 동중국해에서 칼 빈슨 항모전단과 합류 예정인 것은 사실임.
3. 중국 해군과 러시아 해군 정보함이 칼 빈슨 항모전단을 추적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 확인.
다만 중국과 러시아 해군의 정보함이 칼 빈슨 항모전단을 '남중국해'에서 추적 중이라는 보도가 있음.
칼 빈슨 항모전단이 취할 수 있는 항로는 남중국해를 관통하는 것과 괌 방면을 거쳐오는 것인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 후 전달하겠습니다.
당해 본게 있으니 좀 더 확인 해보겠습니다. panchan1
첫댓글 분석해주시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