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을 버스를 타고 집에 오고 있는데요
원래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꼬마들은 버스 요금 안내잖아요?
그치만 꼬마가 2명 이상일때는 초등학생 요금으로 계산하죠?
근데 오늘 버스에, 꼬마 A랑 A의 엄마, 꼬마 B랑 B의 엄마. 이렇게 4명이 탔습니다.
음...어른 한명이랑 꼬마 한명이 탈 경우라면 어른 1명의 버스비만 내면 되는거잖아요?
그리고 어른 한명이랑 꼬마 2명이 탈 경우라면 어른 1명과 초등학생1명의 요금분만 내면 되구요.
근데 오늘 버스에 탄 엄마는 각각 자식이 1명뿐이니까 본인의 요금만 내면 되는거죠?
근데, 우연히도 A의 엄마랑 B의 엄마가 친구였어요.
버스에 탈때고 서로 얘기하면서 타고 각각 본인분의 버스 요금을 내니까
버스 기사분이 꼬마 2명 탔으니까 초등학생분의 요금을 내라고 하는거에요.
물론 엄마들은 자기 애는 한명뿐이고, 초등학생도 아니니까 왜 내야하냐고 몇마디 하셨죠.
그랬더니 버스 기사분이 좀 짜증을 내시면서
'어쨌든 2명이잖아요. 돈 내야 되요'
라고 하는거에요.
몇마디 오고가다가 결국 그분들은 초등학생1명분의 요금을 냈습니다.
이거 실제로 이렇게 내야 하는건가요?
만약 엄마들이 전혀 모르는 타인이라면 동시에 같은버스 탔다고 해도 낼 필요 없는거잖아요?
'내가 아는 꼬마애도 아닌데 왜 내가 쟤거까지 해서 내요?'라고 하면 할말없으니까;;
근데 오늘 경우처럼 친구관계라던가, 동네 이웃이라던가, 그러면 내 아이도 아닌데 같은 시간에 같은 버스를 우연히 탔다는 것만으로도 다른집 애와 자기 자녀의 2명분, 즉, 초등학생1인의 요금을 내야 하는건가요?
아까부터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요-_-;;
알려주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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