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빈슨 항모전단의 의문스러운 행적에서 가능한 시나리오. (이하 답글제목)
1. 대통령 이하, 국방장관까지도 칼 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로 가고 있다고 알았으며, 현장 지휘관들이 쉬쉬했다? (거의 불가능한 경우의 수...)
2. 현장 지휘관이 현실적으로 호주와의 훈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명령을 무시했다? (불가능한 경우의 수...)
3. 태평양 사령부 측에서 상부에 거짓 보고를 최소 17일까지 이어갔다?? (거의 불가능한 경우의 수...)
4. 정말 국방부와 백악관 간의 소통이 부족했거나, 오차가 있었다? (그렇다면 국방부 장관과 태평양 사령부는 대체 왜 가짜 정보를 발표했는가?)
* 백악관 상황실에 화면 상 항모위치 업데이트 역시 소통 미스라는건가? 그 거 실시간 링크인데 이게 말이 되는 일까...?
5. 미군 군 통수 라인이 내렸던 명령을 12일을 전 후해서 취소하고 칼 빈슨 전단에 호주해군과 훈련에 참가하라 명령했다? 한반도 긴장조성으로 관심조성 후?
6. 중국의 정보 수집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7. 중국과 대다수 아태지역 국가 모두를 기만하고 뭔가 다른 것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럴 듯 하지만 더 많은 근거 필요.)
7. 중국과 북한이 트럼프의 의지를 얕잡아보게 만들고 그렇게 미국이 바라는 대담한 일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근거 절대 부족. 효과성 의문)
8. 칼 빈슨 항모전단은 북한에 대한 군사 억제를 실현하기에는 물자 소모가 너무 컸었다? (그렇다면 칼 빈슨 항모는 괌 인근에 있어야 합리적인 것인데..? 자위대의 지원은? 아니면 오키나와나 요코스카 인근에서의 보급은? 왜 술루해?
9.타국가가 모르게 상당 규모의 수중 드론을 인근 해상(남중국해)에 전개했거나, 관심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호주와의 훈련을 진행하고 싶었다?
10. 타국의 관심을 다른 곳에 끌어들인 동안, 인근 해역에서 모종의 군사작전을 진행했다? (근거의 절대 부족.)
11.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을 포함 이 문제에 관심을 두는 분석자들 머리를 터지게 만들어 주려고? 그렇게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어 얻을 것은?
12.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독보적으로 증진하기 위해서? (그러면 정보를 공유받지 못하는 동맹들의 경우도 적과 마찬가지로 불안할 것인데?
13. 그냥 트럼프 이하 행정부가 보통의 범주를 넘는 혼돈의 정부라서? (그렇다면 시리아 공습 당시의 그 조직력과 일사불란함은 대체????)
14. 기동 중 항모에 치명적인 결함이나 사고가 발생되어서? (근거 필요, 추가 조사 필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위에 열거된 것들 말고 다른 경우의 수가 가능하다면 의견 주세요. 진지함만 있으면 어떤 뻘글도 환영입니다. panchan1
첫댓글 방금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레이건 항모에서 벌인 연설을 들었는데...남중국해에서의 항해의 자유를 직접 거론하였습니다.
마이클 펜스 미 부통령. 평화는 힘으로 달성되며, 미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해의 자유를 수호해낼 것이며, 북한은 아태에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발언.
이건 중국에 대한 직격탄입니다. 칼 빈슨 항모전단 건도 그렇고 오늘 연설도 그렇고 영 찜찜합니다.
@panchan1 한반도 위기설을 만들면서 정작 미국의 군사력은 현재까지 남중국해 방면으로 전개되고 있거나나, 한반도로 이동하지 않고 머무는 중입니다.
지금 당장 달성한..달성할 목표는 불장난 그 자체 아닐까요..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윤활유.. 쩝;
흠...
6번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5번을 사용하고 언론플레이하면서 내부정보가 새나가는지 확인했을 가능성
...흠...
중국 반응성 실험....
6항의 내용을 지지하신 다는 거로 이해하겠습니다.
아마 중국 스파이, 정보수집능력 볼려고 떡밥 던지는 중
북한에서도 어떻게 반응할까? 보고 중국과 연계해서 정보를 교류하나 안하나 이런것도
무조건 중국과 전쟁하면
(아마 전쟁 말고는 같이 공존 할 수 없을테니)
먼저 한반도 북한을 식물인간or폐망시킨뒤 한국군, 주한미군 압록강(추후 대동강 등에서도 2전선) 까지 가서 전선 깔고
한반도 동쪽에 해군 항모 전단 붙어서 중국 동부 공격하겠죠...
한반도 그 자체가 거대한 방파제 처럼 중국의 서부에서오는 미사일, 해군 함재기 등의 공격을 차단하는 역활하닌깐
그래서 태평양쪽에서 해군이 기동하는거 떡밥 던지는건지도
좀 세개 나가신듯하지만, 반응성 실험에 공감 !!!!
중국과 전쟁이 불가피한지는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겠으나...일단 6항의 내용을 지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확실히 아직 전쟁 운운할 단계는 아니긴 합니다만...그럼 이번 칼 빈슨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거기에 대한 다른 가설이 궁금해서 올린 글입니다.
@조셉드루앵 말씀 감사드립니다.
흠....중국의 반응 및 북한과 어둠의 공조(?)가 진행되는질 확인키위한..술수???
그리고 중국에게 핵전쟁이 아닌 봉쇄전만으로 승리 가능성있나 확인?
어차피 중국도 해안가에 국가 산업시설과 재물이 밀집된구조니...해안가만 공격해대면....지상군 상륙없이 엄청난 데미지를 줄텐데요
가능성 있습니다. ^^
http://egloos.zum.com/shaind/v/5779224 에 항모전단 기만기동및 숨기는 방법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확인들 하세요. 이미 알고계신분들도 있겠지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네요...
중국으로 시선을 돌리고 북한을 친다.
흠...우리에게는 나쁜 전망이네요?
북한치기위해서 항모를 동해나 서해에 두는게 편할텐데 서해는 좁고 중국과 가깝고 동해를 가자니 러시아가 걸리겠죠. 위기감 조성하고 한반도 쪽으로 항모를 운항 한다는게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끄덕끄덕
음,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1. 북한핵은 위협적이지만 공격용이라기 보단 정권유지용이다 미국정부에서 판단 2. 미국에게 가장 실제적인 위협은 중국 3. 북한을 중국이 백프로 컨트롤 불가 (실제로던, 의지의 문제이건 간에) 4. 내부적인 위신때문에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못할것임 5. 중국의 위신 하락 6. 미국이 북한을 이유로 아태지역에 개입할 명분 상승 7. 항모전단을 한번도가 아닌 남중국해에 전개함에 따라 중국에게 미국의 목표는 북한이 아닌 중국이라는 의지 표명 및 위협? 근거없는 추측입니다.
말씀 하신 내용 6항까지는 저와 생각이 같고 7항도 솔깃합니다만...근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애초에 미국은 한반도 정세는 현상태 유지 이외에는 관심이 없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유인책이 아닐까 싶네요. 설사 뻥카라도 해도 한반고 위치 특성상 중국은 미 해군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이 있을 때 절대 무시할 수 없죠. 이는 당연히 남중국해에서의 전력 분산으로 이어질거고.
가능성 있습니다. ^^
보면 볼수록 트럼프가 중국을 향해
함정을 파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
다.. 물론 기우이길 바래야 하지만...
솔직히 중국환율을 그렇게 해주는 것
을 보고서 느낀게 지난 수년동안 중국
은 북핵에 대해서 방관을 하였는데
미국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렇게 빅
딜을 했는지가..약간 의문이라서..
..저와 같은 생각이시군요...
대중국 전쟁 기동을 시위적으로 보여준 것 같네요.. 호주 연합훈련에 인도양까지...인도양은 중국 에너지 수급로라서...
남의 급소 근처에 칼을 휘두르곤 "웁쓰~ 실수. 손이 미끄러졌네."
역시나 제가 솔깃한 내용입니다만, 사실 확인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7번입니다
미국의 강함을 보이고 중국의 약함을 주변국에게 인식시켜 중국 동맹국의 이탈을 조장하고 나아가 내분을 유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베트, 위구르, 인권문제등의 독립이슈가 먹힐정도로요 써놓고 보니 이건 본연의 힘이 더 빠져야 가능할거 같네요 ^^;;
실제로 스리랑카가 친중 노선에서 아주 급격하게 이탈하긴 했지요. 그리고 솔깃하신 말씀입니다. 좀 더 근거를 찾아보겠습니다.
다른 의견들도 구합니다. 좋은 말씀 바랍니다.
어쩌면 미국의 의도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트럼프는 더이상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해왔던 사람이죠. 이번에 중국에 강경책과 유화책를 동시에 보여준 것은 미국의 진정한 의도가 현상유지에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너네가 자꾸 태평양 쪽으로 기어나오려고 하는데 그러면 무력으로 작살낼 수도 있지만 그동안 그래왔듯이 대륙에 짱 박혀서 얌전히 있으면 우리도 건드리지 않겠다는거죠.
딱 오바마가 바라던 수준이군요. 그렇다면 역시나 화두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가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저는 미국 입장에서 볼때 중국을 한번 밟을 마지막 찬스라고 봅니다. 밟는 방법중 상책은 분열된 중국일 것입니다 하책은 전쟁일 거구요. 이후에는 2등과 격차가 훨씬 벌어지니 그때부터 고립주의하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동감합니다.
음 지금 미국이 취하고 있는 방법이 강경책과 유화책을 번갈아 쓰고 있는것이 맞나요? 그렇다면 의도가 있는 명분 쌓기 아니에요? 북한은 핑계이고 중국이 북핵 문제 제대로 해결 못하면 그걸 빌미삼아서 북한 작살내거나 혹은 중국의 무능력을 세상에 들어내는것도 미국입장에선 일차적으로 얻는 이득 일것 같구요. 본질적으론 중국의 팽창을 억제하는게 중점인것 같지만요.
크게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