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 대보름, 오곡밥(찰밥) 만들기~^^* ◈
원래 오곡이라함은 쌀(찹쌀)을 제외한 팥, 콩, 수수, 차조, 기장을 말하지만,
개인의 기호나 식성에 따라 잡곡을 준비하여 만들면 된답니다.
그 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잡곡이 있으면 추가하셔도 되지만,
율무, 팥등은 삶아서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 잡곡준비하여 손질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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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깨끗이 씻어 일러서 돌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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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이 잠기게 물을 넣어 끓여 처음에 끓인 물은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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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의 3배가 되게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처음에 팥을 물에 넣으면 표면이 쭈굴해 졌다가 익으면
통통해 집니다.. 여기서 너무 끓이면, 팥이 터져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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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의 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긇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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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익은 팥은 물과 팥을 따로 분리하여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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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도 다른 그릇에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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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서리태)은 밥하기 30분에서 한시간전에 미리 불려 놓고,
(노란콩을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노란콩을 넣으시려면 검은콩보다 작은양을 넣어주세요.. )
차조와 기장은 작은 돌이나 모래가 있으니 신경써서 잘 씻은 뒤 일궈냅니다.
(요즘은 돌이 없다고는 하지만 만사불여 튼튼이라고 돌이 들어가면 밥을 못 먹게되니,
신경써서 조리나 작은체로 일어냅니다 )
찰수수는 빨간물이 빠질때까지 깨끗이 닦아서 채에 건져 놓습니다.
찹쌀은 깨끗이 닦아서 일은 다음 바로 건져서 체에 받쳐 놓습니다.
(물에 불리지 않아도 되고, 멥쌀을 약간만 섞어주세요.
찹쌀과 멥쌀이 5:1의 비율)
[클릭하여 참고, 대보름음식-약식] ♬ 맛있는 약식만들기
[참고, 클릭하세요.] ♬ 정월 대보름나물[맛짱네 보름 나물 준비하기]
## 전기 압력솥에 오곡밥(찰밥) 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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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쌀과 잡곡을 큰양푼에 넣어 잘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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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솥에 넣어주고 물을 부어 줍니다.
(찹쌀과 멥쌀을 5:1로 섞으고 잡곡은 쌀의 반정도의 분량이면 됩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솥에 찹쌀,맵쌀,수수,콩,팥을 넣고 잘 섞은 뒤 밥물로는 팥삶아낸 물에
소금을 적당량(간을 보아 싱거운 국정도의 간) 풀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팥물이 모자라면 팥물에 그냥 맹물을 섞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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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찹쌀)과 잡곡을 섞어서 6컵을 넣어주고,
물은 미리 받아놓은 팥삶은 물과 합하여 450cc(종이컵 두컵 3분의2정도의 양)를
넣은 뒤에 백미취사를 누르시면 됩니다. **
[찰밥은 일반 밥보다 물을 20%정도 적게 사용하여야 하여야 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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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취사로 완성된 오곡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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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으로 팥이 으개지지 않도록,
아래위를 살살 섞어가면 그릇에 떠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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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흐르는 찰밥입니다.
## 오곡밥 찜통에 쪄서 짓기 ##
아래는 짐통에 쪄서 오곡밥 짓는 방법입니다.
옛날 방식을 정리하여 적어보니.혹시라도 궁굼하신분은 참고하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조금 번거로워서 그렇치 맛은 찜통에 지은 오곡밥이 고슬고슬하니,
더 맛나다고 생각합니다...^^
1. 찜통에 쪄서 하시려면, 위 쌀과 잡곡을 물에 담가 둡니다.
(시루나 찜통에 찌시려면 5시간이상 불린 뒤에 하시면 됩니다.)
2. 바구니를 이용하여 쌀과 팥을 제외한 잡곡을 건져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삶아진 팥은 건져 놓고 팥물은 다른 그릇에 담아둡니다.
3. 그릇에 불린 찹쌀과 멥쌀, 팥과 다른 잡곡을 나무주걱을 이용하여 잘 섞어줍니다.
t(조는 미리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한번 끓인 뒤 뜸들이기 전에 위에 얹어서
뜸들이면 더 맛있습니다. )
4. 찜통에 물을 앉히고, 베보자기를 물에 적셔서 깔고 3을 펼쳐서 담고 뚜껑을 덮고 찝니다.
5. 4가 김이 오르고 익은 냄새가 나면, 불을 끄고..
(이때는 찐밥이 엉긴다는 느낌이 없고 조금 덜익은 정도 입니다.)
6. 남겨 두었던 팥물에 소금을 너무짜지 않게 적당히 섞어줍니다.
( 팥물을 전혀 사용안하시면 오곡밥의 색이 이쁘지가 않습니다.)
7. 5를 넓은 그릇에 쏟고, 6을 부어가며 나무 주걱으로 골고루 섞은뒤에 찜통에 다시
담아 찝니다.(섞어줄때 팥물이 적다고 생각되면 맹물에 소금을 섞은뒤에 넣어주시면됩니다.)
8. 7이 김이 오르고 어느정도 쪄졌다고 생각 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뜸을 충분히 드립니다.
(조금더 찰진 밥을 원하시면, 7번 과정을 하신뒤에 맹물에 소금을 약간만 타서
그릇에 쏟아 비빈뒤에 찜통에 다시 한번 쪄주시고, 뜸은 불을 줄이고 충분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