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심기도는 1) 나라를 위하여 - 조건호(법학 68, 변호사) 동문
2) 연세를 위하여 - 남유진(법학 2학년) 재학생
3) 정직과 감사하는 사회를 위하여- 이태준(법학 76, 사업가)동문이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한원일 사무국장이 광고 순서를 통해 4월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의회에서 『모교의 국제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인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건립이 최종 확정』되었음을 알리며 모두 함께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렸고, 방우영 이사장님과 윤형섭, 이승영 이사, 송자 감사와 김한중 모교 총장님을 소개한 뒤, 처음 참석하시거나 멀리 외국에서 오신 김학수(상학 56, 前 UN 사무차장 겸 ESCAP 사무총장), 이하성(의학 62, 전 미주총동창회장), 정덕환( 사학 66, (사)에덴복지재단 이사장)동문을 소개하였습니다.
특별히 금번 총선에서 당선되신 장광근(정외 74, 동대문갑 한나라당 국회의원), 임두성(행정원 06, 비례대표 한나라당 국회의원)동문에게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렸으며, 주관해 주신 법과대학과 순서를 맡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교목실장 박정세(신학 69)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양평동교회를 담임하시는 김규(법학 65)목사님의 식사기도 후 맛있는 애찬을 나누었습니다.
2. 이 이야기는 다시 떠난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탕자는 우리들이 잘 아는 것처럼 아버지를 떠났던 아들입니다. 아버지를 졸라서 자기 몫의 재산을 챙겨 집을 떠났다가 빈털터리가 되어 다시 집에 돌아왔던 탕자. 바로 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때 탕자의 아버지는 극진한 사랑으로 탕자를 맞이했고, 탕자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의 집에서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탕자가 또 집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아버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반대하셨지만 탕자는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돈을 벌어 귀한 선물을 사드리려고 집을 떠난 것입니다. 다시 떠난 탕자는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가 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부지런히 돈을 모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서 말입니다. 5년 후 탕자는 성공했고,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드릴 좋은 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탕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집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로 한 달 전에 아버지는 병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탕자의 마음은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한 것은 아버지의 유서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나에게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은 바로 너와 함께 있는 것이었다. 네가 정말 보고 싶구나”
위의 다시 떠난 탕자의 이야기는 ‘돌아온 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장 안타깝게 보여줍니다. 그는 옛 과거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하나님께 무슨 큰 보답을 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게는 돌아온 우리 인간이 가장 큰 기쁨이요, 그가 자신과 함께 기쁨과 감격으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요청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율법적인 요구로 인간이 하나님께 얽매인 것도 아니요, 갚아야 할 채무가 생긴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산다면 우리는 ‘다시 떠난 탕자’가 되는 것입니다. 진정 구원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신앙은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CBMC 계양지회 예배 순서지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