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종자나눔을 하고 있는 쉬나무, 바이텍스는 종피가 두껍고 종자 표면에 기름기(?) 가 있어 수분공급이 잘 되지 않아 발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쉽게 처리하는 방법은 발아억제물질 제거를 위해 퐁퐁이나 락스 등 세제로 종자 표면을 씻고 맑은 물로 행군 후 물에 2-3일 침종한 다음 노천매장하면 발아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락스는 염소성분이 강하므로 오랜 시간 침종은 오히려 역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노천매장이 어려운 경우는 젖은 모래와 종자를 혼합하여 냉장보고에 보관(습층저온저장)했다가 3-4월경 파종하면 어느 정도 발아하는데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젖은 모래에 종자를 섞어서 저장하는 것이지 물에 푹 담그는 침종 저장이 아님을 유의하십시오. 침종 저장을 너무나 오래하면 호흡을 해야 하는 씨앗을 죽게 됩니다.
참조: 꿀사사(http://cafe.daum.net/beelove/2nls/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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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나무는 씨앗 상태를 점검하여보니 현재로써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나 바이텍스는 문제가 발생하였기에 알려 드립니다
우선 씨앗을 물에 2일간 담궈서 관찰하여보니 물에 뜨는 것이 20~30%정도이기에 살짝 껍질을 벗겨보니 속이 없는 쭉정이였고요 물에 가라앉은 씨앗도 깨물어서 씨앗 내부를 들여다보니 계속하여 빈 껍질만 나오더군요. 그 씨앗 모두를 살펴 볼 수는 없어서 저의 작년도 발아성공 과정을 알려 드리니 참고하여 다마 몇게라도 성공 시켯으면 합니다
지난번에 분양 받으신 바이텍스 씨앗을 2~3일 거실이나 방에서 물에 불리기를 하고 불순물과 겉껍질을 제거하고 치킨타올이나 무명천에 쌓아서 냉장고에 살짝 얼정도(영하 1~2도, 살얼음 수준)에서 10여일 보관하고 냉장고에서 꺼내어 하루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다시금 냉온처리를 하는데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얇은 비닐로 덮어 주세요. 반복하여 3월 초순까지하고 본밭에 파종을 하면 다소의 발아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속씨앗이 얼마나 결실이 되었는지가 성공의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다소 얼마간 성공을하면 20cm정도 자랐을 때 1차 가식을 하여 뿌리 발달을 좋게 하여 주고 윗순을 전지하여 가지자람을 유도하여 주세요, 1년 이상 자란 나무는 7~8월에 삽목을 하여도 잘 자란답니다. 본인은 지난 가을에 한국에서 10여년정도 자라고 있는 나무에서 씨앗을 받아서 10월에 파종을 하여 놓았습니다.
쉬나무의 씨앗은 냉동실에서(영화 2~3도) 한 달 정도 보관하였다가 3월 초순 땅이 풀리면 파종하여 주세요. 파종포에는 파종 일주일전에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요 5월까지는 비닐로 터널을 하여 주시고요 일반적인 채소 씨앗이 남았어도 냉장고에서 보관하였다가 다음해에 파종하여도 발아율이 좋아진답니다. 남은씨앗은 실온에 두지 마시고 꼭 냉장고에 보관하여 주고요 바짝 마른 씨앗은 냉동실에서 5~7일 정도 냉동처리하여 파종하면 발아율이 엄청나게 좋아진답니다.
위와 같이 냉장처리하기가 번거로우면 습기가 있는 사질 토양과 씨앗을 1:1로 섞어서 겨울에 노천매장을 하면 됩니다.
참조: http://blog.daum.net/nanyajoa/705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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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나무(학명: Evodia daniellii, 운향과)
쉬나무는 7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약 40일간 흰색에 가까운 아주 연한 노란색 꽃이 많이 피는 중요한 밀원식물이다. 7~8월에 고속도로나 마을 주변에 밤나무꽃처럼 전체가 흰꽃으로 덮혀있는 나무가 쉬나무다. 경북 영천지역에서 7월 9일에 시작하여 8월 14일까지 꽃이 피어 있었다. 한나무의 개화기가 이렇게 긴 것이 아니고, 좀 일찍피는 나무와 늦게 피는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쉬나무꽃 화서 하나를 잘라 꽃을 헤아려 보았더니 3,000개쯤 되었다. 쉬나무꽃이 피는 이 기간도 역시 꽃피는 식물이 별로 없고, 장마기와 일치되어 양봉인들이 설탕물을 식량으로 주어야 된다는 시기지만, 이 쉬나무가 많으면 식량을 주지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채밀도 가능할 것이다.
이 나무는 우리 나라 각처의 마을주변이나 전답주변, 도로변 등에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중국에도 분포하며, 높이 10m 까지 자란다. 잎은 대생하며 7~11매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엽은 타원형 난형 또는 장난형이며 길이 5~12cm이다. 잎 뒷면은 회록색이며 맥액에 꼬부라진 털이 있다. 가지 끝에 원추화서가 나와 꽃이 피고,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연한 갈색으로 익으며 5개로 갈라지며, 산초나무 씨같이 윤기가 나는 검은 씨가 한개씩 들어있다. 이 씨로 기름을 짜서 등유, 머릿기름 또는 해충구제 하는데 사용하였고, 또한 새의 좋은 먹이가 된다.
제2 오일쇼크때 어느대학교수가‘이 나무의 씨에서 기름이 나온다’고 하여, 동아일보에선가는‘우리나라도 이제 산유국’이라는 사설이 나온 적도 있다. 그 교수는 그후 실제로 이 나무에서 기름을 생산하는 등의 실험을 하였다. 쉬나무는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경기도지역에서는 쉬나무로, 경상도에서는 소동나무로, 전라도에서는 수유나무로 불리고, 일본에서는 오수유로 불린다. 북한에서도 수유나무로 부른다. 수목도감(홍성천 저 , 계 명 사 )에 는 ‘ 오 수 유 (E.officinalis)는 5-6월에 꽃이 피고,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열매 끝이 둥근 것’으로 쉬나무와 다른 수종으로 기술하고 있다.
건국대 홍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일본산 쉬나무는 나무가 크게 자라나 꽃이나 열매는 국산보다 적다. 모든 생물체가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데, 영양생장을 많이 하면 생식생장을 적게 하고, 반대로 생식생장을 많이 하면 영양생장에 지장이 있다.
옛날에는 쉬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 등불의 기름으로 사용하였으므로 마을 주변에 많이 심었으며, 특히 서당주변과 봉화대 근처에 많다. 강원도 정선에는 아름드리나무가 있었으나 수년전 없어졌다.
이 나무는 꽃과 열매가 많이 생산되어 영양분 소모가 많으므로 영양부족을 느낄 때가 많은데, 특히 붕소가 부족하면, 씨가 빨리 떨어지거나 씨를 채취해도 쭉정이가 많게 된다.
꽃은 7~8년생이 되어야 피기 시작하고, 접목을 하면 그 해 피기도 하나 다음 해부
터는 피지 않는다. 즉 나무 크기가 어느 정도에 도달해야 꽃이 피므로 굳이 접목
을 할 필요없이 빨리 나무가 크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충실한 종자는 노천매장을 하면 90% 정도 발아하고, 노천매장을 하지 않았을 경
우, 합성세재(퐁퐁 등)에 모래를 섞은 것에 종자를 넣고 30분쯤 흔들어 씨껍질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하여도 70~80% 발아한다.
쉬나무를 자웅이주(雌雄異株)라고 생각 했는데 다시 면밀히 조사해 보니 자웅동주로 수꽃이 먼저 피고 암꽃이 늦게 피었다. 그러므로 꽃이 늦게 피는 개체는 수정할 기회가 없어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아마 이런 나무를 숫나무로 잘못 판단하였던 것이다. 꽃이 일찍 피는 나무와 늦게 피는 나무를 확인하여 개화기를 더 빨리, 또는 더 늦게까지 피게 한다면 쉬나무는 가장 유망한‘한여름의 꿀나무’가 될 것이 틀림없는 좋은 밀원수종이다.
출처: 한국양봉협회(http://www.korapis.or.kr/4publication/milwon_mod.htm?uid=17)
첫댓글 비하이브님 정보주셔셔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도 바이텍스씨를 3월에 파종하는것으로 알고 있던중 쉬나무씨앗과 동일한 과정을 거져야 하는군요 지금도 위의방법대로 락스처리와 노천매장 냉장처리과정을 하면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훈수를 더하시면 더할나위가 없겠군요.
관련 자료를 모아서 올려놓았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이어서 훈수들기가 어렵습니다.
자세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계속 그대로 놔뒀다 내년에 할려고
했었는데 지금 준비해놨다가 내년에 심어야 겠네요, 수고 하세요
쉬나무는 발아가 잘 되는것 같습니다. 저가 씨앗을 아무런 처리도 안하고 화분에 서너 개 묻어두고 가끔 물을 분무기로 뿌려 주었는데, 거실 창가에 둔 화분에서 싹을 틔었는데 고르지 못한 기온으로 추운날이 있어서 두개는 떡잎이 삭아서 자라지를 못하고 하나는 떡잎은 떨구고 새잎이 나서 자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