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자본주의에 관한 영화이다 물론 자본주의의 나쁜면에 관한 영화이다
내 방 커튼을 제끼면 바로 남양주 다산지구 건설현장의 대형타워크레인이 보인다 내 머리속에 자본주의라는 단어가 떠오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타워 크레인, 백화점, 불평등, 강신주의 책 "상처받지 않은권리" 정도이다 이유는 모르겠다
이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타워크레인 저렇게 집을 많이 짓고 있는데 왜 난 아직도 전세에 살고 있지? 라는 생각도 잠깐해본다..
이 영화는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는 영화이다 한편의 경제학 강의 같은 내용으로 끊임없이 경제용어가 나오는 관계로 이런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지루한 영화가 될수 있다 하지만 난 재미있게 봤다^^
슬픈영화이기도 하다. 결국의 인간의 탐욕에 관한 영화이며 지금도 계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내용이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죄 짓고 벌받는 돈많은 놈은 별로 없다 그렇게 많은 피해자를 유발 시켰는데 한놈만 감옥에 들어갔다는 결론은 정말 좃같다
출연진은 정말 좋다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크리스챤 베일등 이런 세계적인 배우들도 이런 소규모영화에서 합을 맞추고 관객들에게 정말 큰 쇼크를 앉겨준다 인간이 만든 경제시스템 그리고 그 헛점을 노려 막대한 이익을 얻는 금융권 나중에 사고가 나도 누구하나 책임을 지지않는 방식, 마지막으로 죽어나가는 소시민들. 예전 우리가 겪었던 IMF와 크게 다르지 않다 어쩌면 이런 일렬의 사건이 결국의 인간사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암시를 해주는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한가지 내가 몰랐던건 이런 사태에서도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또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그곳에 투자해서 정말 어마어마한 돈을 번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근거가 될수 있는 빅데이타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출저하게 현장조사를 하면 말이다.(역시 돈은 그냥 벌리는것이 아닌가 보다)
어째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이다 그리고 "각자도생"의 시대이다 어리숙하고 모르면 당하는 세상이며 누구도 어리숙한 나를 이해해주거나 동정하는 세상이 아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 이런 영화는 필히 봐야 한다 인간의 탐욕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
친구들 시간한번되면 앞에 언급한 책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