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진도군향우회가 2012년 5월 13일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회관 강당에서
김 영식회장과 회원, 고향에서 오신 내빈, 재 부산 호남향우회 및 각 시군지회 내빈 등 120명이
참석하여 질서 있고 활기찬 대회로 잘 마쳤습니다.
모처럼 만난 반가운 얼굴들이 나누는 덕담과 부르는 노래는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어
화기애애하고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장 김 영식님의 개회선언, 회기입장(군내면 상임위원 서 남), 국민의례,
작고하신 향우님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회장), 연혁보고(수석 부회장), 감사보고(감사),
회장인사, 격려사, 축사(진도군수, 의회의장),
< 회장 인사 >
고향의 여러 선배님, 후배님, 그리고 동료 향우 여러분 오늘 이처럼 화사한 봄날에 모두 밝고 건강하신 모습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싱그러운 신록이 그 빛과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 가는 계절입니다. 이맘때면 고향에서는 늙으신 우리 부모님들이 농사준비에 바쁘실 테지요.
모처럼 이 좋은 일요일에 여러 가지 계획들이 있었을 것임에도 우리 향우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향우 여러분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멀리 고향진도에서 우리 향우회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박 주현 진도 군 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를 마련하느라고 많은 애를 쓰신 박 중기 수석부회장님과 장 몽주 부회장님 이기철 총무부회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재부 진도 향우회는 1984년 창립과 1993년의 재결성 이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향우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면면이 계승되어 오늘 21차 정기총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향우회 모임을 갖는 것은 우리 진도사람들이 부산에 떠나와 살면서 오랜만에 서로 간의 옛정을 나누고, 상부상조하여, 상생 발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애향심을 일깨워 우리 자신과 고향의 발전을 도모하는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진도사람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부산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자긍심을 일깨우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국적은 바꿔도 우리가 나고 자란 고향은 바꿀 수 없습니다.
고향이 마음속에 자랑스럽게 자리할 때에 우리는 더 당당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배로운 섬, 예향의 고장 진도를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모두 정이 많고 감정이 풍부하고 멋과 흥이 넘쳐나는 사람들입니다. 진돗개가 영리 한 것은 바로 그 진도의 토양과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 토양에서 자란 우리 진도사람들은 모두가 생활력과 도전 정신이 강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맨손으로 이 부산 땅에 정착하면서 오늘을 일군 자랑스러운 사람들입니다.
최근 한 미 FTA가 발효되면서 어려운 고향 농어촌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각 지역 향우회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진도 향우회가 다 잘되고 있는데 부산 향우회가 존재감이 희박한 향우회로 남는 것은 부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부끄러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고향 진도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 재부 진도 향우회는 앞으로 더욱 존재감있고 발전된 모습으로 변모 해 가도록 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나갈 것입니다. 향우 여러분들의 더 많은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부산에 살고 있는 우리진도 사람들의 잔칫날입니다. 옛날의 그 고향시절로 돌아가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 5. 13.
재부산 진도군향우회장 김 영식
<진도군수 축사>
존경하는 김영식 향우회장님과 향우가족 여러분!
제21회 재부산 진도군 향우회 정기총회가 열리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사진: 2011년도 총회)
우리나라 제2의 수도인 부산에서 타향살이의 어려움과 바쁜 생활 속에서도 언제나
고향에 대한 애틋한 사랑으로 진도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향우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향우가족 여러분!
재부산 진도군 향우회가 주도하여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 데에 대해.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에서도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민간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의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늘 생각하고 사랑하는 우리 진도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고
보다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향우회원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재부산 진도군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향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5. 13.
진도군수 이 동 진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 http://jindo.go.kr
539-803 전남 진도군 진도읍 철마길 25 TEL(061)544-2181 FAX(061)540-3579>
진도군의회에서 의장 박 주현님. 의원 김 인정, 조 규탁, 장 덕희님과 관계자가 먼 길을 오셔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조도면향우회(회장 김 영채님)와 조도면 죽항도향우회(회장 송 태언님),
지산면향우회(회장 박 명배님), 진아회, 진도중학교동문회(회장 허 기두님)에서
많은 회원님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재부호남향우회 부회장 서 채현님과 동회 해운대지부장 하 길래님. 부녀회장
김 점례님, 재부 신안군향우회장 문 성영님 외 많은 내빈이 참석하셨습니다.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국회의원 김 영록님이 본회 행사에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재경 진도군향우회장 허 성환. 재부천시 진도군향우회장 서 재우.
재목 진도군향우회장 최 동림. 재부 광양향우회장 서 채현.
재부 신안군향우회장 문 성영님, 재부 조도향우회. 재부 죽항도향우회.
(부산) 건창상사 대표 박 동실.
재부산 호남향우회장 박 수관(부회장 서 채현님 참석, 현 재부 광양향우회장).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박 지원. 민주통합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최 인호.
재부산 진도군향우회 정기총회를 홍보해준 <내고향 진도. cafe.daum.net/jindogoon >와
이메일을 통해 회원님들에게 통지(2회)해준 내고향 진도 관계자(하 태모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예향 진도인들의 풍류는 잘 알려져 있다.
춤추고 노래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화목을 다졌습니다.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네가 더욱 야속하더라.
한 두번 사랑땜에 울고 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 식전행사로 청산 조 정민님의 대금연주를 들었습니다.
<동영상>
* 동영상: 행사(4분 2초) + 뒤풀이(4분 6초) = 8분 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