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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모임 뒷이야기, 그 첫이야기!
우리나라에 "고인돌" 많으신거, 다들 아시죠?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밑에서 잠시~ 2,3권에 묘사된 선인들의 돌 무덤, "고인돌"에 대해 되짚어보고,
한국 고인돌에 관심이 많으신 고고학자 사라 M. 넬슨 여사님의 이야기 같이 들어볼게요.
"블라지미르, 먼 옛날 지구에 살았던 사람들은 현대의 사람들보다 훨씬 지혜로운 능력이 있었어. 최초의 사람들은 우주를 채우고 있는 정보의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능력이 있었어. 이 우주 정보는 위대한 지능인 하느님이 창조하신 거야. 하느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으로 채워지는 그것은 얼마나 거대한지 무슨 답이라도 거기서 구할 수 있었어. 그건 강요(强要)하지도 않아. 사람이 답을 구하고자 하면 스스로 그 답이 무의식중에 생겨났어."
-소리내는 잣나무, 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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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옛날 당시에도 우주의 지혜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 남아 있었어. 이들은 기대한 거야. 공기가 오염되어 숨쉬기 어렵고, 물이 썩어서 마시기 위험하고, 인간이 만든 생명 보조 시스템이며 기계, 그리고 사회 제도가 덩치만 크고 점점 더 자주 비상사태를 초래할 때 사람들은 심각한 생각에 잠기리라고 기대한 거야.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삶의 본질이며 인생의 의미와 소명을 사려 깊게 생각하리라 기대한 것이지.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태초의 진리를 알고 싶어할 것이고 그건 태초의 능력을 되살렸을 때에만 가능한 거야. 1만년 전에 살았던 소수의 사람들은 그때까지도 이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어. 대부분 족장들이 그런 사람이었지.
이들은, 아니, 이들의 지시에 따라 무거운 돌판으로 특수 구조물을 세우기 시작했어. 내부 공간이 가로 세로 2미터와 1.5미터, 높이가 2미터 안팎. 돌판은 내부로 약간 기울여 설치 되었어. 이런 공간은 통바위를 쪼개고 파서 조성하거나 때론 흙을 왕릉 모양으로 쌓아 올려 숨겨놓기도 했지. 지름이 30센티미터쯤 되게. 이 구멍을 완전 밀착되는 돌 뚜껑으로 막아 놓았지.
그 안에 마련된 묘실(墓室)로 우주의 지혜 활용 능력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간 거야. 산 자와 심지어 수천 년 후 태어난 자들은 이들에 다가와 자기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게 한 거야. 그러려면 묘실 옆에 앉아 생각에 잠겨야 했어. 답은 바로 떠오르기도 했고 나중에 떠오르기도 했지. 하지만 반드시 답을 구할 수 있었어. 이 시설물과 그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정보의 안테나 역할을 한 거야. 이들을 통해 우주 지능과의 접속이 훨씬 용이해진 거지. 이 돌 시설물은 이집트 피라미드의 원조야. 피라미드는 크기는 훨씬 크지만 힘은 약한 안테나야. 하지만 본질과 목적은 같아."
- 소리내는 잣나무,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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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 앞선 돌 구조물이 크기는 작지만 우주 이성과 접촉에 있어서는 피라미드보다 훨씬 의미가 컸어."
"왜 그랬지, 아나스타시아? 그 구조나 형태 때문에?"
"왜냐하면, 블라지미르, 산 사람이 거기에 죽으러 들어갔기 때문이야. 이들의 죽음은 특별했지. 이들은 영원한 명상을 떠난 거야."
"산 사람들이 왜?"
"후손들이 태초의 힘을 되찾을 수 있게. 보통은 나이가 들고 지혜로운 깊은 족장이나 마을의 태표가 죽음이 임박함을 느끼고 자기 친척이나 가까운 사람한테 자기를 돌 방에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어. 그가 그럴만한 인물이 되면 넣어 주었어. 육중한 돌판 지붕이 열리면 그가 돌 방에 들어가고 뚜껑을 닫았지. 그러면 그 사람은 외부와 물질세계와 완전히 단절되었어.
그의 눈은 아무것도 못 보았고, 그의 귀는 아무것도 못 들었어. 완전한 고립, 돌아갈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 아직은 피안으로 건너지 않은 상태, 시각 및 청각 그 외의 감각기관들의 단절된 상태가 되었지. 이 모두로 인해 우주의 이성과 완전한 소통이 가능했던 거야. 여러 현상들과 지구 사람들의 행위를 깊이 숙고할 수 있었던 것이지. 숙고의 결실을 산 자에, 다음 세대에 전달해 주었어. 이런 상태를 지금 당신 세상 사람들은 명상이라 불러. 그 명상이란 영원으로의 명상에 비교하면 유치한 어린애 장난에 불과하지만.
이후 사람들은 이 돌 방에 다가와 구멍을 막고 있는 뚜껑을 빼내고 생각하며 그 방에 떠다니는 생각에 자문을 구했어. 지혜의 영(靈)은 항상 거기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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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 방들은 지금도 남아 있으니까. 당신 세상 사람들이 고인돌이라 부르는 게 그거야. 볼 수도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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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고인돌이 아주 많아. 사람들은 그 본래의 목적을 모르고 있어. 고인돌을 통해 우주의 지혜와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몰라. 영원한 명상으로 떠난 사람들은 이제 어떤 물질적인 것으로도 발현될 수 없어. 자기 후손들을 위해 영원으로 희생했건만 이들의 지혜와 능력은 아무 소용이 없는 거야. 바로 여기에 그들의 큰 고뇌와 슬픔이 있어.
과거 사람들이 고인돌 속으로 죽으러 들어갔다는 증거는, 거기서 발견되는 해골의 위치를 보면 돼. 누워 죽은 사람들, 구석에 앉거나 혹은 돌판에 기댄 채 죽은 사람을 보면 알 수 있지.
현대 사람들도 이 사실을 확인했지. 확인해서 기록해 놓긴 했지만 거기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어. 고인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어. 현지 사람들은 고인돌을 해체하여 그 돌판을 건축하는 데 쓰고 있어."
-소리내는 잣나무, ~260쪽
"(보통의 돌무덤과)외양은 별 차이가 없지요. 하지만 여러분이 돌무덤이라 부르는 고인돌에는 산 사람들이 죽으러 들어갔어요. 고인돌은 지금 사람들의 생각처럼 그냥 단순히 제사용 돌 건출물이 아니랍니다. 그것은 다가오는 세대들을 위한 영혼의 위대한 자기희생과 지혜의 기념비인 것입니다. 그것의 기능은 지금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고인돌 안에서의 죽음은 보통 죽음과는 다른 것이었어요. '죽음'이란 단어는 여기에 잘 맞지 않지만요."
- 사랑의 공간, 54쪽
-- 글 출처: 동이문화원 http://www.siddham.kr/9364
세라 넬슨이 1년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영감을 받아 쓴 책 (참고) : http://blog.naver.com/dimmu/20003608172
+) 덧, 위에글에서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인돌이 한반도에서 70% 라고 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한반도에 40%, 그리고 옛 고조선 땅-만주까지 넓혀서 보면 70% 라고 알고 있습니다 ..;ㅁ;
또 하나, '세라 넬슨' 박사님? 여사님의 얘기라는게.. 왜 김진명 씨의 '바이 코리아'(소설) 에 수록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황상 1년동안 한국에서 머물렀으며, 70년대 당시 분위기로 보아.. 돌 맞을 상황일거 같기도 한데-_-;;;; 검색력이 부족한 것인지 '바이 코리아' 외의 자료는 찾아볼 수 없으나 추후 다른 소식 알게되면 수정or 알려드릴게욤..ㅎㅎ;;
++) 다음Daum 아이디를 잊어버려서 한동안 카페접속을 못해서 한꺼번에 올리게 되네요. ㅠㅠ 죄송합니당..
첫댓글 서글픈 현실이예요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우리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줄 누군가 나타나기를 바래요 ㅜㅜ
아 정말 그래요 ㅜㅜ
2007년도에 아나스타시아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고인돌 군락을 찾아가 말을 걸어보고 명상도하고 ᆢ 선조의 지혜를 찾아 보려했는데 ᆢ 그러다 잊어버리고 이렇게 또 기억하게하고 생각나게하는 글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올려볼게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모두 잊고 살아왔네요. 지금이라도 정체성을 되찾아서 본질을 회복할때인거 같습니다
네! 그러기를 바라고 이써욤 ㅎㅎㅎ
가슴 아픈 현실이네요.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후손에게 가장 큰 선물이지요.
네.. 정말 그런거 같아요 ㅜㅜ
예전엔 알아서 뭐하나, 도 싶었는데 살다보니 꼭 기억해야 할것들이더라구요 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녱 ㅋㅋㅋ 되신다면 고인돌의 비밀도 한번 추쳔추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