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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되려면 훌륭한 프로그래머의 딜레마 다시...
하늘이 추천 0 조회 358 05.05.21 12:58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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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5.21 10:43

    첫댓글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불현듯 생각나는 질문 한가지. 프로그래머가 정말 할만한 직업인가요? 하늘이님은 왜 프로그래머를 접고 학문을 하려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프로그램 공부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은데...또 계속 이 분야에 종사해도 좋을 것 같은데 왜 진로를 바꿔서 사서 고생을 하려고 하시죠?

  • 작성자 05.05.21 12:48

    깊게 공부하면 관련되어 있는 어느분야든 다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논리를 만들어내고, 개념의 세계를 창조해내는 분야중에 대표적인 하나일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특성을 갖는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려는것이죠. 그래서 그런 학문을 공부한다고 해서

  • 작성자 05.05.21 12:51

    특별히 프로그래밍이라는 세계를 떠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끼리 연구하는 사람은 코끼리만 연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코끼리가 포유류에 속한다는것을 생각해보면 포유류에 대한 공부도 알게 모르게 하게 되는것입니다. 저는 시야를 좀 더 넓혀 포유류 전체를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려고 할뿐입니다. 전혀별개가아니죠

  • 작성자 05.05.21 12:56

    그리고 고생을 더 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는 공부하는것 자체가 좋고, 스스로 그런 부분을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프로그래머는 "해볼만한 사람"으로선 할만한 직업이라고 봅니다.

  • 05.05.21 13:08

    세상은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소수의 사람들이 이끌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하늘이님이 걸어왔고 또 앞으로 어떤 길을 택해 걸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이를 통해 얻는 지식과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나눠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카페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 작성자 05.05.21 14:45

    참고로..저는 위에 설명된 XP보다는 RUP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프로젝트마다 달리 적용해야 하는것이 기본이지만) XP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경험과 창조성에 지나치게 얽매이고 있으며 인간의 추상능력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학습을 위한 좋은 방법은 되겠지만, 개발을 위한 좋은

  • 작성자 05.05.21 14:45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05.05.23 10:03

    다 맞는 말이고 좋은 말들이지만...특히 XP는 상당히 좋은 방법론이지요. RUP또한 마찬가지구요.다 좋습니다만... 우리나라 현실은 이런 방법론들을 따라가도록 놔두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최소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 이런 방법론들을 압니다.

  • 05.05.23 10:05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말이지요. 고객의 요구사항은 하루가 멀다하고 바뀝니다. 하룻밤 사이에 마케팅이나 영업부에서 있지도 않은 기능 있다고 구라를 쳐서 만들어야 합니다. 설계는 매일매일 바뀌고, 구현은 점점 복잡해집니다.

  • 05.05.23 10:08

    리펙토링을 하고 싶어도 리펙토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죠. 현실에서는.... 아무리 좋은 방법론이 있어도 무용지물이 되는군요. 저도 XP를 좋아라 합니다. 저 또한 Simplicity is powerful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지요.

  • 05.05.23 10:10

    소프트웨어 공학의 소자도 공부하지 않은 아니 수업은 들었을 지언정 머리속에 남아있지 않은 관리자들은 문서들을 요구해댑니다. ERD, Class list, Use case, class diagram, help document, API까지.. 도대체 저 많은 문서들이 왜 필효한지... 알지도 못한채 요구합니다.

  • 05.05.23 10:16

    그렇다고해서 프로젝트가 RUP방법론에 의거해서 흘러가느냐.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지요. 문서는 문서대로 요구하고, 설계는 끝나지도 않았고 검증도 하지 않았는데 개발을 시작합니다. 3개월의 기간중 설계에 투자된 시간은 2주나 될까요?

  • 05.05.23 10:13

    RUP도 XP도 아닌 어중간한 방법이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 최소한 제대로된 개발자 라면 ) 하늘이님이 말씀하시는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알고있다고 해도 적용할 수가 없죠. 그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뭐..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듯 하군요.

  • 05.05.23 10:15

    전 설계나 구현을 할 때 최대한 flexible 하게 만듭니다. 손이 조금 더 가고, 조금 더 복잡해지더라도 말이지요. 중간 중간 설계를 바꾸더라도 최대한 손을 덜 대기 위해서 말이지요. 단점도 많습니다. 엔진단은 flexible하고 가볍기도 하지만.. UI단이 상당히 복잡해지지요.

  • 05.05.23 10:18

    하지만 정말 하루하루 다른 사용자요구와 마케팅엽엉부의 개구라를 감당하기에는 저 방법밖에 없더군요. 자바의 property를 이용해서 많은 처리를 합니다. property를 수정하는 대신 코드를 수정하지 않도록이요. simple하지는 않습니다. property를 다루기 위해서 많은 처리를 해야하고.

  • 05.05.23 10:19

    일부 class들은 property에 따라서 로드 되는 클래스가 틀리기 떄문에, 명시적으로 선언하지 못하고 class.forname 등을 이용해야하고, 몇몇 클래스들은 정해진 방법대로 만들어야 하고... 간단하지는 않지만... 현실에서 써먹기는 좋더군요.

  • 05.05.23 10:26

    참고로..하늘이님 전 RUP보다는 XP를 좋아합니다. 하늘이님과는 약간 생각이 다르네요. RUP는... 너무 딱딱하다고나 할까요. 자유가 없습니다. 딱딱한 분위기속에서는 딱딱한 프러덕트밖에 안나옵니다. 자유로움속에서 모든것이 다 나올수 있지만요. 개인의 취향이겠죠....^^;

  • 05.05.23 11:20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준호 님 설명을 들어보니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현실적응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당연히 실력도 세계 최고일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갖고 있는 경영자와 한 팀을 이룬다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

  • 05.05.23 11:24

    입니다. 나는 하늘이 정준호님 토론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SW업계에 에너지가 넘치고 있음을 느낌니다. 여기에 정교한 개발기법을 도입하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SW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05.05.26 19:21

    저의 딜레마는 젊어서 공부 하느냐 일하냐 입니다.ㅡㅜ.

  • 05.05.28 12:32

    저두 XP하지만 저두 정준호님처럼 property 처리를 하기는 하는데.. 그 property조차 바꿔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대략 난감하져...

  • 05.05.28 12:33

    참고로 저는 회사웹만 관리하는데 회사웹사이트 한번 리뉴얼하면 보통 5개월에서 6개월은 걸리네여.. 넘 느리져?

  • 작성자 05.05.28 23:09

    XP는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변경될때 적합한 방법론입니다. 때문에 요구사항이 변경되기 때문에 XP를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하는건 핑계에 불과합니다. TDD+리팩토링은 언제 시간을 내서 따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개발을 그렇게 진행하는겁니다.

  • 작성자 05.05.28 23:11

    다만 현실상의 문제라면 XP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것 또 XP와 같은것을 도입할 의지가 없다는것과 회사에서 요구하는것은 문서위주의 결과물일때가 많다는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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