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지요가강사 원문보기 글쓴이: ⓔⓐⓢⓨⓞⓖⓐ
KBS Home> 뉴스> 방송 다시보기> 아침뉴스타임 |
[문화] [테마뉴스] 자연스러움과 당당함 ‘쌩얼 열풍’ | |||
<앵커 멘트> 여성들 사이에서 투명 화장이 유행한 건 꽤 오래된 얘기죠~ 그런데 요즘은 투명 메이크업을 넘어서서 맨얼굴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 얼굴이라 해서 이른바 쌩얼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인터넷에서 연예인들의 쌩얼 사진이 유행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자, 이정민 아나운서~ 사실 여성들 화장하는 거 많이 귀찮죠? 하지만 이 쌩얼이 비단 화장이 귀찮아서 나타난 것만은 아니겠죠? <리포트> 네. 두꺼운 화장 뒤에 숨겨져 있던 맨 얼굴을 드러내는 일, 여성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최근, 쌩얼 열풍과 함께 맨 얼굴을 드러내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움과 당당함의 표현으로 새롭게 자리하고 있는 트랜드! 쌩얼 열풍을 짚어봅니다. 기차안에서 서로 기대어 자고 있는 한 커플! 남자 친구가 졸고 있는 사이, 살짝 화장을 고친 여자 주인공은, 마치 방금 일어난 듯 천연덕스러운 표정은 짓습니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이처럼 화장하지 않은 듯한 투명한 메이크업을 강조! 여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 불고 있는 맨얼굴 보여주기, 이른바 쌩얼 열풍이 바로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허기오(서울시 용문동) : "자연스러운게 무엇보다 좋은거잖아요...그 사람의 본래 매력을 잘 살려주는 것이 쌩얼 아니에요?" <인터뷰>이지애(서울시 잠원동) :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자신 있으면 안하고 다녀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인터뷰>이지애(서울시 잠원동) : "(본인은 어떤 것 같아요? ) 자신있어요."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 이른바 쌩얼 열풍은 여자 연예인들의 화장끼 없는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맨 얼굴이 큰 반향을 얻은 것입니다. 하지만 두꺼운 화장 뒤에 감춰진 맨얼굴이 드러나면서 곤혹을 치룬 스타도 있습니다. 섹시함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배우, 샤론스톤!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된 샤론스톤의 맨얼굴은 영화 속 모습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테니스의 요정, 쿠르니코바의 맨얼굴도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진짜 미인의 척도로 새롭게 급부상한 쌩얼! 그렇다면 과연 쌩얼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뷰>이학규(피부과 의사) : "생활 전반적으로 웰빙이라는 것이 많이 번지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화장을 짙게 하면 피부도 많이 상하게 할수 있고 자연스럽지 않게 보이기 때문에 화장을 안하고 다닐수 있으면 제일 좋거든요. 이게 아마 사회 전반적으로 부는 웰빙 바람의 하나가 아닌가..." 실제 7-80년대우 경우! 화려한 눈화장, 과장된 입술 라인 등 두껍고 짙은 색조 화장이 주를 이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90년대 후반부터는 한 듯 하지 않은 듯한 투명한 메이크업이, 그리고 웰빙 바람이 거세진 요즘은 급기야 쌩얼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죠. 이처럼 쌩얼 열풍이 거세지면서, 피부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김경미(서울시 연희1동) : "TV에서도 보면 연예인들 많이 나오잖아요. 쌩얼로. 저도 밖에 친구들 만나러 갈때도 그렇고 맨 얼굴로 나가고 싶은데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 <인터뷰>최은혜(인천 광역시 도화동) : "파우더만 살짝 바르고 화장 안했다고 하려고 했는데 바로 남자친구가 알아차려서 되게 속상했어요... 목이랑 얼굴이랑 색깔이 다른데 모를 것 같냐고..." 얼굴의 중요한 혈을 잡아줌으로서 피부톤을 보다 맑고 밝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스 요가도 쌩얼 열풍을 타고 인기가 대단합니다. 20대 초반부터 40대 후반까지 쌩얼 미인에 대한 욕망은 세대도 불문입니다. <인터뷰>최미숙(서울시 하계2동) "(화장안하고 맨얼굴로 한번 거리를 활보해볼 생각은 없으세요?) 저 한번 해봤어요... 근데요. 진짜 아는 사람을 지하철에서 딱 만났는데 저쪽에 앉았는데 도저히 가서 아는 척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모른척 하고 나온 적이 있어요." <인터뷰>권미희(서울시 중계2동) : "예전에 같은 경우는 맨 얼굴로 나가는게 너무 챙피해서 매일 매일 화장을 하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햇빛이 아주 강하지 않은 날에는 맨 얼굴로 자신있게 나갑니다." 자연스럽고 꾸밈 없는 미가 각광받는 이른바 쌩얼 미인 시대! 하지만 잊지마세요. 쌩얼 미인의 시작은 자신감과 미소라는 사실 말입니다.
동영상보기 = http://news.kbs.co.kr/article/news_8am/200607/20060726/119319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