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선자령과 대관령은 영동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개다. 지금의 대관령은 터널을 뚫어 명성이 퇴색되고 있지만 얼마 전 까지만 하여도 아흔아홉 구비를 돌고 도는 험준한 고개며 옛 선인들이 넘나들었던 샛길이 지금도 선명히 남아있다.
대관령과 선자령 사이에는 대관령국사성황사(大關嶺國師成隍祠)가 있다. 강릉단오제가 시작하기 전 소설가 허균(1569-1618)은 이렇게 기록을 남기었다. 산천이 움트고 곡식을 파종하고 대지신과 산신과 천신께 무탈 기원 및 단오 굿과 풍어 굿을 올렸다. 새봉에서-선자령-매봉-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의 목초지는 이국의 맛을 물씬 풍기는 초연함이 있다. 이곳을 산행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유명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테마 중 꺼져 가는 조국 오스트리아 운명 속에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는다. GREEN빛 찬란함이 안데스산맥을 뒤덮으며 오직 조국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 가족의 절규와도 같은 에델바이스의 합창은 실로 애국, 감동의 드라마가 아니던가? 소황병산-노인봉 우측(동쪽)은 국내에서 최고로 수려한 명승제1경 국민관광지 소금강이다. 이율곡은 금강산의 아름다운 계곡과 흡사하여「청학산기」에「小金剛」이라 하였고 지금도 청학골 入口에 율곡의 휘호가 선명히 남아있다.
☞노인봉: 심마니선잠에 노인이 나타나 부근에 무밭에서 무를 캐라 하기에 일러준 대로 가보니 무우 대신 산삼 밭이라 이곳봉우리를 노인 봉이라 불렀다한다.
☞동해전망대: 드넓은 목초지 곤신봉과 매봉중간에 위치한 전망대에 일출장관, 망망대해, 희망의 전망대라 각인되어 있다. (한문희총대장 010-7679-7587)
☞곤신봉: 황병산 동남에 위치한 봉우리로 강릉 칠사당(七事堂)서북에서 제일 높고 방위가 곤신방(坤申方)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