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목마르다의 네 가지 뜻
본문: 요한복음 19:28-30
오늘은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던 중에 “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신 말씀을 집중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역 초기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에게 자신을 가리켜 생수를 주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고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서 생수를 주시겠다는 말씀에 관심을 보이자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실 분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생수를 주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는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생수이신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내가 목마르다의 의미
첫째,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시기 위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오대양을 만드시고 수천, 수만의 강물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한 번 명령하시면 모든 샘들이 문을 열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옛적 광야에서 목이 말라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석을 쳐서 생수를 내어 마시게 하셨던 분이 누구십니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십자가 위에서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목마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온몸으로 목마름의 고통을 감당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마가복음 15장 23절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의 잔을 온전한 정신으로 깨어 기꺼이 담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걸어가야 할 순종의 길이었습니다.
둘째, 성경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신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 줍니다.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라고 했습니다. 시편 69편 21절에는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편 22편 15절에는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겪으실 목마름에 대하여 이미 성경이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목마름은 단순한 생리적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마지막 순간까지 성경을 이루시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내가 목마르다”는 말씀까지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참된 사람의 몸을 지니신 분임을 증명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당연한 사실처럼 들리지만, 초대교회 당시에는 예수님의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의 몸을 입으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체를 가진 분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목마르다”는 말씀은 그러한 주장을 깨뜨리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실제 육체를 가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과 목마름도 실제로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목마름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고 오신 참 사람이셨음을 증거합니다. 동시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실제로 고난받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 줍니다.
넷째, 우리에게 생수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이 “내가 목마르다”는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할 때 가장 중요한 의미입니다. 부요하신 분께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가난하게 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목마른 인생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기 위해 친히 목마름을 경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목마름은 단순한 생리적인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한 대속의 고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목마르셨던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피 흘리실 때 겪으신 고통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분께서 목마르신 것은 우리의 질고를 대신 지셨기 때문이며, 우리의 허물 때문이었습니다. 목마른 영혼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목마르다”는 예수님의 절규는 우리에게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시기 위한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와 물을 쏟으신 것도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짧은 한마디는 우리를 향한 깊은 사랑과 구원의 뜻을 보여 줍니다. 그분이 목마르셨기에 우리가 생명수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목마름이 우리의 구원이 되었고, 우리의 생명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나를 위한 말씀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수를 마시라
생명수는 우리가 마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생명수를 마실 때 다시 목마르지 않을 것이며,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4:13-14절입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또 요7: 37-38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생수를 반드시 마셔야 합니다. 그러면 생수를 마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는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주로 믿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생수를 마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그분이 주시는 생명수를 마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신비로운 생명수는 돈이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이사야 55장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사람을 부르십니다. 돈이 없는 사람도 오라고 하십니다. 자격이 없는 사람도 오라고 하십니다.
우리 인생은 사마리아 여인처럼 목마른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이 주는 물은 마셔도 다시 목마릅니다. 세상의 것을 많이 가진다고 해서 우리 영혼이 만족하는 것도 아닙니다. 명예를 얻어도 목마르고, 돈을 많이 가져도 목마르고, 사람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도 또다시 목마릅니다. 세상이 주는 것은 우리 영혼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지만 바다를 가득 채울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생명수를 마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주는 물이 아니라 생명수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수가 되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고, 극심한 목마름을 경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목마름은 우리를 향한 사랑과 구원의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분이 주시는 생명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나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시기 위한 말씀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성도님들은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목마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명수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목마름의 고통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이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내가 목마르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를 향하여 “내가 너에게 생명을 주겠다”는 사랑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생명수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주는 물에 만족하려 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마시기를 바랍니다. 생수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며, 그분이 주시는 생명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