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을 집사람과 함께 보낼 기회가 닿아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러 흥무공원으로 바람도
쐴겸해서 산책을 나갔지요. 날씨가 흐린 관계로 별로 더운 줄 모르고 주위를 둘러보고 저녁시간이
되었길래 일전에 검색한 경주의 맛집 생각이 나서 경주공고 앞 진주 장어구이집이 생각이 나더군요.
식당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정도 되었길래 손님상태를 파악 해 보니 자리는 많이 있는데 웬지 누추해서
들어가기가 써~억 내키지 않터군요. 가지 않을려고 하는 아내를 설득시켜 들어가서 방에 앉았는데
웬걸...방청소가 되지 않아서 여~엉 기분이 상하더군요.(첨엔 옛날 집이니까 하고 이해했지요)
둘만의 외식이다 싶어서 다둑거렸는데 이번에는 모기떼 공격이..........
얼른 먹고 갈려고 서둘렀는데 음식은 30분이 넘어도 나오지 않고 재촉하니 그제서야 쥔장 아줌마가
와서 물을 주더군요. 날씨는 덥지 불쾌지수는 높지 짜증내는 아내를 겨우 진정시켜서 장어구이를
기다렸지요.한참만에 나온 장어구이 구워주지 않아서 제가 직접 구웠어요.억지로 구워서 먹을려고 쌈을 찾았는데 웬걸...쌈이 없어설.....!
몇번 재촉해도 답이 없길래 직접 주방에 가서 얘기하니 쌈을 주더군요. 첨 잡은 깻잎에 벌레 터진것이
보이길래 얼른 아내가 볼까 싶어서 감췄지요. 건데 아내가 잡은 상추잎이며 배추잎에는 대충씻은
흔적이 그대로 보이더군요.(줄기쪽에 흙이며,잎 뒷면에는 벌레알들이......) 결국엔 둘만의 데이트에서
부부싸움으로.....음식을 억지로 먹을려니 독약먹는 느낌이 들어설......아까운 돈만 지불하고 걍........
회원 여러분! 저 개인 생각으로는 맛 이전에 음식은 위생상태가 제일이 아닐까요?
맛도 없었고 청결상태가 너무 더럽고 지저분 했어요. 저는 공짜로 음식을 줘도 이 식당에는 절대로 가지 않을래요...! 완전 비추.........!!!!
첫댓글 오늘 경주날씨 넘 좋더라구요 바람도불어주시고^^ 여름철이라 식당의 위생 주의해야해요...청결이 짱^^ 얼마전 칭구넘이 경산에서 백숙먹는데 닭에서 쉰내가 ㅡㅡ; 주인아주머니불러 좋게이야기하고 걍 나올려고했는데... 주인아주머니 냄세맡아보시더니 호호호~하고 웃으시면서 진짜그렇네요.. 이러셔따구 하더군요... 미안함감없이 웃으니깐 칭구넘이 갑짝이 화나서 ㅡㅡ; 엎을뻔 해따는군요;; 조심하세요... 잘먹고 천년만년 행복 누리세~~!! ^^;
ㅈㅏㅇ어는 스태미너 음식으로 유명하죠..동소리님..오랜만에 데이트겸 좋은시간을 여러가지 문제로 스트레스만 받고 오셨네요... ^^ 음식점은 당연히 위생이 우선입니다...맛과 친절은 그 다음차례죠... 장어를 잘 드셧다면 사모님과 근사한 밤을 보내셨을텐데...부부싸움으로 가셨다니...얼마나 장어가 밉겠어요??? 보통 장어를 불판에 올려서 구어주시던데...암튼 대단한 분들이십니다...30분만에 물을 갔다줄정도면....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맛집추천에 올라있는 음식점들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올린글들이기에 너무 신뢰하지는 마시길 권고합니다. 참고만 하시면될듯하네요
대충 18년만에 단둘이서 한 외출같네요. 정말이지 추천한 집들이 개인취향인것 같군요. 다음부턴 거사님 말씀대로 참고만 해야 될 것 같네요.
헉...이번주에 갈려고 했는뎅....어쩌쓰까나...
역시 장어는 미도락뿐인가..
엥...머시라...미도락이라고라..?????과연그럴까요???
미도락 경주에 있나요? 포항으로 이사 간줄알앗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