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1) 양복점에서 정장을 맞추다.
(예문2) 과녁을 정확히 맞추다.
(예문3) 어려운 수학문제의 정답을 맞추다.
위의 예문 모두 ‘맞추다’로 적어야 한다.
한때 ‘맞추다’와 ‘마추다’를 양립시켜 ‘일정한 치수나 규격대로 만들도록 미리 맡기다, 약속하다’의 뜻으로는 ‘마추다’로, ‘어긋남 없이 꼭 맞도록 하다, 갖다 대어 붙이다, 올바로 대다, 정도를 알맞게 하다’의 뜻으로는 ‘맞추다’로 썼으나, 문교부 고시에 따라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 한글 맞춤법에서는 이의 구별 없이 ‘맞추다’라고만 쓰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어머니가 아기에게 입을 ○추었다”, ‘○춤 와이셔츠’, “가구를 집에 ○추어서 고른다”와 같이 말하는 경우에 ‘맞’으로 두루 쓸 수 있다.
자료 출처 : 재단법인 언어문화연구원․문화관광부 ‘21세기 세종계획 한민족 언어정보화 사업’ 연구 결과물
자료 입력 : 200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