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23~24일
강원도 인재군 삼남면 미산리의 내린천 산새소리에서
봄 정기모임 겸 이름만 시조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쉬움 가득히 남기고 오도록 즐거움을 함께한 회원가족께는 고마움을,
그리고 가정의 일로, 회사의 급한 일 등으로 같이하지 못했던 회원가족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이제, 추억의 그림으로 후기를 가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라오며.....
산새소리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105번지 / 010-3556-7786
미안할 정도로 친절과 배려속의 여쥔장께서 행사 역사상 처음으로 함께한 가족 몽땅 컷을 담았습니다.
아! 아니구나 써니10 가족이 빠진넹 -.-;
단촐하지요?
ㅎㅎㅎ 그래서 널찍한 방에 오봇하고 아주 편한밤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주위를 살펴보니 몽땅 한가족씩 붙어 자는 모습이 그지없이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구요^^
반겨주었던 내린천
숙소에서 바라다 본 내린천의 아침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새싹이 터는 생명력의 경이로움
어쩌다 보니 아침 8:20분경 도착하였네요.
산새소리 식당(산새둥지)에서 친절한 쥔장께서 직접 만드신 손두부로 아침을 해결하고....
마눌께서 쭈꾸미 요리를 만들어 봅니다. 처음 만드는 것이라 저를 위한 시식용이었죠.
청량고추가루와 적당히 혼합한 소스가 입맛돋게 햇습니다. 100점 만점에 00점^^*
써니10님 캠프
캠퍼 써니10님의 메인포스트에 막걸리, 쭈꾸미, 거시기 모찌랑 들고....
막걸리 모잘라서......
심마니 금별이의 산삼주로 가뱌웁게 한꼬뿌씩 ^^
쭈꾸미에 이어 만식님이 준비한 오겹이를 요리하는 심마니?
쭈꾸미, 오겹이, 석화, 순대, 번데기 등등으로 배터지도록 먹어댑니다.
먹는게 남는 장사고 기억수명도 다소 길지요.
써니10님과 토끼 김순우
아빠랑 함께하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전날 약20mm의 비 그리고 기온 하강과 강풍으로 도저히 견지낚시는 할 수 없었고 낮은 수온으로
물고기 입질 자체가 없을 곳으로 판단되어 견지낚시를 포기하고 끝보기 채비를 해둡니다.
그러나....
순우는 아빠의 도리뱅뱅이 재료가 썩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견지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결과는 순우한테 물어보삼^^
흑ㅎㅎ 역쉬 순우밖에 없어요
박제....
우리들이 놀고 있는 곳
이곳은 이제사 진달래가 피기 시작합니다.
상근이랑 비스무리한 개
야는 덩치는 송아지만 하지만 엄청나게 순하고 사람을 잘따르는 견공입니다.
뜻밖에도 못 온다는 일산 스라님 가족이 저녁무렵 왔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반가웠고요^^
안주가 없어서....
본 행사 끝^^
꼭 2부 행사가 있지요.
2부행사가 빠지면 맛있게 많이 먹기는 먹었는데.... 뭔가 허전한,
새참없는 돈내기나 매 한가지죠.
홍천 서석면에 5일장이 선다기에 걸음을 재촉하여 달려갔습니다.
비포장 길, 아주아주 엉뚱한 길로..... 오프로드 강행시키면서리 ㅋㅋㅋ
서석의 조그마한 시골장터에서 더덕, 곰취, 물생초 등등을 사서 바리바리 싸들고.....
홍천 서석의 한참 전에 망한 집 같은 장평막국수집에 들러 토종닭 백숙과 함께 막국수로 아쉬움을 접습니다.
(사실 이집은 부근에서 유명한 막국수 집입니다. 간판만 보면 옛날에 망한집처럼 보일뿐...)
옷 입을 준비하는 자작나무 군락
이 나무만 보면 닥터지바고가 생각난다는.....
봄! 봄은 왔는데 이곳 내린천 계곡은 아직도 겨울처럼 싸늘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솟아오르는 다래순처럼 머잖아 온통 연두색으로 도배가 될 것이고 실록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날 우리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회비지출 내역]
- 회비 : 240,000원(4가족 * 60,000원)
- 지출 : 240,000원
- 지출내역 : 방값 - 220,000원
곰취 - 20,000원(4가족*5,000원)
- 2부 식대비 별도지출 : 60,000원(4가족*15,000원)
[공지사항]
- 다음부터 정기 모임시 1가족 1요리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 (뭐더라??? 괜찮은 아이디어 였는뎅)
- 기타 안건결의 된 회비는 추후 공식모임 공지시 알려드립니다.
나머지 사진은 이미지 포토갤러리에 올립니다.
첫댓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듯 합니다. 다음 기회엔 꼬~~옥 함께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방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들 한식구처럼 바리바리 준비하신 덕으로 잘 마쳤습니다.
고생은 함께한 모두지만 고생이 아니었습니다. 담에 와 보면 알아! ㅋㅋ
저녁 때 부터 후기 기다렸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아쉬움만 가득하고요... 내린천 봄구경 실컷했나이다.
급한 회삿일로 오지못하여 맘고생 많았을줄 압니다.
담에는 내가 카페지기 특권으로 에스티엑스 회장께 다신 이런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단디 부탁드림세 ㅎㅎ
견지낚시는 못했지만 그래도 뜻깊은 행사였습니다....너무너무 좋았구요..다시 한번 가기를 희망합니다...방장님 수고 많았구요 회원여러분이 더 오셔서 왁자지껄하였으면 하는 바랍입니다...형욱아우 늦게라도 와줘서 고마워 우리아들이 전해주래!!(?)
늦게도착했다는 핑계로 입만 가서 민페끼쳐 죄송했습니다. 산삼주,더덕주덕에 잇몸이 좀 좋아진듯 ㅎㅎㅎ
와우~~ 수려한 경치와 함께...오붓한 가족들의 모습 보기 좋습니당^^
피래미님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담에 또 있으니까 그때는!!!
항상 다녀온 다음날엔 매주마다 가고 싶다는,,,
준비과정은 힘들어도 막상 다녀오고 뒤돌아보면 찐한 그리움이....
년간 자주 만나는 모임은 아니지만 번출 등도 있으니 간간히 만나서나 아쉬움 달래자^^
조용히 재미 있었겠습니다. 선생이 좀 한가한 직업인데... 요즘은 빡세게 돌아가서. 아쉽네요.
횐님들이 무척 궁금해 하더군요. 어여 좀 한가한 날도 있어야 할텐데....
오~~안녕하세요...오랜만에 오셨네요..
잘치뤘구먼!! 근데 먹는것밖에 안보인다는.. ㅎㅎ 나도 날씨땜시 단무지 됐다는.. ㅜㅜ
물괴기는 차치하더라도, 산나물이라도 있을까 했는데.... 먹고 마시고 놀다온 것 밖에 없으니 글치요^^
인제쪽은 아직도 겨울같군요...가족과 캠핑선약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서 여토모임을 무색하게 만들었지요(제 생각인가?)
허나, 여우님들과의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낚수질이 대순가요? 이게 남는 장사지요^^
아! 이곳 내린천가는 캠핑이 안됩니다. 알면서 속이는게..... 쪼매 신경쓰였지만...
이 모든게
생각없는 텐트족들, 낚수꾼들에 치하여-
진짜백이 낚시꾼과 캠퍼들의 입지가 좁아짐을 -
눈팅족님! 이후 이곳에
대지가 진땀흘릴 때, 만산홍엽 - 만설에 설산이 될 때 그리움 녹여 정겨움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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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산새소리 마음 이쁜 아줌씨게 전화 해야겠다.
오랜만에 회원분들 얼굴을 뵐수있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아직 강원도엔 봄이 오긴 멀었나봅니다. 다음에는
물속에서 함께 하시길 바라며...^^
꼬옥 써니10표 도리뱅뱅이 먹고 말거야^^
깜빡하고 많이 남은 석화 전달치 못하여 찜찜했는데.... 잘 쉬다가 갔지요?
견지모임 < 먹자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