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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修捷要
정수첩요
夏蓮居居士 緝錄
하련거거사 집록
향찬(香贊)
계율 선정의 진향(眞香)으로 삼가 정성다해 수행 공양하옵나니,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듣고 훈습시켜 선근이 모두 자라나게 하고, 향기의 심광(心光)이 모두 발하여 시방세계에 두루 가득하며, 성심(誠心)으로 올리는 기도에 부처님의 자비 감응하고 불보살이 가호하여 늘 길상케 하옵소서.
讚戒定真香 虔誠修供養 普令聞熏 善根皆增上 香氣心光悉遍滿十方 誠感佛慈 加護恒吉祥
나무향운개보살마하살(南無香雲蓋菩薩摩訶薩)
(세 번)
제1게
사바세계의 교주이시며 아홉 법계(法界)의 도사이신 여래 세존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 팔상(八相)으로 도를 이루시느니라.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을 일으키고 유정(有情)을 불쌍히 여기시어, 자비로운 변재(辯才)로 연설하시고 법의 안목(法眼)을 가르쳐서, 악으로 가는 길[惡趣]를 끊고 선으로 가는 문[善門]을 열어 보이시며, 행(行)하기는 쉬우나 믿기는 어려운 법(法)을 선설(宣說)하시니라. 오는 세상 일체(一切) 영혼가진 중생들[含靈]은 모두 이 법(法)에 의지하여 해탈을 얻으리라. 대은대덕(大恩大德) 본사(本師)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시여.
一心觀禮‧娑婆教主‧九界導師‧如來世尊。於五濁惡世‧八相成道。興大悲‧憫有情‧演慈辯‧授法眼‧杜惡趣‧開善門‧宣說易行難信之法。當來一切含靈‧皆依此法而得度脫。大恩大德‧本師釋迦牟尼佛。
나무본사석가모니불(南無本師釋迦牟尼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게
극락세계의 교주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인지(因地)에서 법(法)을 듣고 곧 무상정각(無上正覺)의 마음을 발하시니라. 참된 지혜에 머무르시며, 부지런히 괴로운 생사의 근본을 뿌리뽑기를 맹서하시니라. 나라와 왕위를 버리고 사문(沙門)이 되어 도(道)를 수행하나니, 명호가 법장(法藏)이시라. 보살의 도(道)를 수행하고 무량겁에 덕행(德行)을 겹겹이 심어 시니라. 수승한 대원(大願)을 발(發)한 바 모두 다 남김없이 원만히 성취하시니라. 명호(名號)에 만덕(萬德)을 구비하시사 명성이 시방세계에 들리시며 중생을 접인하시어 이끄시는 우리들의 스승이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極樂教主。因地聞法‧即發無上正覺之心。住真實慧‧誓拔勤苦生死之本。棄國捐王‧行作沙門‧號曰法藏。修菩薩道‧於無量劫‧積植德行。所發殊勝大願‧悉皆圓滿成就。名具萬德‧聲聞十方‧接引導師‧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3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니, 여기서 서방으로 이 사바세계를 떠나 십만억불토를 지나가면 부처님의 세계가 있으니 이름하야 극락이라. 법장비구(法藏比丘)가 성불(成佛)하시나니 명호(名號)가 아미타(阿彌陀)이시고,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이라 이름하느니라.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등각(正等覺) 십호(十號)가 원만하여 극락세계에 안은(安隱)히 주지(住持)하시고 장엄을 구족하시사 위덕(威德)이 광대(廣大)하신 청정불토(淸淨佛土) 에 계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從是西方‧去此世界‧過十萬億佛土‧有佛世界‧名曰極樂。法藏成佛‧號阿彌陀‧名無量壽‧及無量光。如來應正等覺‧十號圓滿‧安隱住持‧具足莊嚴‧威德廣大‧清淨佛土‧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4게
일체처(一切處)에 두루 계신 청정한 법신(法身)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생(生)함도 없고 멸(滅)함도 없고, 감(去)도 없고 옴(來)도 없나니, 이는 언어로는 능히 분별하여 알 수 있는 바가 아니며 다만 현재 서방극락세계 상적광토(常寂光土)에서 숙세(宿世)의 발원(發願)을 갚음으시니라. 법계의 중생을 접인(接引)하시사 사바세계의 괴로움을 여의고 구경(究竟)의 즐거움을 얻느니라.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清淨法身‧遍一切處。無生無滅‧無去無來。非是語言分別之所能知‧但以酬願度生‧現在 西方極樂世界‧常寂光土。接引法界眾生‧離娑婆苦‧得究竟樂。大慈大悲‧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5게
원만보신(圓滿報身)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거(居)하시는 곳에는 영원히 온갖 고(衆苦)와 모든 환난(患難) 악취(惡趣)와 마귀 번뇌(魔惱)의 이름이 없고, 또한 사시(四時) 한서(寒暑)와 비오고 어두움의 상이(相異)함이 없느니라. 관대(寬大) 광대(廣大)하고 평정(平正)하며, 미묘(微妙)하고 기려(奇麗)하사, 시방 일체세계를 초월하여 뛰어넘느니라. 실보장엄정토에 계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圓滿報身。所居之處‧永無眾苦諸難惡趣魔惱之名。亦無四時寒暑雨冥之異。寬廣平正‧微妙奇麗‧超踰十方一切世界。實報莊嚴淨土‧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6게
수명(壽命)이 무량하고 광명(光明)이 무량한 아미타불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보살(菩薩)제자 성문(聲聞) 천인(天人)의 수명이 모두 다 무량하니라. 국토와 명자(名字)가 모두 시방세계를 뛰어넘느니라. 노쇠(老衰)함이 없고 변함이 없고 건립함이 항상 그러하니라. 수승(殊勝)하시고 희유(希有) 하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壽命無量‧光明無量。菩薩弟子‧聲聞天人‧壽命悉皆無量。國土‧名字‧都勝十方。無衰無變‧建立常然。殊勝希有‧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7게
무량수불(無量壽佛)이시고 또한 명호가 무량광불(無量光佛)이신 아미타불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또한 명호가 무변광불(無邊光佛)․무애광불(無礙光佛)․무등광불(無等光佛)이시니라. 또한 명호가 지혜광불(智慧光佛)․상조광불(常照光佛)․청정광불(清淨光佛)․환희광불(歡喜光佛)․해탈광불(解脫光佛)․안은광불(安隱光佛)․초일월광불(超日月光佛)․불사의광불(不思議光佛)이시니라. 광명(光明)가운데 지극히 존귀(尊貴)하시고 부처님 중의 왕이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無量壽佛‧亦號無量光佛。亦號無邊光佛‧無礙光‧無等光。亦號智慧光‧常照光‧清淨光‧歡喜光‧解脫光‧安穩光‧超日月光‧不思議光。光中極尊‧佛中之王‧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8게
무량(無量)한 광명(光明)과 수명(壽命)지닌 여래(如來) 세존(世尊) 박가범(薄伽梵)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광명을 널리 시방세계에 비추시나라. 중생들 중 인연이 있어 아미타(阿彌陀) 부처님의 광명을 만나는 자는 허물과 때가 소멸하고 선함이 생(生)하여 신의(身意)가 유연해지고, 있는 바 질병과 괴로움이 쉬어서 그치지 아니함이 없으며, 일체의 걱정․근심에서 해탈(解脫)하지 못함이 없나니라. 이와 같은 위신력(威神)과 광명이 가장 존경스럽고 제일이시니, 시방 모든 부처님들은 능히 아미타불에 미치지 못하니라.
一心觀禮‧無量光壽‧如來世尊。光明普照十方世界。眾生有緣遇斯光者‧垢滅善生‧身意柔軟‧所有疾苦莫不休止‧一切憂惱莫不解脫。如是威神光明‧最尊第一。十方諸佛所不能及‧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9게
극락세계(極樂世界)의 교주(敎主)이신 본존(本尊) 아미타불(阿彌陀佛)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저 높은 자리에서 위덕(威德)이 높고 높아 상호(相好)의 광명이 일체경계(一切境界)를 비추어 보이지 못하는 바가 없나니 황금의 산과 같아 저 해면(海面)에서 나오니라. 그 가운데 만물(萬物)이 모두 다 감추어 은폐되어 있어, 오직 부처님의 광명만이 명료하게 빛나 혁혁(赫赫)하게 현현(顯現)함을 보느니라. 무수한 성문(聲聞)과 보살(菩薩)이 있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공경히 위요(圍繞)하느니라.
一心觀禮‧極樂世界‧教主本尊‧於彼高座‧威德巍巍‧相好光明。一切境界無不照見‧如黃金山‧出於海面。其中萬物‧悉皆隱蔽‧唯見佛光明耀顯赫。有無數聲聞菩薩恭敬圍繞‧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0게
극락세계의 교주이신 본존(本尊) 아미타(阿彌陀) 부처님께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지금 저곳에 현재(現在)하시니라. 모든 유정(有情)을 위하여 매우 깊고 깊은 미묘한 법(法)을 베풀어 설법하시사 중생으로 하여금 수승(殊勝)한 이익으로 안락(安樂)함을 얻게 하시니라. 시방의 보살들께서 우러러 보며 예배(禮拜)하고, 법(法)을 청문(聽聞)하며, 마정수기(摩頂授記) 입음을 얻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칭(稱)하여 찬탄(讚嘆) 공양(供養)하느니라.
一心觀禮。極樂世界。教主本尊。今現在彼。為諸有情。宣說甚深微妙之法。令得殊勝利益安樂。十方菩薩瞻禮聞法。得蒙授記。稱讚供養。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1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부처님은 마음으로 말미암아 생(生)하고 마음은 부처님을 따라 나타나느니라. 마음바깥에 경계(境界)가 없나니 모든 부처님이 나의 마음이 되고, 경계 바깥에 마음이 없나니 모든 타(他; 부처님과 중생)가 곧 나의 마음[自]이 되느니라. 큰 명호(名號)는 자성(自性)을 바르게 드러내고, 정토(淨土)는 바야흐로 유심(唯心)을 현현(顯現)하니라. 중생의 기감(機感)에 부처님이 응현(應現)하여 일승도(一乘道)가 교류하고[感應道交] 동시에 호응(呼應)하니라. 십만억(十萬億) 노정(路程)으로 떠나감에 이곳은 멀지 않나니, 마음으로 마음을 지음이 아미타불이라.
一心觀禮。佛由心生。心隨佛現。心外無境。全佛是心。境外無心。全他即自。洪名正彰自性。淨土方顯唯心。感應道交。呼應同時。十萬億程。去此不遠。心作心是。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2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현밀(顯密)이 일체(一體)이고 신토(身土)가 불이(不二)이며, 명호(名號)를 칭(稱)함에 기이(奇異)함이 없음에도 주문(呪文)을 수지(受持)하느니라. 교주(敎主)가 곧 본존(本尊)이나니, 대일여래(大日如來) 비로자나(毘盧遮那) 부처님께서 함께 한가지로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에 돌아가고, 화장세계(華藏世界)의 밀엄(密嚴)이 극락세계(極樂世界)를 여이지 않느니라. 과거․현재․미래 삼제(三際)를 견고히 다하고 시방허공[十虛]을 두루 가로지르는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顯密一體。身土不二。稱名無異持咒。教主即是本尊。大日遮那。同歸光壽。華藏。密嚴。不離極樂。豎窮三際。橫遍十虛。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3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육자(六字)가 만법(萬法)을 통섭(統攝)하니 일문(一門)이 곧 보문(普門)이 되고, 모든 사(事)는 곧 리(理)이고 모든 망(妄)은 진(眞)으로 돌아가며, 모든 성덕[性]은 수덕[修]을 일으키고 모든 수덕은 성덕에 존재하느니라. 널리 근원을 배움에 깊이 들어감을 이루어 전일(專一)하게 수행하면 곧 이 총지(摠持)에 나아가느니라. 소리 소리에 자기를 불러 깨워서 생각 생각에 본존(本尊)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여의지 않도다.
一心觀禮。六字統攝萬法。一門即是普門。全事即理。全妄歸真。全性起修。全修在性。廣學原為深入。專修即是總持。聲聲喚醒自己。念念不離本尊。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4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무량(無量)한 광명(光明)과 수명(壽命)이 나의 본각(本覺)이기에 마음을 일으켜 염불함에 바야흐로 이름하여 시각(始覺)이라. 저 의보(依報) 정보(正報)를 의지함에 나의 자심(自心)이 현현(顯現)하고, 시각(始覺)이 본각(本覺)을 여의지 않고아 진실로 각(覺)의 노정(路程)으로 달려 가느니라. 잠시 여의어 서로 어긋남에 문득 무명(無明)에 떨어지므로 정변지(正遍知)의 바다가 비록 중생의 심상(心想)에 들어가 적광(寂光)이 진실로 청정하여도, 일체 정계(情計; 변계소집성의 유有 ; 허망한 분별에 의한 있음)를 섭렵(涉獵)하지 않느니라. 미묘하여 생각하기 어렵고 절대 원융(圓融)하신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無量光壽。是我本覺。起心念佛。方名始覺。託彼依正。顯我自心。始本不離。直趨覺路。暫爾相違。便墮無明。故知正遍知海。雖入眾生心想。寂光真淨。不涉一切情計。微妙難思。絕待圓融。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5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만덕(萬德)의 홍명(洪名)이 능히 온갖 죄를 소멸시키고, 그 과(果)는 능히 일향(一向)으로 전념(專念)하게 하여 절로 허물과 때의 장애를 없애느니라. 도심(道心)이 순숙(純熟)하지 못하여도 또한 가히 복혜(福慧)가 증장(增長)하니라. 목숨이 다하는 때에 임하여 성중(聖衆)이 현전(現前)하여 자비(慈悲)로 가피(加被)함을 힘입어 마음이 산란(散亂)하지 않고, 접인(接引)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하느니라. 칠보(七寶) 연지(蓮池) 가운데 연화(蓮華)가 만개(滿開)하여 아미타(阿彌陀)부처님 친견을 얻느니라.
一心觀禮。萬德洪名。能滅眾罪。果能一向專念。自然垢障消除。不但道心純熟。且可福慧增長。臨E命終時。聖眾現前。慈悲加祐。令心不亂。接引往生極樂世界。七寶池中。華開‚得見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6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에는 후덕(厚德)한 바람, 만다라화 꽃비, 오묘(奧妙)한 향기와 하늘 풍류, 팔공덕수 연못, 칠보 나무와 보배그물, 신령한 새, 색광(色光)과 성향(聲香)이 부처님 국토에 두루 가득하여 이와 같은 공덕장엄(功德莊嚴)을 성취하느니라. 유정(有情)들을 거듭 이익되게 하고 선근을 수승하게 하시는 대원대력의 아미타불이시여.
一心觀禮。極樂世界。德風華雨。妙香天樂。泉池林樹。寶網靈禽。色光聲香。遍滿佛土。成就如是功德莊嚴。增益有情。殊勝善根。大願大力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7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극락세계에 있는 황금의 땅 위에, 줄지어선 칠보 나무 사이에, 팔공덕수 연화지(蓮華池) 안에, 보배로 장엄한 누각(樓閣) 가운데, 보리심(菩提心)을 발하고 염불하여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함에 정정취(正定聚)에 주(住)하여 영원히 불퇴전(不退轉)하니라. 얼굴 색은 미묘하여 세상을 초월하여 희유하여라. 모두 다 동일한 무리이고 상(相)에 차별이 없으며 모두 다 청허(淸虛)의 몸과 무극(無極)의 체(體)이나니, 모든 상선인(上善人)이 다 이로 말미암아 한결같이 아미타(阿彌陀) 부처님께 전념(專念)하나니라.
一心觀禮。極樂世界。黃金地上。寶樹行間。蓮華池內。寶樓閣中。發菩提心。念佛往生。住正定聚。永不退轉。容色微妙。超世稀有。咸同一類。無差別相。悉是清虛之身。無極之體。諸上善人。皆由一向專念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18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극락세계에 있는 보리수 아래 칠보 난간(欄干)의 주변에서 오묘한 법음(法音)을 듣고, 무생법인(無生法忍)을 획득하여, 종종(種種)의 대승법락(大乘法樂)을 수용하며, 복혜(福慧)와 위덕(威德)과 신통(神通)이 자재(自在)하여라. 뜻을 따라 구하는 바 생각에 응하여 현전(現前)하나니, 일생보처(一生補處)의 모든 대보살(大菩薩)은 다 이로 말미암아 한결같이 아미타(阿彌陀)부처님에 전념(專念)하나니라.
一心觀禮。極樂世界。菩提樹下。寶欄楯邊。聞妙法音。獲無生忍。受用種種大乘法樂。福慧。威德。神通自在。隨意所須。應念現前。一生補處。諸大菩薩。皆由一向專念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 19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극락세계에 있는 도량(道場) 누각(樓閣) 강당(講堂) 정사(精舍)에서 모든 왕생하는 자가 방편(方便)으로 동거하여, 혹 즐겁게 법(法)을 설하고, 혹 즐겁게 법을 청하며, 혹 신족통(神足通)을 나타내고, 혹 허공에 있으며, 혹 평지에 있어, 뜻을 따라 수습(修習)하여 원만하지 아니함이 없나니, 보살성중(菩薩聖衆)들이 모두 이로 말미암아 한결같이 아미타불(阿彌陀佛)에 전념(專念)하나니라.
一心觀禮。極樂世界。道場。樓觀。講堂。精舍。諸往生者。方便同居。或樂說法。或樂聽法。或現E神足。或在虛空。或在平地。隨意修習。無不圓滿。菩薩聖眾。皆由一向專念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 20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시방세계에 광장설상(廣長舌相)을 시현(示現)하여 성실하게 설하는 말씀으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시고, 중생으로 하여금 저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듣고 청정한 마음을 발하게 하여, 억념(憶念) 수지(受持)하고 귀의(歸依) 공양(供養)하게 하며, 있는바 선근(善根)을 지극한 마음으로 회향하게 하고, 발원(發願)을 수순하여 모두 다 왕생하게 하며, 불퇴전(不退轉)을 획득케 하여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에 도달하게 하시는 항하사수의 제불(諸佛)이시여.
一心觀禮。十方世界。示現廣長舌相。說誠實言。稱讚無量壽佛不可思議功德。欲令眾生聞彼佛名。發清淨心。憶念受持。皈依供養。所有善根至心迴向。隨願皆生。得不退轉。乃至無上正等菩提。恒河沙數諸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 21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사유(四維) 상하(上下)에서 본사(本師)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칭찬하시고, 저 일체세간(一切世間)에서 이 수행하기는 쉬우나 믿기는 어려운 법을 설하여 모든 유정(有情)에게 권하시며, 지극한 마음으로 신수(信受)하게 하시고, 시방세계의 염불중생을 호념(護念)하시여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하시는 항하사 세계의 일체 제불(諸佛)이시여.
一心觀禮。四維上下。稱讚本師於一切世間。說此易行難信之法。勸諸有情至心信受。護念十方念佛眾生。往生淨土。恒沙世界一切諸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2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경전(經典)에서 이르되 당래(當來)에 경전의 가르침이 사라지니 부처님께서 자비(慈悲)로 불쌍히 여겨 유독 이 경전이 남아 백세(百歲)를 지주(止住)하여, 이 경전을 만나는 자는 뜻을 따라 원(願)하는 바 다 가히 제도(濟度)함을 얻나니라. 이러한 까닭으로 내가 이제 지극한 마음으로 정례(頂禮)하나니, 광대(廣大)하고 원만(圓滿)하며, 간단하고 쉬우며, 곧바른 지름길이고 방편(方便) 구경(究竟)인, 제일 희유하고 만나기 어려운 법보(法寶) 대승무량수 장엄청정 평등각경이시여
一心觀禮。經云。當來經滅。佛以慈愍。獨留此經。止住百歲。遇斯經者。隨意所願。皆可得度。是故我今至心頂禮。廣大。圓滿。簡易。直捷。方便。究竟。第一希有。難逢Z法寶。大乘無量壽莊嚴清淨平等覺經。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3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일승(一乘)의 요의(了義)이고 만선(萬善)이 함께 한가지로 돌아가나니, 범부(凡夫)와 성인(聖人)을 가지런히 거두어 들이고, 이근(利根)과 둔근(鈍根)을 모두다 가피(加被)하며, 몰록 팔교(八敎)를 갖추고, 원만(圓滿)하게 오종(五宗)을 거두고, 횡(橫)으로 삼계(三界)를 초월하며, 지름길로 사토(四土)에 올라서 일생(一生)에 판별함을 이루어 구품(九品)의 연대(蓮臺)가 가히 사닥다리라.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께서 함께 한가지로 찬탄하여 부촉(付囑)하고, 천경만론(千經萬論)에서 함께 한가지로 가리키는, 보옥(寶玉)의 삼매(三昧)이자 불가사의(不可思議)하고 미묘한 법문(法門)이시여.
一心觀禮。一乘了義。萬善同歸。凡聖齊收。利鈍悉被。頓該八教。圓攝五宗。橫超三界。逕登四土。一生成辦。九品可階。十方諸佛同讚。千經萬論共指。寶王三昧。不可思議。微妙法門。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4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나이다. 아미타(阿彌陀) 부처님의 화신(化身)의 가르침을 듣고[聞] 생각하고[思] 수행하여[修] 삼마지(三摩地)에 들어가서 돌이켜 자성(自性)의 가르침을 듣고 무상도(無上道)를 성취하시여, 보살행(菩薩行)을 수행하고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往生)하시며, 원력(願力)이 크고 깊어 보문(普門)으로 시현(示現)하여 소리를 칭함에 괴로움을 구제(救濟)하시고, 근기(根機)의 감흥(感興)함을 수순(隨順)하여 나아가서 만약 황급한 재난의 공포가 있어도 다만 스스로 귀명(歸命)함에 해탈(解脫)을 얻지 못함이 없으시며, 만억(萬億)의 자금신(紫金身)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시여.
一心觀禮。彌陀化身。從聞思修。入三摩地。返聞自性。成無上道。修菩薩行。往生淨土。願力宏深。普門示現。循聲救苦。隨機感赴。若有急難恐怖。但自皈命。無不解脫。萬億紫金身。觀世音菩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5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정종(淨宗)의 초조(初祖)이시고, 염불하는 마음으로써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들어가서 으뜸으로 육근(六根)을 섭(攝)하여 깨끗한 생각을 서로 계속하시여, 방편(方便)을 가자(假藉)하지 아니하시고 스스로 마음 열림을 얻어 삼마지(三摩地)에 들어감이 제일이시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과 더불어 현재 저 극락세계에 거(居)하여 크게 이락(利樂)을 지어서 저 염불중생을 섭취하여 버리지 않으시고, 삼도(三途)를 떠나 무상(無上)의 힘을 얻으시며, 무변(無邊)한 광명(光明)과 지혜(智慧)의 몸 나투시는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시여.
一心觀禮。淨宗初祖。以念佛心。入無生忍。都攝六根。淨念相繼。不假方便。自得心開。入三摩地。斯為第一。與觀世音現居此界。作大利樂。於念佛眾生。攝取不捨。令離三途。得無上力。無邊光智身。大勢至菩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6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무량수여래(無量壽如來)의 회상(會上)에서 자리를 나열함에 상수(上首)가 되시고, 덕(德)이 무리의 존중하는 바가 되시며, 화엄경(華嚴經)의 주인으로 만행(萬行)으로 장엄(莊嚴)한 화신(化身) 금강(金剛)의 보리살타(菩提薩埵)이시고, 영원히 밀교(密敎)의 초조(初祖)가 되시며, 인지(因地)를 버리지 않고 두루 미치어 현묘(玄妙)함을 거두시며, 십대원왕(十大願王)으로 극락세계로 이끌어 돌아가시는 대원대행(大願大行) 보현보살(普賢菩薩)이시여.
一心觀禮。無量壽如來會上。座列上首。德為眾尊。華嚴經主。萬行莊嚴。化身金剛薩埵。永為密教初祖。不捨因地。遍收玄妙。十大願王導歸極樂。大願大行普賢菩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7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법왕(法王)의 장자(長子)로써 칠불(七佛)의 스승이시고, 승묘(勝妙)한 길상(吉祥)으로 무구(無垢)한 대성(大聖)과 함께 모든 중생들이 함께 한가지로 극락세계에 왕생(往生)하길 한가지로 발원(發願)하시고, 마음을 한 부처님에게 계념(繫念)하여 전일(專一)하게 명호(名號)를 칭(稱)하시며, 저 생각 가운데 나아가서 아미타부처님 친견을 얻으시고, 일행삼매(一行三昧)의 큰 지혜가 광대(廣大)하고 매우 깊으신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이시여.
一心觀禮。法王長子。七佛之師。勝妙吉祥。無垢大聖。願共眾生同生極樂。繫心一佛。專稱名號。即於念中。得見彌陀。一行三昧。大智宏深。文殊師利菩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8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부처님의 가르침[佛海]을 친(親)히 계승(繼承)하시고,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께서 대승(大乘)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수여(授與)하여 정토법문(淨土法門)을 홍양(弘揚)할 것을 부촉(付囑)하시며, 현재 도솔천(兜率天) 내원궁(內院宮)에 계시고, 당래(當來)에 용화세계(龍華世界) 보리수(菩堤樹) 아래에서 등정각(等正覺)을 성취하시며, 삼회(三會)의 설법(說法)을 하시는 복덕무변(福德無邊) 미륵보살(彌勒菩薩)이시여.
一心觀禮。靈山會上。親承佛誨。授與大乘無量壽經。囑以弘揚淨土法門。現在兜率內院。當來三會龍華。菩提樹下。成等正覺。福德無邊。彌勒菩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29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무량수여래(無量壽如來) 회상(會上)의 사리불(舍利弗) 등 모든 대존자(大尊者)와 현호보살(賢護菩薩) 등 십육(十六)의 정사(正士)들은 모두 다 함께 보현대사(普賢大士)의 덕(德)을 좇아 수행하시여 무량행원(無量行願)을 구족하시고 일체공덕(一切功德)의 법(法) 가운데 안주하시는 모든 대보살(大菩薩)이시여.
一心觀禮。無量壽如來會上。舍利弗等諸大尊者。及賢護等。十六正士。咸共遵修普賢大士之德。具足無量行願。安住一切功德法中。諸大菩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30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위로 좇아 이어와 연종(蓮宗)의 모든 조사(祖師)가 종(宗)으로 넓힘에 이르러 정토(淨土)에 귀향(歸向)할 것을 도탑게 연설하시며, 모든 대 선지식(大善知識)이 본신(本身)에 미침으로써 귀의(歸依), 수계(授戒), 전법(傳法), 관정(灌頂)하시는 모든 품위(品位)의 대사(大師)이시여.
一心觀禮。從上以來。蓮宗諸祖。暨弘宗演教。皈向淨土。諸大善知識。以及本身皈依。授戒。傳法。灌頂。諸位大師。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 31게
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관(觀)하옵니다. 허공계가 다하도록 법계에 두루하고 상주하시는 삼보님과 시방의 호법보살(護法菩薩) 금강(金剛) 범천(梵天) 용신(龍神) 성현(聖賢) 등의 성중(聖衆)이시여.
一心觀禮。盡虛空。遍法界。常住三寶。十方護法菩薩。金剛。梵。天。龍。神。聖賢等眾。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제32게
한마음으로 세세생생 이어온 삶 가운데 만난 부모님, 사장님, 육친(六親), 권속, 원친(遠親) 등의 대중을 대신하여 삼보(三寶)에 정례(頂禮)하고 간절히 참회(懺悔)를 구하옵니다. 널리 법계중생을 대신하여 서방 극락세계에 회향하나니, 모두 함께 정토에 왕생하여 모두 함께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원만히 이루게 하소서.
一心代為生生世世。及現在生中父母。師長。六親眷屬。冤親等眾。頂禮三寶。求哀懺悔。普代法界眾生。迴向西方極樂世界。同生淨土。同圓種智。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번 절하고 세 번부른다)
무량수불(無量壽佛) 찬(贊)
무량수불(無量壽佛) 감로왕(甘露王)의 위덕(威德)과 원력(願力)은 헤아려 측량하기 어렵도다. 홍명(洪名)을 공경히 정성다해 칭(稱)하면 재앙 장애가 소멸하고 화택(火宅)이 전변(轉變)하여 청량하며 보리심(菩提心) 가운데 부처님 광명으로 접인(接引)하도다. 복혜(福慧)의 선근(善根)이 스스로 증장(增長)하나니 오로지 한결같이 전일(專一)하게 생각하여 방황함이 없게 하라. 부지런히 계정(戒定)의 향(香)으로 훈습하면 이에 믿음(信) 발원(願) 수행(行) 세 가지가 서방(西方)에 왕생하는 자량(資糧)이되고, 고해(苦海)를 벗어나는 자비로운 주선(舟船)을 얻는도다.
無量壽佛 甘露王 威德願力難量 洪名虔稱消災障 化火宅為清涼 菩提心中接佛光 福慧善根自長 一向專念莫徬徨 勤薰戒定香 信願行三是資糧 苦海得慈航
나무서방극락세계(南無西方極樂世界)
대자대비(大慈大悲) 대력(大力)
접인도사(接引導師) 아미타불(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첫댓글 하련거 거사의 정수첩요를 번역해보았습니다. 번역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 정수첩요도 잘 정리하여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정토염불법문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큰하늘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대자대비하신 삼보님께 귀의하옵고,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큰하늘님 부처님 가피 많이 받으십시오. 법공양시 위 내용을 인용 사용하겠습니다. 제가 소장한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회집본에 위 정수첩요가 한문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삼보제자 또는 연지해회 사이트에는 각경이 한글로 번역 게시되어 있고요.인연되어 법공양시 위 내용을 전법하겠습니다. 세속인 불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