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철쭉의 여신이 머무는 2009소백산 철쭉제

[주 창영]

철쭉의 여신이 머무는 2009소백산 철쭉제

▷지역 :충청북도

▷일정 :1박 2일  (2009. 5. 23(토) ~ 5. 31(일), 9일간 )
▷계절 : 봄
▷위치 : 단양군 단양읍 남한강변 및 소백산 일원

봄바람이 부는 곳엔 마음도 살랑거립니다. 햇살 좋은 날이면 어느 상쾌한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늦은 봄부터 이른 여름, 이 마음에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불 때, 소백산의 웅장한 봉우리와 그 봉우리를 잇는 능선에선 연분홍 철쭉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1,000미터가 넘은 높은 봉우리에는 상쾌한 봄바람이 불고, 그 능선에 핀 철쭉은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냅니다. 봄에만 만끽할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의 화려한 꽃잔치 속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 개최기간 : 2009. 5. 23(토) ~ 5. 31(일), 9일간
⊙ 개최장소 : 단양읍 남한강변 및 소백산 일원
⊙ 문 의 : 단양문화원 043-423-0701,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043-420-3254
⊙ 주요행사
              ○ 체험거리 : 철쭉테마관, 철쭉꽃길걷기, 전통문화체험(도자기체험, 한지만들기체험),
                  향초만들기체험, 나무곤충만들기제험, 철쭉요정지점토만들기체험 등
              ○ 볼거리 : 장미터널의 향연, 개막축하공연, MBC 강변음악회, 러시아 민속예술단 공연,
                  윤도현 밴드 콘서트, KBS 전국노래자랑, 희망음악회, 창작뮤지컬 `숨은 보물찾기`,
                  야외영화 상영(인디아나존스4, 적벽대전2) 등
              ○ 경연대회 : 철쭉여왕선발대회, 철쭉요정선발대회, 철쭉가요제, 전국게이트볼대회,
                  전국장년정구대회, 전국4대4축구대회 등

연분홍 치마 두른 소백산의 절경 앞에서 “우와~”

“우와~”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소백산 철쭉의 물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그 허리에 자리잡은 소백산은 저~ 아래 남쪽에서 자라는 식물군과 저~ 북쪽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 한데 어우러진 `만남의 장`이다.

연화봉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정상에는 시원하게 펼쳐진 초지가 있고, 5~6월엔 분홍빛 치마를 두른 소백산 `천상의 화원`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온 산을 뒤덮고 상춘곡을 부르는 철쭉의 물결은 보는 사람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다.

연분홍 철쭉이 봄노래를, 봄 야생화가 코러스를 ~

철쭉꽃길 걷기대회는 죽령에서 연화봉으로, 새밭에서 연화봉으로 이어진다. 연초록으로 잎을 내어놓는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치면 하늘 가까운 곳에는 야광연두 가까운 색깔이, `나`를 향해 가까이 다가올수록 초록의 함량은 더 짙어진다. 그 초록 사이로 살포시 대지를 덮은 철쭉의 분홍빛은 햇살과 어우러져 눈이 부시다.

하늘과 맞닿은 능선에 핀 철쭉과 나란히 걸으면 수만 송이의 분홍빛 철쭉이 봄노래를 부른다. 천상의 화원에 핀 것은 철쭉만이 아니다. 계절의 오고 감을 이야기하는 야생화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람이 많아 키작은 나무들이 많은 연화봉에는 특히 야생화의 콧노래까지 더해져 봄의 화음을 만들어낸다.

철쭉보다 아름다운~ 봄처럼 아름다운 이들의 무대, 철쭉여왕선발대회, 철쭉요정 페스티벌!

매년 소백산철쭉제 연화봉에서 열렸던 철쭉여왕선발대회! 연분홍 철쭉의 미소를 닮은 여인들의 행사로 인기를 모았던 철쭉여왕선발대회가 올해부터는 다리안관광지에서 개최된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미소를 가진 여인들에게 활짝 열린 무대, 봄을 닮은 여인들의 미소를 기대해도 좋을 듯!

게다가 올해에는 철쭉요정까지 가세해 더욱 흥미를 끈다. 봄처럼 해맑고, 상큼한 철쭉요정들이 무대에 올라 엄마, 아빠의 응원을 받으며 앙증맞은 미소를 선보이니 아이들도 웃고, 엄마와 아빠도 웃고, 카메라로 가는 손길 또는 바빠지는 즐거운 행사!

아이들의 손이 바쁜 `철쭉테마관` 체험!

여행의 묘미에는 즐거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뿐 아니라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그 무엇`이 포함된다.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바로 `철쭉테마관 체험`이다.

철쭉테마관에는 철쭉뿐 아니라 야생화와 분재가 함께 전시되고, 철쭉과 야생화를 직접 화분에 담아 분재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의 일종으로 도자기 만들기 시연이 펼쳐지고,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향초 만들기나 염색체험, 나무곤충만들기 등도 흥미를 끌고, 철쭉요정 지점토 만들기는 아이들의 두뇌발달까지 돕는 재미 가득한 체험!

SBS TV <스타킹>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매직버블`을 체험할 기회도 있다. 커다란 비누방울을 봄바람에 날려보내는 매직버블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 그리고 옛놀이의 하나로 펼쳐지는 `인형전`에선 아이들의 상상력이 발휘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우리 아이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것!

스타들의 대거 등장, 흥겨움으로 들썩이는 무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 중에서도 공연은 단연 전국 최고의 콘텐츠를 자랑한다.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인 정동극장 2009 MISO는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 우리 속에서 숨쉬고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전통예술`임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한 여인이 사랑을 통해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전통무용과 풍물, 그리고 기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가 원래 갖고 있던 것과, 지금 우리가 새롭게 접하는 것이 어떤 공통점을 가졌는지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25일 월요일에 개최되는 윤도현 밴드 콘서트, 5월 27일 수요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뿐 아니라 남경주와 최정원의 뮤지컬 갈라쇼도 펼쳐져 수준 높은 공연과 재미있는 노래자랑까지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 외에도 러시아민속예술단 초청공연, 창작뮤지켤 `숨은 보물찾기`, 야외에서 상영되는 영화 등으로 소백산의 봄날이 한층 흥미롭고 즐거워질 예정이다.

[행사일정]

[찾아가는 길]

○ 승용차 :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단양IC → 단양읍, 소백산 죽령관리소

○ 열 차 : 청량리 ↔ 단양역간 무궁화호, 새마을호(단양역 : 043-422-7788)

○ 고속버스
1) 동서울, 제천, 원주 ↔ 단양간 고속버스
2) 부산, 영주, 안동, 대구 ↔ 단양간 고속버스
3) 충주, 청주 ↔ 단양간 고속버스

[초대의 글]

소백산이 주는 봄의 에너지를 충전해 가십시오!

천혜의 관광지이자, 소백산의 절경을 한 폭에 담은 충북 단양!
연분홍 치마를 두르고,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을 맞은 이들에게 활짝 두 팔을 벌린 소백산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봄의 에너지와 소백산의 정기를 한꺼번에 체험하실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연분홍 화관을 쓴 봄의 소백산에, 흥겨운 문화공연과 즐거운 체험이 있는 남한강 변 소백산철쭉제에 오셔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

<자료제공: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