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경남 합천 가야산 1430m....
일시 : 2008.10.303...만수감리교회 6시20분...
인원 : 44명
길초롱님.핑크님.모나리자님.푸른솔님.쟁기님.옥련님+2.가미새님.마운틴님.이경순님.박영순님.염옥경님.이순열님.이윤모님.윤경옥님.민들레55님.송도역2님.선학역2님.전가이버님.손병순님.이인숙님.샛별님.정봉주님.편한마음님.칸나님+1.다람쥐님.이모님.정성태님.손수영님.태승희님.공주&부마님.미인님.종종걸음님.박영균님.이덕순님.정병오님.홍길동님.대장님.감칠맛..
코스...
A코스.. 백운 매표소→서성재→칠불봉→상왕봉(우두봉)정상→해인사→주차장...
B코스.. 해인사
●뒤풀이 ..부산식당에서 산채비빔밥....
●총산행시간...후미기준 5시간±~~~
●협찬.... 홍길동님의 옷 핀.토마토.바나나.사과.
처음 오신분을 위한 숟가락 증정~~~
내용 : 지난주의 악몽을 떨쳐 내기라도 하듯이...
올만에 만차로 떠나는 행복함이 넘치고 편한마음의 산행을 했다....
산도 명산이요...더구나 3대 사찰중 하나인...법보사찰 해인사여선지....
예약자도 넘쳐나는 즐거운 비명한번 지르고 떠나는 산행~~~
인원파악을 하는데 안보이는 얼굴이 있다...공주님이 온댔는데......드뎌
올 한해를 몸으로 액땜하구 있는 공주님이 부마님과 나타날때 다덜 환호하구~~~
인원이 많으니 시간도 조금 지체되어 6시29분 출~
자리가 없어서 홍대장님은 바닥에 앉아 가신다네....
그래도 마음의 불편보다는 몸의 불편이 훨 나은 법 이라서 불만이 없어보인다....
아무 말들이 없어도 얼굴에는 흐믓한 만족감이 떠돈다..
대장님 입꼬리는 귀에 걸쳐져있다네~~~
보는 우리들 입도 꼬리가 올라가구~~~
ㅎㅎ 멀미한다는 이유로 운좋게 가이버님의 옆에 앉아 가게됐다....
차안에서부터 홍길동님의 이벤트 릴레이는 펼쳐지고....
쟁기님이 노오란 장갑을 또 주신다...ㅎㅎ
선산 휴게소 들러
가이버님이 준비한 김밥.옥련님의 샌드위치.이모님의 유부초밥으로
예정에도 없는 만찬이 입을 호사하게 만들고....
핑크님의 선식두유를 샴폐인으로 대신하고
10시26분에 백운 매표소에 착~
몸가볍게 버리고 몸풀고 10시35분 백운1교를 들머리로 ~
오늘은 모두다 A코스라네....
대장님께서 그간의 경험으로 시간을 다소 여유있게 잡아주신다.쌩유~~~
몇몇만 해인사로 빠지고.....그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
마운틴님은 꼴찌 면하려고 부지런히 발을 종종걸음 옮기시고.....
옥련님은 나랑같은 왕초보 2명 데불고 왔다는데...
말이 왕초보지 초보두 아니다....어째 그리도 잘 가는지...
지난주 유격훈련 단디 받은 민들레55님은 오늘 몸이 가볍다...ㅎㅎ
방태산이후 첨 나온 윤경옥님이 초반부터 힘들어 한다....
1시간은 넘어야 숨소리도 고르고 길도 순조롭다...
맨날 후미에서 홍대장님께 끌려 다녔는데....오늘은 해방이다....ㅋㅋ
홍대장님이 윤경옥님을 데불고 오른다....
오늘은 후미가 몇명 있어서 홍대장님도 오늘은 기분이 좋으실듯~~~
꼬붕이 많으면 대장 등급이 다른 것과 같다고나할까?.....
태생이 원래 진중하지못하구 까불까불한 나는 장난끼가 발동해
아..오늘은 내가 버려쓰~~~남자를 버려쓰~~~
이렇게 오만방자하게 굴어서 남들 배꼽구경도 하면서 오른다...ㅋㅋ
내가 무슨 뭐 버릴 주제나 되는 감?....
왕따나 면하면 다행이다 싶으면서 꼬리 내리고 사는데.....
거의 동시에 도착한 부산에서 온 밀레산악회님들과 어울려 오른다...
어떤이는 인천으로 이사 오려는지 관심이 많다 ....
어떤 대학이 질루 좋냐...생선시장이 있냐..대학교 기숙사는 좋냐등등..
하모 인천하믄 인하대학교고 국립은 인천대학이 있재..
연안부두 어시장두 있구 소래포구두 있구....
그라고 인천 이사오면 날밤산악회 갑하소 해서 내 전번 달라해서 전번두 주고....
12시05분..서성재 착...
개념도에서 보면 1시간 50분 이라고 씌였는데 1시간 30분 만에 올랐으면 선방한거여~
잠시 쉬다 오른다....
김포에서 왔다는 키두 크고 이쁘게 생긴 쭘마는 산타는 솜씨가 보통은 넘는다...
뒤에 있는 윤경옥님이 어디쯤 왔냐고 하니...아직 서성재 못 왔단다.....
들머리부터 숨소리가 거칠더니....힘이 많이 드는듯 했는데.....
어서 제 페이스 찾고 오르기를 기대하면서 오르는데...
홍대장님의 무전....윤경옥님을 탈출 시킨단다....
부디 조심해서 일행들을 만나기를....
가물어서 산이 스산한 겨울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벌거벗은 나목들이 부끄러운 듯 몸을 꼬고있는 듯하다...
좌우사방 보이는 모든 곳이 입이 안 다물어진다.....
멀리 만물상이 보이구....
날밤의 미녀총무 꼬깔님....
만물상이라고 불리워지는 곳도 보는데...
작은 공룡능선 같다....
만물상뒤로 보이는 켜켜로 보이는 능선들이 뭐라고 대장님이 가켜 주셨는데....
옥련님은 두 분 모시고 가는라 그냥 지나쳤는가보다 ...
바로 위 계단을 오르길래 목청 높여 부르는데
바람소리 일행들 소리에 묻혀 안 들리나 보다 패쓰~~~
산은 다 산 모양새가 있는데 예는 아니다
나 라는 존재를 겸허히 꿇어 않치는 보통 산과 다른 웅장함이 있다...
오래전 사촌언니네 사진첩사진에서 본 그랜드 캐년의 한 부분인듯도 하고.....
어느 예술가가 ...
어느 조각가가 저리도 기막힌 연출을 할수있단말인가.....
역시 오길 잘 한게야~~~
숨이 깔딱 넘어가는 그 순간만 넘기면 이 광경을 보았을텐데...윤경옥님 생각이 난다...
같이 왔으니 같이 봐야할 풍광을 못 봄이 못내 아쉽다....에고 아쉬워라~~~
1시15분..칠불봉에 오른다....
이인숙님과 민들레55님은 칠불봉을 바라만보고 있어도 좋단다...에공.....
예까지 와서 안 밟으면 허사라도 되는 양 계단으로 올라서 드뎌 칠불봉 한번 껴안고....
1시35분 상왕봉 우두봉이라고 하는 정상석에 다다른다....
뒤로 돌아 가방 가볍게 덜어내고 1시54분 하산...
완만한 하산길...3시45분 해인사 당도....
해인사 경내 한번 휘 둘러보고 나온다...
죽어도 품위있는 고사목 앞을 지나가는데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일본에 대해서 피해의식이 있는 조상을 가진 나는
이걸 순수하게 좋은 의미에서 받아들여하나 하는 의심이 순간 들고.....
배가 고프니 우선 식당부터 찾자하고 이내 그 생각 떨어 버리고....
민들레일행 맞이하러 나온 님 따라 부산식당 4시20분 착
경상도에서 오랫만에 맛난 식사를 했다....
맛깔나게 차려진 찬이 입에 맞는다..
인천와서 요식업을해도 성공할것같다..
값어치 만큼 다소 값은 있었지만...그래도 쪼아쪼아~~~
5시13분 인천으로GOGO~~~
8시16분 덕평휴게소에 들러 볼일보구...
겨울산행 준비하는 님들도 계시구....
8시51분 출~~
9시45분 만수감리교회앞 착~~~
날밤에서의 아름답고 안전한 23번째 산행은 이렇게 막을 내리고 있었읍니다...^^
피에쑤.....
다음주가는 내장산 백양사 코스도 만차되기 를 ....
예정된 시간안에 들어와서 만족감이 더했던 산행...
많은 횐님들을 볼 수있어서 산행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그 바쁜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먹거리 준비해주신 가이버마눌님.옥련님.이모님 감사..
하지만 같이 식사하지 못한 쟁기님 .나 얹첫씨요......
와 쟁기님은 싸가지고와서 다덜 같이 먹자하고 정작 쟁기님은 안드시는 겁네까?...
그래도 되는 겁네까?...누가 약이라도 탓을까봐 같이 안 먹습네까?
아니면 옴쟁이가 쌌읍네까?...
쟁기님 차안에 혼자기시고 우덜만 먹어서 맘이 편치 아나씨요....
담부턴 가치 먹어요....콩 반쪽이라도 .....^^
첫댓글 그러게요........~~쟁기님 죄송합니다. 다음엔 맛난걸로 모시겠습니다
산행은후미지만 후기산행기록은 선두시네요 노력하는 모습이 제스타일이네요 장족의 발전을 하였습니다 부럽네요추카추카
날로 발전하시는 모습이 보여요감칠맛님 함께하는 날밤은 행복만땅 이죠언니 따랑해유
감칠언니야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거워유건강 만땅소
합천 가야산 잘 다녀갑니다 감칠맞 언니 고생해시요
예전엔 서너시간 걸어 가야산을 넘었는디 , 오늘은 감칠맛님 도움으로 십여분만에 가야산을 내려가네요 ,ㅎㅎ 즐겁게 하산해용^*^ 감쏴 ㅋㅋ , 행복하세요...................
정말 한폭에 그림 그 자체인 가야산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라서 더 즐거웠습니다
늘 날밤을 위해 애쓰시는 언니에 기도가 하늘에 닿은거 갔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즐거운산행 감사드려요`
기분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 왕년에 나도 산을 참석을 쪼매 해 봤는데 마음만큼 몸이 안따라오더구만유~~~올만에 올라간 산행입니다.. 혹 혼자가서 어색할까 두려웠는데 미녀 총무 꼬깔님, 염화미소님, 날밤 산악회원님,덕분에 넘 넘 좋왔어요....내장산도 혼자라서 조금은 걱정~~`감 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