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은은한 봄 내음. 봄의 기운을 받아 발걸음 가벼운 이때, 맛과 영양 그리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엄마표 도시락을 싸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편식이 심한 아이들에게 캐릭터 모양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면, 영양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캐릭터 도시락 메뉴를 소개합니다.
굴비와 주먹밥의 만남이 상상 되시나요? 그동안 영양가 좋고 맛있는 굴비는 먹기 번거롭기 때문에 아이들의 도시락 반찬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비린내를 없애고 주먹밥으로 만들면 맛있고 쉽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귀여운 캐릭터까지 합쳐져 더욱 재밌게 먹을 수 있답니다. 도시락에 입맛 팍팍 돌게 하는 장아찌 넣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도시락 메뉴이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어린 시절 갑자기 열이 나고 아플 때, 엄마는 항상 갓 지은 밥에 냄새만으로도 맛있는 스팸을 구워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맛있는 추억을 떠올리며 만들어본 도시락입니다. 유난히 핑크색을 좋아하고 리본을 좋아하는 귀여운 숙녀에게 갓 지은 쌀밥에 노릇하게 구운 스팸을 올려 짭조름하고 입 맛 도는 스팸 초밥을 만들어주세요. 엄마의 사랑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강아지를 주먹밥으로 만들어 주세요. 멸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 너무도 먹기 싫어하지요. 그동안 먹기 싫어했던 멸치를 향긋한 유자를 넣어 상큼하게 볶은 후, 강아지 주먹밥 속에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어요. 레시피에 소개된 대로 목이버섯전과 우엉볶음도 같이 반찬으로 싸면 아이들의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현장학습 가는 날 식상한 김밥은 싫고, 뭔가 산뜻한 메뉴가 없을까 하다가 만들어 본 아이템이에요. 소고기 간 것,돼지고기 간 것을 조금씩 섞어 미트볼을 만든 후, 싱싱한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어 조려낸 메뉴입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미트볼에 새콤한 토마토소스가 잘 스며들면 정말 먹음직스러운 메뉴로 탄생하지요. 친구와 함께 나누어 먹으면 인기만점 엄마표 도시락으로 우리 아이의 어깨가 으쓱해질 것 같네요.
형제, 자매들은 항상 싸우고 화해하고 하는 과정에서 형제애나 자매애가 돈독해 지는 것 같아요. 자녀들의 싸움 문제로 고민이신 분들은 자매 도시락이나 오누이 도시락을 싸서 한 번 주어 보세요. 같이 주먹밥을 먹으면서 사이가 돈독해질 거에요. 유치원에 싸가면 아이들은 이 주먹밥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쁠 것이고요. 김이 주먹밥에 잘 붙는 비법은 레시피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김밥에 들어갈 재료는 없고 마트에 갈 시간은 안되고, 갑자기 김밥을 싸야하는 경우, 간단히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쌀 수 있는 샐러드 누드김밥입니다. 통깨의 고소한 맛과 샐러드의 상큼함이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모양도 맛도 절대 뒤지지 않는 샐러드 누드김밥으로 나들이 기분을 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아이들 간식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