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벼리 번 호 : 1325
작 성 일 : 2001/06/14 (목) AM 09:39:18 조 회 : 577
N)네가 그토록 돌아가고 싶어하던 한국이야..너도 보고있니..너의 마지막 부탁..네말대로 해야하는건지..아직도 잘 모르겠다..하지만..네 마지막 소원이었기에..그 어두운 곳을 향해 가면서도..간절히 원했던..네 마지막 소원이기에...난..그것을 들어주기위해..이렇게 여기 있는데....
화면 흐려지면서 타이틀 "지켜진 약속"
#인천국제공항
뜨고 내리는 비행기들..붐비는 인파..출국장을 통해 나오는 사람들...그중 한 상자를 소중하게 들고 나오는 여자 보인다...
#공항밖
아까 그 여자..하늘 보고.. 유난히 푸른 하늘...눈이 부신지 얼굴 찡그리는데..
이내 택시 타고 어디로 가는모습...
#Y대 교정
E)유신화!!
신화 뒤돌아보면..성제다..
성제 : 무슨 생각을 그리하기에 불러도 대답이 없어..
신화 : 어..그냥..이것저것..
성제 : 의대생이라고 하면서..한가하게 이러고 있으니..누가 너보고 의대생이
라고 생각하겠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과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단말야..
신화 : (피식 웃고)이하동문..
성제 : 너도 태훈이 닮아가냐??
신화 : 그런 것 같은데..자주 어울리니까..고등학교때보다 더 편하고..친해
진 것도 사실이구..
성제 : 그건 그래..
E) 지금 내 흉보고 있는거야?
성제 :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양반되긴 틀렸다..
신화 웃고,,보면..태훈과 형주다..
태훈 : 양반이 아니라..왕족이니까...(아이들 웃고,,,)
신화 : 형주는 같은 과면서도 보기 힘드네..오히려..다른 과인 태훈이를 더
많이 보고..
형주 : 그게 네가 할 말이냐?? 강의시간에 안 들어오는 사람이 누군데.....
너..한번만 더 수업째면..F야..쌍권총날아간다니까...교수님이 벼르
고 계시니까..조심해..
신화, 웃고..
형주 : 이 상황에 웃음이 나와? 암튼..신기한 녀석이라니까..
신화 : 아! 정연이는??
성제 : 도서관...고등학교때나..지금이나..도서관에 있는건 여전하지..뭐..덕
분에..과톱은 맡아놓고 하고있으니..이럴때보면..꼭 태훈이 같다니
까..
태훈 :(피식 웃으며)내가 그랬었나??
형주,성제 : 그럼...
아이들 웃는 모습.. 그 모습을 누군가 보고 있고..카메라 비추면...공항에서의 그 여자다..
여자 손에 뭔가 들고 있고..자세히 보면..사진이다...고등학생들의 사진..카메라 사진에 찍힌 사람들 비추고..
그 중..신화, 성제, 태훈, 형주의 모습 보인다.
여자 : 쟤들이... 유신화, 이성제, 한태훈, 김형주구나...(하늘 올려보고) 보
고 있니? 너가 보고싶어 하던 친구들이야...
여자 신화 무리를 한번 더 보고...사라지는..태훈 누군가의 시선을 느껴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형주 : 왜그래??
태훈 : 아냐..아무것도..
#도서관
학생들 공부하는 모습..그중에 정연의 모습도 보인다.
누군가가 정연의 모습을 보고있고, 카메라 한 장의 사진을 비춘다..아까...여자가 들고 있던 사진..사진속의 정연 활짝 웃고 있다..
# 메이컵학원
학생들 열심히 수업 듣는 모습..사람들 사이에 유미의 모습 보인다..유미 열심히 수업 듣고 있고..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밖을 보면..아무도 없다.
#연기학원
연기자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속에 애라의 모습 보인다..애라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보면 아무도 없고..
#커피숍
공항에서의 여자..앉아있다.. 앞엔 커피가 놓여져있고...사진 보고 있는데..사진 속의 유미와 애라..
여자 : 아..피곤해..도착하자마자 이렇게 돌아다녔으니....피곤할 수 밖에..
빨랑 들어가야겠다..
여자 커피숍 나가고...흥수, 커피숍안으로 들어온다. 흥수와 여자의 모습 교차되고...
흥수, 그냥 들어갈려다가 어떤 느낌에 여자 보고...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흥수 : 내가 잘못봤나??
흥수 들어가고..
여자, 흥수가 들어가고 나면 비로소 고개를 돌린다.
여자 : 박흥수...현재 프로게이머와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라고 했지.... 이
곳에서 만나게 되네...
여자 사진 꺼내서 보고..장난끼 많은 흥수의 모습 보인다. 사진 넣고..걸어가는 모습..
#오피스텔
여자, 전화하는..
여자 : 늦게 걸어서 죄송해요..예..잘 도착했어요...................마지막
부탁이니까요..들어주고 싶어요...네...엄마..힘내세요...엄마의 그
런 모습 원하지 않을거예요...네...
네? 정말요?? 언제?? 그래요...연락해볼께요..네...다시 연락할게요..
엄마..사랑해요...
여자 전화 끊고 다시 어디론가 거는데..
여자 : 어..나...한국 온다구...갑자기...왜?? 그래.........고마워....
언제 와? 마중가야지...그래...그럼 그때봐...
여자 전화 끊고...한숨 쉬는 모습..
#회상
의사와 간호사들 오고가는 모습 보이고..카메라 어느 한 병실을 비추면...여자의 뒷모습이 보이고..누군가가 누워있다..
여자 : 힘들지....오늘 일찍 올려구 했는데...
E) (힘겹게 고개를 저으며..) 아니..괜찮아...이젠...
여자 : 그게 뭐야?? 너 손에 있는거..
E) 어...이거...사진이야...
여자 : 사진?
E) 어...내게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여자, 누워있는 사람보다가..사진에게 눈길가며..여러명이 모여서 찍은 사진.. 모두 밝은 모습..
#현재
여자, 사진보고 있다...그리고..한숨 쉬는 모습에서...
신화, 형주 이야기 하며 걸어가는 모습
성제, 정연 강의실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토론하는 모습
태훈, 무표정하게 수업 듣는 모습.
유미, 애라 학원에서 열심히 수업듣고 있는 모습..
흥수, 열심히 겜하고 있는 모습,
누군가 이들을 모습을 바라보고, 간간히 마주치면, 아이들 의심의 눈으로 다시 한번 보는 모습...
여자 : (하늘 보고..) 이제 모습을 드러내야겠지? 모두 많이 놀라겠다..그
치??
$$카페
신화, 성제, 애라, 정연, 유미 모여있다. 오랜만에 만난 듯..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애라 : (신화, 성제, 정연 보며) 너희들 얼굴 진짜 보기 힘들다..
성제 : 그러게...모두 잘 지냈지? 신화도 같은 학교지만..얼굴 보기 힘들고..
유미 : 의대생이잖어..
신화 예의 미소..
정연 : 의대생이면 뭐해..수업 째기 일쑤인데..그래도 학과 점수 좋은걸 보
면....
애라 : 좋겠다..너희들은..대학물도 먹구...유미랑..난....
정연 : 그래도 너희 꿈을 위해 노력하잖아..보기 좋아...
애라 : 그런데..흥수는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유미 : 원래 늦잖아...
흥수 뛰어들어온다.
흥수 : 미안..많이 늦었지?? 오늘까지 넘길 것이 있어서..
신화 : 우리중에서 흥수가 제일 바쁘네..
정연 : 음..그럼 다 온건가..??
신화 : 형주랑 태훈이도 오기로 했어..
애라 : 정말? 오랜만에 황태자들 얼굴보겠다.
유미 : 서로 바쁘니까..이런기회 아님 언제보겠어..
흥수 : 어이!! 거기 두분 황태자님들..어서옵쇼...
형주 : 언제까지 황태자라고 할꺼야??
태훈 : 그러게말이다..웬지 아직도 거리감이 있다는 뜻 같은데..
흥수 : 뭔 말을 못해요...그렇게 말끝마다 꼬투리 잡고 싶은지...
아이들 웃고..
흥수 : 너희...기억해...들꽃 반장..윤지민...
아이들 지민이란 말에 모두 조용해지고...
정연 : 지민이...당연하지..기억못한다면.....그건...
지민이..잘 지내고 있겠지??
신화 : 그럼..잘 지내고 있을거야..
#회상 동광고 2-5
애라 : 지민인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조회 시간 다 되었는데..
정연 : 그러게...이 만큼 늦은 적은 없었는데...
아이들 걱정스런 모습이고..
재현, 좋지 않은 얼굴로 들어오고..
재현 : 않좋은 소식이 있다.. 지민이가..어제 갑자기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서 작별인사 못하고 갔다고..
미안하단 말과..잘 있으란 말을 전해달라고 하더구나..
아이들 놀란 얼굴이고...
#현재
애라 : 한마디 말도 없이 미국으로 가버리고..그동안 연락도 없고...
유미 : 지민이 보고 싶다.
태훈 : 너희 기억하냐? 지민이랑 한 약속..
유미 : 약속...?? 아! 잊고 있었는데...
흥수 : 넌 어떻게 그걸 잊어버리냐..
유미 : 내가 뭘...그럴수도 있지..
#회상
지민을 중심으로 아이들 모여있고,,
지민 : 그러니까..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5년째 되는 해..개교기념일때 여
기서 모이는 거야..알았지? 바로 우 리들을 만나게 해준 이
학교에서...
신화 : 그래..좋은 생각이야...그때쯤이면 많이 변해있겠지..우리들 모두..
태훈 : 그럴걸..아마..그래도..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서로를 생각하는 우
리마음..그리고 이 학교....가 아닐까..
이것만 변하지 않아도...우리들은 행복한거지..
아이들, 서로 따뜻하게 바라보고...
#현재
정연 : 그 약속...지민이도 지키겠지?? 기억하고 있겠지??
성제 : 당연하지...지민이도 기억할꺼야..
형주 : 그런데..갑자기 지민이 이야기는 왜?
흥수 : 어..그게..나도 믿어지지 않는데..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고..
정연 : 뭐길래 그래...
흥수 : 나..며칠전에..지민이 본 것 같아서말야...
아이들 : !
흥수 : 너희 표정이 왜그래..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으니까...
유미 ; 나도 지민이 본 것 같은데..나도 잘못 봤다고..생각하고...
애라 : 너도? 나도 그래..
정연 : 나도 지민이 본 것 같아...우연히 지나치긴 했지만...다시 뒤돌아 봤
을땐..아무도 없었거든.
(성제, 신화, 태훈, 형주 보며) 너희들은?
성제 등 무언으로 긍정의 뜻을 나타내고..
태훈 : 요즘 누군가가 자주 지켜본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
성제 : 그럼 지민이가 우리 주위에.......
#공항
출국하는 사람들 사이로..유난히 눈에 띄는 남자 나오고,, 남자, 누군가를 찾는 듯 두리번 거리면...손짓하는 여자 보고..웃음지으며 가까이 간다.
여자 : 성빈씨..오랫만이야..
성빈 : 어..그래..잘 지내고 있었지?
여자 : 그럼...나가자...
성빈, 여자 공항을 나가고..
# &&카페
성빈과 여자 앉아있는 모습
성빈 : 힘들지 않어?
여자 : 괜찮아..내가 할 일이잖아..내게 남겨진 일...
성빈 : 그래...그럼..언제부터..
여자 : 어..이제..지금까진 계속 지켜만 봤거든..아마 모두 눈치챘을꺼야...
성빈 : 그래..그럼 넌.....
여자 : 그래..맞어...난...이제......
그런데..성빈씨 집은 어떻게??
성빈 : 뭐가 걱정이야..너랑 같이....어머님도 이미..
여자 : 뭐야? 한동안 몸이 근질했지?
성빈 : (웃으며) 농담이야..오피스텔 알아놨어...이미..짐도 거기로 옮겼구..
몸만 가면돼..
여자 : 빠르네...
성빈, 여자 이야기 나누는 모습..
#Y 대
정연, 친구들과 걸어가고 있고..
E) 김정연!!
정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고,..놀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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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어찌 이상하네요..그냥 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는데...짧은 단편이 될 것 같네요...^^;; 어색..황당..이상한 가대..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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