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이유→여가활용→現직장 불안감 원인 우선 고려사항 소득보다 ‘근무시간’ 광주지역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주5일제 근무가 전면 확대되는 내년에 투잡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잡스를 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많았고 수입은 40~60만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취업사이트인 사랑방잡(www.sarangbangjob.com)이 11월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광주지역 20~40대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주5일근무제가 전면 확대되는 내년에 투잡스를 계획하고 있는가”라는 내용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71.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24.2%는 ‘투잡스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고 3.9%는 현재 투잡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잡스를 하려는 이유로는 61.9%가 ‘경제적 이유’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여가시간 활용(취미 등)’ 11.8%, ‘현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실직대비’ 10.7%, ‘창업 등 기타 자본금 마련’ 10%, 기타 순이었다. 투잡스를 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근무시간’이 41.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소득(급여)이 36.6%, 적성(20.6%), 교통(1.0%)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잡스족이 될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분야로는 31.1%가 아르바이트를 꼽았고 전문프리랜서 27.5%, 창업 20.4%, 인터넷쇼핑몰 14.1%, 기타 6.9% 순이었다. 투잡스를 할 경우 희망 수입은 37.4%가 40만~60만원이라고 응답했고 21.9%가 100만원 이상, 80~100만원이 18.0%, 60~80만원이 10%, 수입에 상관없다가 9.5%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주지역 20~40대 직장인 771명이 참여했으며, 여성은 265명, 남성은 506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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