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 하회마을>(36)
촬영지 : 하회마을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촬영일 : 2014년 5월 5일. 날씨는 오전에 흐리다 오후에 갬.
8월 4일 삼척에서 자고 해안에서 일출을 찍고 동해시에 있는 삼화사에 가서 풍경만 찍고 곧바로 태백산 줄기에 있는 통리재를 넘어 태백시를 거쳐 안동땅에 도착하니 오후가 되어 급하게 점심을 먹고 하회마을을 구경하였다 안동을 지나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하여 여러 번 지나친 곳이다. 몇 해 전에도 하회마을 입구에서 점심만 먹은 적이 있다.
나의 처가는 경북 예천인데 안동과는 이웃 군이다. 고로 풍습이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그러나 아내는 해방과 더불어 전 가족이 대전으로 이사 와서 대전에서 살다 나와 결혼 하였다. 예천에는 대소가가 있어 1960년 처가의 고향을 가는데 대전에서 이틀이 걸렸다. 점촌에서 1박하고 예천을 갔는데 옛말에 百里不同風 이라고 풍습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처가 어른을 뵙는데 거리에서나 심지어 마당에서 인사한 것은 무효다 방에 들어가니 두루마기를 찾아 입고 책상다리를 하고 절을 할 때를 기다리는 것 같아 큰절을 했다. 또 다른 것은 길에서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갓을 쓴 사람들이 많다. 충청도에서는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세워줘요" 또는 "스톱"이라고 하는데 경상도 사람들은 내릴 필요가 있을 때 “하차요”한다.
안동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기와집과 초가집이 오랜 역사 속에서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경암 류운용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이다. 하회마을 한말까지는 350여호, 현재는 150여호, 물이 돌아나간다 하여 하회마을이다.
|
|
첫댓글 역쉬 우리것이 좋은 것이라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