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찬을 바꿔주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여름엔 에피타이저로 내는 묵사발이 인기짱이어서 리필때문에 정신없기도 했습니다.
점차 쌀쌀해지면 살얼음진 묵사발육수를 내는 것은 아닌 것 같아
혼자서 오뎅탕,따뜻한 미역국,홍합탕을 고민하고 있던터에 3색 물김치에 대한 교육안내가 되었어요.
육수내야하는 것보다 3색 물김치 딱이다 싶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반가운 최실장님! 그리고 처음 등단한 예소담님!!
현장에서 근무하신 분이라서 살짝 한마디씩 노하우를 공개해주시네요.
오호!!! 이런게 있었어? 공책에 적어서 돌아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3색중 열무의 녹색빛이 소금에 절이고 식초에 담가지니 좀 아쉬웠습니다.
비트물과 연근의 흰색은 너무 예뻤거든요.
양배추 피클로 마음이 돌아섰어요. 시식할 때 먹어보니 아삭하고 많이 시지도 않고 닭갈비 찬으로 딱이었습니다.
돌아와서 환만식초를 주문하고 피클물을 준비했어요.
그런데 또다른 문제... 양배추 샐러드에 양배추는 닭갈비의 기본 그리고 피클까지...
모두 양배추 매들리라서요.
이래서 느타리 버섯을 그 레시피로 담가보았습니다.
오늘 반찬으로 냈는데 의외로 쫄깃하고 리필도 많네요.
단점은 2박스를 쟀는데 양이 별로 안나와요.
그리고 오늘은 두반장소스로 만드는 겉절이 재료 주문했습니다.
오이 피클과 사과...
그날 가장 맛있었고 무엇보다 붉은 빛의 비쥬얼이 좋았거든요.
닭갈비는 생고기를 양념에 묻혀 내서 조리하기 때문에 먹기까지 7분 정도 걸려요.
이 7분동안 즐겁게 기다릴 수 있는 찬이 필요한데 그 중 한가지가 샐러드예요.
지금 양배추에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하는 소스를 얹어나가는데 예소담님의 노하우가 담긴
흑임자 소스로 바꿔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식초설탕이 아닌 젓갈이나 간장,소금을 기반으로 하는 장아찌 교육이
있으면 예소담님 한 번 더 뵙고 싶어요.
역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것을 들려주시니 저같은 업력이 적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곧 열무빨래판 주무르기에 도전합니다.
청년회장님 예소담님 기꺼이 보조해주신 최실장님!!
감사하다는 인사 이제야 드립니다.
첫댓글 두반장소스는 부추겉절이에 쓰는거 아닌가요?
요번 교육은 요즘제철인 알타리짱아치할꺼에요.. 닭갈비에 좋은 토마토드레싱도하고 전의다양한종류로선보일꺼에요.. 오셔서 많은도움되었음합니다.. 환절기건강 조심하세요
저도 닭갈비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배추장아찌를 담았는데 생각보다 상큼하고 맛있습니다.간장,설탕,식초,물=1:0.8:0.8:2로 담았어요
가급적이면 배추 수확하고 남은 작은 알배추를 상용하시는게 좋습니다..시간나심 한번 담아보세요 닭갈비와 궁합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