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병에 1000만원!
병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세계 최고급위스키가 선보인다.
로열 살루트, 시바스 리갈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세계적인 위스키 제조사 시바스 브라더스는 29일 50년산 스카치 위스키인 ‘로열 살 루트 50’을 225병 한정
생산, 다음 달 이후 전 세계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 최고급 브렌디 위스키 가운데 하나로 정평이 나있는 로열 살루트는 지금까 지 21년, 30년 산이 시판중. 50년산이 시판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현재 최종 판매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0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시바스 브라더스는 첫 생산될 50년산 위스키를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을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83)에게 헌정했다. 힐러리 경이 에베레스트 르 정복한 1953년이 위스키를 숙성하기 시작한 해라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서 이다.
1953년 5월 29일 셰르파 텐진 노르가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힐러리 경은 현재 네팔에 머물며 정상 정복 50년 기념 축제에 참가 하고 있다.
한편 1953년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대관식이 열린 해. 하지만 시바스 브라더스사는 다음달 2일 즉위 50주년을 맞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이 최 고급 위스키를 헌정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김정민 기자 3Dkjm@dailysports.co.kr">kjm@dailysports.co.kr
한국일보 2003-05-30 <<참고 자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s.nate.com%2Ffiles%2Fbbs%2Fimages%2Fgeneral%2Fbbs007%2F1%2Fchivis%5B20030530145917%5D.jpg) 로열 살루트 '왕의 예포' / 시바스 리걸 '국왕의 시바스'
|
로열 살루트(Royal Salute)는
영국에서는 각 분야의 우수한 제조업체들이 왕가의 경사에 그들의 명품을 진상하였는데, 1931년 스코틀랜드의 글렌리벳사에서도 21년 후에 있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위해 특별한 위스키 제조를 하게 됨에따라 이 원액은 21년간 숙성되었고, 이름은 로열 살루트(왕의 예포)라고 붙여졌다.
1952년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에 맞추어 최고급 위스키 로열 살루트가 탄생되어, 왕실의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위스키의 명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로열 살루트는 한정된 양만 생산되는데, 세계 명품 수집가들의 주요 수집품이 되고 있다.
병 모양이 마치 루비처럼 생겼다 해서 "로열 살루트 루비" 라고 불리는 40년 숙성된 로열 살루트는 원액의 희소성을 입증하기 위해 병마다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이 술은 스카치 위스키 가운데서도 명품 중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바스 리걸(Chivas Regal)이라는 이름에선 프랑스어 혹은 스페인어 같은 시바스라는 단어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다. 시바스는 고대 스코틀랜드의 한 작은 마을의 이름. 이 마을 출신 사람들은 마을 이름을 성으로 사용하곤 했다. 그들의 후손이 차린 위스키 회사 이름이 시바스 브러더스다. 회사는 1843년 빅토리아 여왕에게 진상할 최고급 제품의 이름을 시바스 리걸이라고 정했다. ‘국왕의 시바스’라는 뜻.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s.nate.com%2Ffiles%2Fbbs%2Fimages%2Fgeneral%2Fbbs007%2F1%2FroyalSalute%5B20030530145917%5D.jpg) *로열 살루트(7백㎖)/적색.청색.녹색 3종 컬렉션 68만원 *한 가지만 있는 1종은 2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