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 09 - 25 장 소 : 용천사 일원, 하사 일원 누 구 랑 : 대방산 외 4인
용천사의 꽃무릇은 축제가 끝난 뒤끝이라 조금은 쓸쓸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그 모습을 간간히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모처럼 일몰이 보고 싶어 저녁도 먹을겸 영광 하사의 간척지 바닷가를 찾았다. 정말 멋진 일몰을 보고 멋진 시간을 보낸것 같아 좋았다.
용천사 저수지 뚝에 피니 꽃무릇
그래도 그 아름다움은 여전히 남아있네
햇살에 빛나는 자태
정말 아름답죠
이곳도 우리나라 근대사의 제일 아픈 동족상잔의 비극이 서려 있는 곳
대나무와 꽃무릇의 조화
항아리와 꽃무릇
가을이 느껴지네요
파아란 가을 하늘에 양때 구름의 멋진 모습
영광 하사의 저녁 노을
저녁 노을과 수평선
저 끝은 어디일까요
한가로이 갈매기도 저녁 노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높이 높이 날고 싶은 너의 소원은
정말 아늑한 그런 모습이지요
불타 오르는 저녁 노을에 갈매기들은 무슨 생각을 할꼬
저 구름속에 큰 갈매기 한마리 날고 있네 ㅎㅎ
한가로운 서해 바다의 노을 모습입니다
아마도 저곳은 신안군의 어느 섬들이 아닌지..........
정말 아주 빠르게 물살은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저 광할한 서해 바다의 한가운데 나는 무엇을 생각하며 서 있는고?
불타는 저녁노을입니다
그져 황홀한 순간의 모습입니다
자연의 신비스러움이 묻어나죠
때가 되면 기울고 때가대면 솟아 오르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지 싶네요
저녁 노을을 즐기며 한가로이 날으는 갈매기 한마리
모든것을 태워 어둠을 밝히소서
내 소원을 빌어야지
이제 해는 기울고 나도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
자연의 섭리를 다시한번 새겨 보며
한가로운 서해 바다의 저녁 노을에 내 마음을 내어주고 오늘도 하루를 마감하나 봅니다
저 자연의 신비에 나는 고개를 숙이네
그 해넘이가 아쉬워 갈매기는 창공을 날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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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산야 원문보기 글쓴이: 대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