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드 우드 NCT 중펜에 전면 아우루스, 후면 칼리브라 LT 사운드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기중에 탁구대에 라켓이 좀 심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같은 블레이드를 새로 하나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하는 김에 팔리오 토르즈 한 장을 같이 주문했어요. 처음 중펜을 시작할 때 샀던 MEO 두 자루가 거의 새 것인채로 놀고 있는데, 거기에 붙여서 한 번 재미삼아, 시험삼아 쳐보려고요. 작년 4월에 탁구 시작하면서, 전면 러버로 칼리브라 LT를 거쳐(아주 좋았는데 드라이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수명이 급감하는 바람에...) 아우루스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초보 시절 용품을 자주 바꾸지 말라는 조언에 따라 아예 전후면 사용 러버들을 여러 장 사놓고 씁니다).
칼리브라 LT에서 아우루스는 그리 어렵지 않게 적응하며 넘어왔는데, 이번 토르즈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제 포핸드 스윙이 꽤 큰 편이라, 지금 사용하는 조합에서, 전진에서 드라이브시 제대로 채주지 못하고 때리는 감각이 섞이거나 채는 타이밍이 약간이라도 늦어지면 자주 오버미스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MEO에 토르즈를 연습삼아 사용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비교를 중점적으로 해보려합니다.
한동안 지금의 조합을 가지고 연습과 시합을 계속하겠지만, 혹시라도 점착성러버에서 또다른 가능성을 발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첫댓글 토르즈는 점착성이 너무나 약한게 흠이지만
입문용으로 좋더군요
스핀중시형러버와 중국러버랑 딱 중간이랄까요
다만 감각적으로는 중국러버랑은 거리가 있지만요
입문용으로 좋다니 다행입니다. 전면 러버로 사둔 아우루스가 지금 추세라면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에 동날 것 같은데, 그때쯤 전면은 점착성 러버를 한 번 진지하게 시험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때는 토르즈보다 더 좋은 제품이 나와있겠지요
계속 이곳의 정보를 살펴보며 추이를 보겠습니다.
처음엔 좀 안나가서 답답합니다.
염두에 두고 칠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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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드라이브 임팩트가 어떤지 시험해 보기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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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게 뜬 찬스볼을 제외하고는 포핸드는 드라이브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진을 고수하는 경향이고요. 탁구 시작한지 아직 2년도 안 된 터라 딱히 전형이라는 것이 자리잡은 것도 아니지만, 점차 전진에서 양핸드 드라이브와 블록(주로 백핸드) 및 카운터 드라이브(주로 포핸드)를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점착성러버를 시험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우러스를 주로 쓰다가 최근에 토르즈로 바꿔서 몇일째 치고 있습니다만 일단 서비스, 푸쉬(보스커트), 드라이브의 회전량에서는 일단 아우러스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면 토르즈는 무엇이 좋으냐하면 - 바로 콘트롤이 아주 좋더라구요 드라이브도 내가 보내고 싶은 방향정도가 아니라 내가 찍고 싶은 지점에 정확하게 찍혀주는 것 같은 느낌...그렇다고 아주 강력한 엄청난 공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스윙에 걸리면 상대 코트에 공이 맞고 밑으로 쫙깔리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빠른 스윙스피드보다 스윙을 끝까지 해주는 길고 큰 스윙을 할때 토르즈가 더 좋은 공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얇게 맞춘다,두껍게 맞춘다의 구별보다는 스윙을 끝까지 길게 해준다는 느낌으로 치니까 토르즈에서 아주 좋은 공이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공을 만들기에는 아우러스가 더 좋습니다만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공을 만들어 보낼때 내가 실수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던데 비해서(제 실력이 부족해서) 토르즈는 치는 내가 오버미스가 생길 걱정없이 편하게 스윙해도 비교적 좋은 공이 나온다는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위의 다른 회원님들이 말씀하시것 처럼 3구에서 한방에 끝내는 스타일이 아니시라면 토르즈로 걸어 걸어 가는것도 아주 좋은 스타일 같습니다 그렇게 연결 연결로 가도 대부분 7구면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좌우 사이드라인 하얀 줄위에 공을 보내주는 것이 생체 탁구에서는 더 효과적일수도 있죠
한방이냐 연결이냐는 실력의 차이라기 보다는 탁구치시는 분의 감수성이나 개성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우루스와 토르즈의 상세한 비교 설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집에 돌아와보니 드디어 토르즈가 도착한 모양입니다. 우체국에서 찾아가라는 연락이 왔군요. 내일 아침에 찾아오면... 다음주 월요일에 시타를 해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