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동굴은 1976년 9월 1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문화재 동굴로남한강 상류 충주호반의
단양읍 금곡천 냇가에 위치하는 화려한 고생대 대석회암 동굴입니다.
종유석 동굴은 태고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 중에서도 단양의 고수동굴은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종유석 동굴로 칭해집니다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1700미터에 이르는 이 동굴은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
1년 평균기온이 15도.
종유석과 석순군 또한 만물상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동굴속에는
노래기. 톡톡이. 염주다슬기등 약 25종의 생물들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고수의 유래
임진왜란 때(1592) 한양에서 피난 온 밀양 박씨 형제가
아우는 청주에 정착,
형은 이 곳을 지나다
숲이 우거지고 한강 상류의 풍치가 아름다원 이 곳을 안식처로 삼은 것이
오늘의 고수마을로
키가 큰 숲, 즉 키 큰 풀 고와 덤불 수풀의 수자를 써서 고수라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큰 고자를 옛 고자로 바뀌어졌다고 한다.
*고수굴의 홈에서 발췌*
소백산맥 기슭의 해발 708m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로
전국에 말사가 300여개나 되는 큰 절입니다 현대식 건물의 대가람 총건평 15.014평방미터로
절 안에는 5층 대법당을 비롯.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장문실. 향적당. 도향당등
50 여동의 건물들이 경내를 메우고, 만여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람배치도를 보면서 갈 것입니다.^^*
첫관문인 일주문
붉은 건물에 붉은 단풍이 온통 불바다 같았답니다.
두번째 관문 천왕문을 지나갑니다. 건물들의 웅장함에 놀라면서.....
우측건물이 인광당입니다.
신도교육, 기도실, 대강당, 도서실등이 있는 5층 건물입니다.
석벽들마저 이렇게 정교하고 정성스레 쌓아 올렸더군요. 돌의 예술같지요?
소백산의 가을단풍이 넘 곱습니다.
세마리의 코끼리등에 올려진 삼층석탑입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불교문화에 코끼리가 등장했을까요?
지금까지 사자상을 보긴 했지만.
2대 종정 남대층 대종사가 1983년 6월 인도성지 순례당시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친히 모셔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답니다.
코끼리상은 부처님 열반 후
석가족의 사리를 분배받아 이운하던 코끼리의 전설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네요.
뒤돌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고즈넉한 사찰과는 느낌이 틀려서입니다.
색감과 문양은 불교건물같은데 단층은 거의 없는 현대적이고 거대한 설계였습니다.
어쩐지 낯설고 거부감이 생겨서리......ㅠㅠ
그러나
가파른 계곡을 따라 건물을 세우느라 쩐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과 잘 화합한 것 같지 않게 느낌은
바람새의 설계안목이 부족한 탓일까요?
된장. 간장항아리를 보면 신도수를 알 수 있을 겁니다.
향적당에서 바라 본 좌측의 관음전과 우측의 삼보당이며,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가장 위쪽의 대조사전으로 향합니다.
향적당 우측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대조전의 사천왕탑이 보이죠?
공양식당도 살펴보고......
꾸불꾸불 걸어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어 낙담하고 있는데
광명당에 에레베이트가 있다고 해서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과연 광명을 찾은 셈이지요.ㅎㅎㅎ
광명전-광명당-광명문
^^ 집이 많으면 이름 짓는것도 쉽지 않을 듯 하군요.^^*
광명문으로 쑥 들어갔습니다.
내부를 슬쩍 보곤 에레베이트를 탔지요.
에레베이트에서 내려 밖을 나와보니 @.@ 눈이 팽글팽글
대조사전은
조사스님이나 사찰의 창건주, 역대 주지스님등
후대에 존경받는 스님들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한국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를 봉안하여
2000년 11월 5일 낙성되었다고 합니다.
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보통 사찰처럼 부처님모습이 아니고
그냥 사람모습으로 상월원각대조사님이 안치되어 있더군요.
어딜 갔다 오느냐고 물었더니 저 위에 상월원각대조사님능이 있다고 하네요.
천태교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백제, 신라때였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다가
오늘날의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는
상월원각 대조사님께서
흥법호국과 구세제중의 염원을 펴시기 위해 해방되던 해 1945년에
소백산 연화지에 사찰을 창건하여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 救濟衆生 救仁寺)라 명명한 것이 시작.
이에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열반에 드신 뒤로
대조사님에 대한 종도들의 추모의 마음은 더욱 깊어졌으며,
종단은
천태종 중창조로서 종파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구현하고 있는
대조사님의 무진 공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대조사전을 건립하
고 대조사님의 존상을 모시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구인사의 홈에서 가져옴>
상월원각대조사의 한문체는 비석을 참고 하십시요.ㅎㅎㅎ
황금빛 문살도 살피고
전각에서 멀리 담장 넘어 산세도 살피고 ^^*
담장 너머 소백산 자락에 담긴 거대한 구인사의 전경도 바라보면서
헛되도다 헛되도다. 여름날 왕성했던 푸른잎도 낙엽되어 떨어지고
종도들의 추앙도 무덤속으로 함께 들어가니 뒤돌아 가는 발걸음 바람에
날려 흔적도 없을지니한 순간 순간마다 허허 웃으며 허허롭게 살고지고.
멋진 여행이란 어딜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랑 같이 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