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나라이름이나 사람이름, 땅이름 들은 그 본디 소리나는 대로
적어야 하는게 합당한데........
혼란이 온다는 말은 참으로 한탄스런게 들림니다.
주인장님의 생각에 우려하는 바입니다.
한자에 대한 본질을 흐린다고 보다니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원음대로 부르고 한글로 적는것은 한자의 영역축소. 한글의 사용
확대 나가서 한자 무용론, 한글전용의 당위성을 주장할수 있습니다.
원음대로 적고 부르는 운동은 뜻글자인 한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하여 소리글자인 한글의 유용성을
제기할수 있는 최상의 좋은 전략입니다.
한자교육확대를 주장하는 교수, 학자들은 한자말에 익숙하며
오히려 이들은 원음대로 부르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왜냐하면 원음대로 부르려면 한자로는 안되거든요.
소리대로 적지 못하면 한글로서 적어야 하는데....
이것은 한자사용 축소를 불러오고 한자무용론까지 확대가 되니...
결국은 한자폐지 , 한글전용의 빌미를 제공하니 무척 꺼려합니다.
뻬이징을 소리대로 적자니 한자는 안되고 한글로 적어야 하는데..
국민들로 부터 한자가 시대에 안맞다는 인식을 하게되고 결국은
원음을 무시하고 한자식으로 소리내고 적어야 한자가 그런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카를 원음대로 부르고 적으면 혼란이 온다니.....
지금이 조선말도 아닌데 너무 생각이 안일하고 편협한것 아닐까요?
주인장님!
원음대로 적고 부르는 운동이 선행되면 한자영역축소, 한자무용론.
한글전용의 필요성 제기등 다양한 이점이 있는데 이것을......
"원음대로 적고 부르는 운동이 한글전용의 기본입니다."
초등학교 한자교육반대라는 정면공격도 좋지만 원음대로 적고 부르는
운동이 한자라는 본거지에 대한 근본 뿌리를 뽑아내는 가장
적절한 전략이 되리라 봅니다."
외국 나라이름이나 사람이름, 땅이름 들은 그 본디 소리나는 대로
적어야 옳다는 생각은 님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국민들이
쓰고 있는 영국, 미국, 중국과 같은 말을 갑자기 본디 외국말로 바
로 바꾸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 대로 실
천하진 않고 있습니다.
개인 뜻과 습관에 따라 그 원칙으로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님과 제
생각대로 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말글 운동을 하
는 사람 대부분 님가 생각이 같습니다만 의견이 다른 분도 있고
아주 민감한 문제입니다.
제가 참여한 우리말 살리는 모임의 전 공동대표 이오덕님은 '북경,일
본' 같은 말을 바로 본디 중국발음으로 바꿔쓰는 것은 혼란이 오기 때
문에 안 된다고 하고 현 공동대표인 김정섭님이 그 원칙을 따라 베이징,
닙본 들로 쓰는 것을 비판해서 논쟁을 한 일이 있습니다.
이 문제로 토론을 하다보면 한자 문제 본질 토론이 흐려질 지 모르
니 길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원본 메세지] ---------------------
"원래의 소리를 그대로 부르는 것이 한글전용의 첫걸음이다."
우리나라는 각종 법률서적은 한자말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학자들이 게을러서 그저 일본식으로 번역한 책을
그대로 베낀 덕분이다.
예를 들면 행정법은 유럽에서 먼저 발전한 책인데
용어는 일본식 한자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글전용이 되려면 우리는 외국어를 그대로 채용하는것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외국의 명칭
미국=> 아메리카
영국=>잉글랜드
중국=>차이나. 혹은 뚱꿕
일본=>니혼 혹은 재펜으로 소리내고 한글로 적는다.
백악관=>화이트하우스
부시대통령 관저 이름은 화이트하우스인데 어설프게
한자식으로 백악관으로 부르는 것은 한자중독의 한 실례이다.
남의 나라 이름은 아메리카인데 미국이라 부르는 것은
합당치 않다.
나라 이름은 고유명사로서 원음 그대로 부르는 것이 맞다.
각종 스포츠 용어나 학술, 법률용어는 그 나라 용어를 그대로
채용하고 한글로 적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모자라는 어휘를 보충하고 한자폐지, 한글전용의 길이
빨라진다.
한글로 바꿜수없는 용어는 영어식 발음를 그대로 한글로
적어서 부르는 것입 합당하다.
중국의 서울은 북경이 아니라 뻬이징으로 부르고 한글로
뻬이징으로 적는다.
중국도 차이나 혹은 뚱꿕으로 부르고 한글로 적는다.
옛날에 영어로 랜프=>난포등식으로 억지로 한자말식을 고치려고 하면
안되다.
랜프=>랜프로 그래고 영어 원음으로 부르고 한글로 랜프로 적는것이
한글전용의 기본방향이 되야 한다고 본다.
야구용어를 국어로 바꿔면서
피처=>투수
캐처=>포스 등으로 바꿔어서 좋아진게 무엇이 있나?
투수로 바꾸면서 언제든지 한자로 쓸 준비를 하고 있느것이 아닌가?
그대로 피처로 부르고 한글로 피처로 써야 한자중독자들의
오염으로 부터 벗어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