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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모후한동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독산 구례
호남모후지맥이 호남정맥 연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차일봉 송치를 지나 화순군 북면,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谷城嶝인 매봉(650)에서 동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의경계를 따라 재목재(510, 1.2)-漢同산(△647.9, 0.6/1.8)-영일단(650)-봉림고개(450)-九산(470, 2/3.8)-△459.2m지점(0.2/4)에서 곡성과 순천의 경계를 떠나 주암면내로 들어가 U자 모양으로 크게 돌면서 노적치(350, 0.7/4.7)-艮丑산(△447.9, 3/7.7)을 지나 상어마을에서 약촌마을을 넘는 약촌고개도로(90, 1.8/9.5)로 내려갔다가 문천마을에서 한동마을을 넘는 한동고개도로(90, 0.6/10.1)-27번국도고개(90, 1.1/11.2)-매우마을과 궁각마을을 이어주는 농로(90, 0.5/11.7)-마전도로(90, 1.8/13.5)를 지나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신기마을 호남고속도로와 27번국도가 만나는 보성강가(70, 0.7/14.2)에서 끝나는 약14.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호남모후한동단맥종주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독산
언제 : 2014. 10. 3( 쇠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화순군 북면 노치리 버스종점에서 동네길로 노치마을로 들어가 호남모후지맥으로 올라 곡성등(매봉)까지 올라 동쪽으로 분기한 호남모후한동단맥을 따라 노적치까지 갔다가 순천시 주암면 가음마을로 탈출
谷城嶝(매봉, 650) : 화순군 북면,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
漢同산(△647.9) :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
九산(470) :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
구간거리 : 10.5km 접근거리 : 3.3km 단맥거리 : 4.7km 하산거리 : 2.5km
구간시간 11:00 접근시간 2:00 단맥시간 6:00 하산시간 0:30 휴식시간 2:30
아침은 영 염이 없으니 24시마트에서 어묵꼬치2개 챙겨
옥과터미널에서 6시45분 버스를 타고 노치 종점에 7시30분에 내립니다
버스정류장 부스안을 보니 어제는 보지 못했던 화순노선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217번 노선버스 노선도입니다
화순군내 사방을 이잡듯이 들락거리는 버스로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 것 같고 하루에 몇번 안다닐 것으로 사료되어 외지인들은 이용할 가치가 없을 것 같지만 시간을 맞추면 탈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 시간표를 참고하여 주십시요
단 주암면에서 출발하는 시간이니 유념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 버스종점 : 7:30
어제와 똑같이
200살 잡수신 느티보호수 앞으로 나가 삼거리에서
우측 동네 포장길을 따라나가며 떨어진 감도 주워먹으며 잠시 가면
삼거리길이 나옵니다
어제는 좌측길로 송치로 갔으나 오늘은 우측으로 노치로 가야합니다
삼거리길 : 7:35
잘 익은 아직은 추수하지 않은 논벼를 보며 끝까지 외길로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라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 아무리 살펴보아도 노치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없습니다
계곡 좌측으로 꽃송이버섯재배 간판을 달고 있는 거대한 농사 앞 민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엄청 큰 백구 한마리가 신나게 반겨줍니다
지도에는 더 올라가 수단이란 지명이 있어 길이 좋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 건물이 마지막집입니다
그 마지막 집을 지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한여름에는 행락객 손님들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집 : 7:50
비포장길로 조금 들어가 물탱크가 있는 곳에서부터 계곡 왼쪽으로 풀 무성한 길로 올라야 합니다
얼마 안가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묵은 경운기길로 변합니다
그 위에 있는 수단이란 마을은 없어진지가 오래되었나 봅니다 만약 민가가 있다면 길이 이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슬이 얼마나 내렸는지 등산화 외부가 더 젖어 들었습니다
허벅지에 묻어서 흘러내리는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여과정수장치 시설을 지나갑니다
아예 밀림으로 변해 버립니다 그래도 물봉선이 위로를 해줍니다
여기까지 와서 빽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위를 가지고 온것도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꺽고 팔로 제키고 발로 밟고 지나가려니 시간만 잘잘하게 걸리고 진도는 안나가고
하여간 그런 우여곡절 속에
가시 넝쿨 풀이 만발한 공터에 이릅니다 바로 수단이란 지명이 있는 곳입니다
사방으로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어 가시들과 공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집터였던 것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길마저 없어져 버렸습니다
수단 : 8:05 8:15출발(10분 휴식)
대나무숲으로 일단 들어가면 길은 없지만 장애물을 극복해가며 개울 옆으로 지나갈수가 있습니다
대숲을 벗어나면 다시 지나온 것과 같은 개울 옆으로 난 경운기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8:20
잠시 가다 좌측 등성이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게 웬 횡재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길로 오릅니다
잠깐 오르면 무명 조그만 납작묘에서 길은 없어집니다 즉 성묘길이었던 것입니다
작은 능선이라 계곡보다는 훨 나을 것 같아 무조건 치고 오릅니다
키큰 나무숲 밑에 키작은 산죽밭이라 엄청 귀찮지만 오르다가 길 흔적이 나왔다가 없어지곤 하면서
더 오르면 키작은 잡관목 능선이라 역시 귀찮기는 하지만 산죽보다는 낫고 가시가 없어 룰루랄라지요
T자능선으로 올라서면 길 흔적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오릅니다 잡목도 없어지고 상쾌한 기분입니다
9:05 9:10출발(5분 휴식)
쳐다보면 모후지맥이 바로 저긴데 그게 또 10분이나 걸려
모후지맥상 등고선상590봉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안심하고 퍼질러 앉아 좌측으로 높게 보이는 한동산부터 곡성등까지 아름다운 능선이 흐르고 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며 어묵꼬치에다 위로주를 한잔 합니다
그 아름다운 능선이 사람을 잡을 줄이야 여기서 어디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모후지맥 : 9:20 9:55출발(35분 휴식)
내려갔다가 다시 다른
등고선상590봉으로 올라서면 각종 풀과 고사리밭이 되어버린 무명 묘터가 있습니다
10:05
내려갔다가 시나브로 오르면 화순군 북면,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곡성등으로 올라섰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대구의 김문암님의 매봉이란 정상판이 달려있습니다
아마도 이 동네 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매봉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이래서 봉우리 이름 하나 건졌습니다
암튼 쉬는 시간포함3시간 산행시간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 호남모후옹성단맥 답사를 할 시에는
물론 길이 있다고 가정하고 오늘처럼 들어와 노치로 직접 오르는 것이
시간은 덜 걸릴 것 같지만 만약 없다면 고생길이 훤하니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송치까지 가서 길 좋은 능선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 편할 것입니다
곡성등(매봉) : 10:25 10:3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호남모후한동단맥길입니다
걸리는 시간하고는 전혀 무관한
시간이 정지된듯한 무거움 속에서 갑자기 저녁이 되어버린 하루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후지맥은 우측으로 가고 한동단맥은 좌측 동쪽으로
한동산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능선으로 그런데로 잡목 사이로 길 흔적이 계속되는가 싶었는데
키를 넘는 산죽이 나타나나며 엄청난 체력을 요하면서 지지부진 진행이 안됩니다
낮은 능선을 넘어서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릅니다
11:10
등고선상57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완전히 앉아서 무릎걸음으로 지나가야 갈수 있는 곳은 그나마 괜찮은 구간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안부에 이릅니다
11:35
이게 뭡니까 ?
이런 곳에 새 표시기가 하나 나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개 더 나옵니다
전남산악회 시그널인데 온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나같은 단맥 답사산행을 하셨는지 아니면 한동산 단산 답사산행을 한것인지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면서 확인이 될 것이지만 궁금합니다
암튼 전남산악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가시 잡목 넝쿨 키를 넘는 산죽을 헤치고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510m 안부인 재목재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힘을 너무 많이 써서 기진맥진해서 쓰러집니다
쉬면서 보니 배낭헤드커버 작크가 열려있습니다
잡목에 걸려서 열린 것인데 도대체 뭐가 달아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왕년에 랜턴 등 많은 것을 분실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재목재 : 11:50 12:00출발(10분 휴식)
가위가 필수품인데 미리 챙기지 못해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런곳을 오르는데 죽을 맛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조금 수그러들면서 키를 넘는 산죽밀림을 통과 낮은 둔덕을 넘어 오르면
풀 무성한 곳에 온길 매봉1.1km 이정팻말이 있습니다
만든지가 얼마 안되어 새것입니다 누가 무엇 때문에
도저히 짐승들도 다니지 못할 정도의 이런 능선에다 이정표를 세웠다는데에 이해가 안됩니다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올라서니 약간의 공터에서 쉴수가 있습니다
독산306 1985복구" 삼각점이 있는 한동산 정상입니다
떨어져 흙과 함께 나뒹구는 표시기들을 살려내 다시 견고하게 걸었습니다
대구의 김문암님께서 다녀가셨다면 그분 특유의 정상판이 있을텐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습니다
미스테리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이지요^^
정상판겸 이정판이 서있는데 역시나 새것입니다
누가 세웠는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이런 짐승도 못다닐 산에 어느 누가 온다고 이런 안내판을 세웠는지 도대체가 뭐가 뭔지 아리송합니다
나중에 탈출해 동네분들에게 물어보아도 그 가시밭길을 길도 없는데 쯧쯧 혀만 찹니다
여기는 한동산648m 온길 매봉0.7km, 갈길 해맞이터0.6, 직진으로 내려가면 죽산초막골1.6km"라고 합니다
한동산 정상 모습입니다
한동산 : 12:45 12:55출발(10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가시밀림이라 도대체가 진행이 안됩니다
1분에 1m도 못가는 그런 진행을 해야하니 속절없는 시간만 전광석화와 같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립니다
등고선상610m 안부에 이르니
송치재 팻말이 있습니다
참 못말리겠습니다 등로나 정비를 좀 해놓고 이정표를 세우시던지 해야지
200m 내려오는데 5분이면 내려올 거리가 무려2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래도 양호한 편입니다
등고선상610m 안부 : 13:15
작은 돌들이 널린 등고선상650봉 : 13:25
이런 가시밭길입니다^^
맨 몸으로 뚫고 지나가야합니다
길이 없는데 이런 이정팻말이 있으면 뭐합니까
하기사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한결 위안도 되고 나을 것은 틀림없습니다
등고선상630m 안부에 이르면 풀 무성한 가운데그래도 품격이 조금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650봉으로 앞으로 조망이 뻥터지며
이곳이 한동산이라는 오석 정상석이 있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지나온 한동산은 도대체 뭐랍니까 ^^
뒷면을 보면 영일단이라고 합니다 즉 해맞이를 하는 제단이라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앞으로 뻥터지는 곳은 정동쪽으로 호남정맥 너머 지리산 방향이니 해맞이를 하기 좋은 것만은 사실인데
아마도 예전에는 이곳에서 행사도 하고 등로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열성적으로 하시는 분이 안계시고 주민들 관심밖으로 밀려나
퇴락의 길을 걷고 있는 모양이라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동쪽으로 보이는 호남정맥입니다
석곡면 온수리로 내려가는 직진길이 있지만 단맥능선은
조금 빽해 매봉 팻말있는 곳으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영일단(해맞이제단) : 13:45 13:55출발(10분 휴식)
예쁜 꽃들의 위로를 받으며
엄청나게 많이 달린 말그대로 줄줄이 사탕이요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이 달린 커다란 떼죽나무도 보면서
좌측 아래로 바로 내려다보이는 깨끗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석곡면소재지가 손바닥만하게 내려다보입니다
풀 무성한 묘터에 이릅니다
14:15
급경사가 시작되면서 수풀 가시 잡목을 관통해서 어마어마하게 긴 동아줄이 늘어져 있으나 있으나마나합니다
가시밀림이라 헤치고 줄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줄 하고는 상관없이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루트를 만들며 내려가면서 몇번인가 밧줄을 만나게 됩니다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왜왔니 왜왔니 소리가 저절로 신음소리되어 나옵니다
그래도 조망은 터져 저멀리 주암호 최하류 주암호물이 보성강으로 떨어지는 댐이 있는 곳이 조망됩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잘 보이죠^^
이런 동아줄이 가시속으로 한도 끝도 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뚫고 나가야할 가시 잡목 넝쿨 등 등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차라리 날 죽여라 입니다^^
풀 무성한 경운기길 흔적이 나옵니다
그런 길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14:40
작은 무명 납작묘 3기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4:45
내림능선상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확 탈출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시간이 이릅니다
다음 봉우리가 이름이 있는데 길이 좀 좋아지지 않을까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14:48
내려가면서 좋은 임도로 바뀌고 등고선상470m 지점에서 그 길은 좌측 석곡면 구봉리로 내려가버리고
능선으로 들어가면 풀무성한 경운기길이 다시 나옵니다
따뜻한 양지쪽에서 마냥 퍼지르고 앉아 에너지보충을 합니다
14:50 15:25출발(35분 휴식)
경운기길 전체를 꽉메운 가시잡목 밀림지역으로 바뀌고 가시천국인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5:40
바로 앞으로 구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아스라하게 모후산이 조망됩니다
모후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사진에서는 판독이 안되지만 육안으로는 정상에 레이다기지 송신탑 흔적이 보입니다
또 그런 죽을 맛인 곳으로 안갈수가 없으니 내려갑니다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조망좋은 능선이 되면서 풀무성한 길 흔적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석곡면소재지가 내려다보입니다
구봉리 들판부터 석곡면소재지너머 호남정맥까지 조망이 시원합니다
석곡면소재지를 당겨 보았습니다
5가지로 뻗어 올라간 참나무기 있는 등고선상450m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석곡면 구봉리 봉림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라 봉림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봉림고개 : 16:20
길 없습니다 또 그런곳을 오릅니다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470봉인 구산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몇봉 몇봉 하시는 분중의 한분인 광진 문정남님의 표시기 한개가 어쩐지 외로워보입니다
구산 : 16:30
내려가다가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459.2m 지점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이르면
몇봉 몇봉 하시는 광주의 문규환님의 표시기가 있습니다
여기가 봉우리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더 내려갑니다
대구의 김문암님의 구산 정상팻찰이 뜬금없이 달려있습니다
아마도 지도에는 그 삼각점 바로 아래 구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어
내림능선상450m 지점인데도 불구하고 봉우리 이름을 이곳으로 착오를 일으키신 것 같습니다
하기사 산이라 함은 그 근방 전부를 일컬으므로 아주 100% 착오는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만약 00봉 했다면 100% 착오를 일으키신것이 맞지만 말입니다
^^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459.2m 지점 : 16:45 16:50출발(5분 휴식)
좌측 동쪽으로 주암면과 석곡면의 경계능선은 내려가고
주안면내를 동서로 양분하며 직진 남쪽방향으로 또 그런 곳으로 내려갑니다
밧데리를 교환하고 또 그런 곳을 내려갑니다
17:05 17:15출발(10분 휴식)
살짝 오른 곳에서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7:20
작은 납작 무명 폐묘에서 우측으로 90도로 꺾어서 서쪽으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휘어서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50m안부인 노적치에 이릅니다
길은 없으나 좌측으로 무조건 급경사를 치고 내려갑니다
노적치 : 17:50
가야할 산줄기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두얼굴의 능선입니다
좌측으로 저멀리 실루엣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이 모후산입니다
당겨보았습니다
모후산 레이다기지 송신탑이 비교적 명확헤게 보입니다
가시 잡목이 걸구적거리지만 밀림을 이룬 상태가 아니라 조심해서 내려가면 갈만합니다
도로가 나오고 뒷정리를 합니다 마데카솔도 덕지덕지 바르고 수건샤워도 하고 정신차려 동네길로 들어가 콘크리트 포장 1차선 도로따라 가 순천시 주암면 가음리에 이릅니다
순천시 주암면 가음리 : 18:30(10분 휴식)
그후
주암면 광천터미널 버스시간표입니다
순천과 광주를 수시로 다니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천터미널하고 이름이 같습니다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주암택시를 부르고 주암에서 석곡 옥과 문화동 광주 광천터미널 가는 19시 마지막차를 타고
석곡에 10분만인 19시10분에 옥과에 19시30분에 문화동에 20시에 광천터미널에 1시간20분만에
도착하자마자 강남가는 버스를 타고 능곡에 도착해 걸어가면서
24시하는 음식점에서 이제사 하루 종일 고생시킨 뱃님을 채우고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3시가 넘었습니다
1km에 1시간30분이나 걸린
이 징글징글한 다음 구간을 언제나 다시 보려나 .............^^
계속 이렇다고 한다면 다음 한번으로도 안되고 2번을 와야만 답사가 완료될 것입니다
심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
첫댓글 힘든 곳 다녀오셨군요.
덤불지대 통과하시려면
정글도라도 가지고 다니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낙엽이 지면 좀 수월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