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5년 조사 |
2003년 조사 |
준비하고 있음 |
64.6 |
32.4 |
준비 못함 |
29.2 |
45.1 |
생각 안 해봄 |
6.2 |
22.5 |
계 |
100.0 |
100.0 |
연령별로 노후대책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20대 48.9%, 30대 64.8%로 2030세대 직장인의 노후준비가 2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젊은 층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보여주었다. 2년 전 조사에서는 20대 19.2%, 30대 31.5%에 불과했었다.
< 직장인 정년 이후 경제력 준비 여부(연령별) >
(단위 : %)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전체 |
준비하고 있다 |
48.9 |
64.8 |
74.9 |
72.3 |
64.6 |
준비 못 하고 있다 |
32.3 |
31.4 |
24.7 |
27.2 |
29.2 |
생각해 본 적 없다 |
18.8 |
3.8 |
0.4 |
0.5 |
6.2 |
계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40대 이상의 중장년 층 역시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40대(74.9%), 50대(72.3%)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전 연령층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조사에서는 40대(40.0%), 50대(41.5%)로 나타난 바 있다.
제조업체 S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 30대 직장인은 “지금도 하루 벌어 하루 생활하기도 벅찬데, 나이들어서는 능력도 안 되고 내 스스로 노후를 대비해야 된다”며 “예전엔 ‘자식이 연금’인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 자식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젊었을 때 벌어서 미래를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한편, 적당한 은퇴연령으로 20대가 56.3세, 30대 58.4세, 40대 60.4세, 50대 64.5세로 응답해 나이가 많을수록 희망 은퇴연령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62.1세로 여성(56.3세)보다 6세가량 높게 나타났다.
국민연금 및 퇴직연금이 노후대책 수단으로 충분한지를 묻는 설문에 대해 ‘부족 하다’ 63.3%, ‘상당히 부족하다’ 27.2%로 응답하여 10명중 9명꼴로 국민연금 및 퇴직연금을 불충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분하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 국민연금/퇴직연금 충분성 여부 >
(단위 : %)
제조업체 H사의 관계자는 “노후를 위해 보험을 가입해 월급여의 30~40%정도 납부하고 있다”면서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의료기술이 발달되어 고령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년보다 5년에서 10년은 더 일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저축․이자소득(37.3%), 개인연금(21.4%), 국민연금(17.1%), 부동산 임대료(14.5%), 퇴직금(5.3%) 등을 꼽았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노후대비 수단으로 퇴직금을 꼽은 직장인이 줄어든 반면 저축․이자소득이나 부동산 임대료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결과는 저축․이자소득(21.4%), 개인연금(19.9%), 퇴직금(18.6%), 국민연금(15.6%), 부동산 임대료(8.8%), 주식(5.6%) 등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50대 연령층의 경우 부동산 임대료가 지난 조사에서는 3.5%에 불과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7.2%로 조사되어 장년층을 중심으로 노후대책 수단으로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 노후대비 수단 >
(단위 : %)
|
저축 (이자소득) |
국민연금 |
부동산 임대료 |
주식 |
퇴직금 |
개인연금 |
상속재산 |
사회 및 자녀들 보조 |
계 |
평 균 |
37.3 |
17.1 |
14.5 |
2.1 |
5.3 |
21.4 |
1.1 |
1.2 |
100.0 |
한편, 노후준비 자금으로 ‘3억~4억 미만’이 29.2%로 가장 많았고 ‘1억~3억 미만’이라는 응답은 23.4%로 그 뒤를 이었다. ‘4억~5억 미만’과 ‘7억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2%와 13.8%로 나타났다.
< 노후준비 예상(필요)자금 >
(단위 : %)
자금 규모 |
1억미만 |
1억이상~3억미만 |
3억이상~4억미만 |
4억이상~5억미만 |
5억이상~7억미만 |
7억이상 |
합계 |
비율 |
4.5 |
23.4 |
29.2 |
16.2 |
12.9 |
13.8 |
100.0 |
남성은 3억~4억 미만(28.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여성은 1억~3억 미만(34.0%)으로 노후자금 규모에 대한 차이가 드러났다
또한 노후생활자금으로 은퇴시점 최종소득 대비 ‘70%이상’이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39.2%, ‘60%이상’이 17.6%, ‘50%이상’이 31.3%로 나타나 최종소득대비 50%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88.1%에 달했다. <40%이상(6.5%), 30%이상(5.4%)>
55~58세 정년퇴직에 대해 빠르다는 응답이 73.2%로 나타나 직장인 10명중 7명 정도가 현재의 정년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하다(24.3%), 늦다(1.4%), 너무늦다(0.1%), 모름(1.0%)>
정년퇴직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자영업 등 다른 사업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37.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자기개발 31.3%, 봉사생활 21.6%, 직장생활 지속 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무일도 안함(4.7%)>
정부의 노후지원책으로는 노인의 취업증진(30.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연금제도 확충(27.3%), 노인 의료대책(21.2%), 실버타운 등 노인기거시설 확충(20.8%)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로 인해 직장인들의 노후 대비 연령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금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퇴직자와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에게 재취업이나 창업 등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교육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 조 사 개 요 >
- 조사대상 : 서울 소재 직장인 20~50대 1,005명 대상(계층별 비례조사)
- 조사기간 : 2005년 5월 18일(수) ~ 5월 25일(수)
- 조사방법 : 전화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