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ㅇ 산행지 : 호남정맥(불재에서 운암삼거리)
ㅇ 산행일자 : 2012.03.03 토, 흐리다가 맑다가
ㅇ 산행거리 : 18.0km
ㅇ 홀로
ㅇ 산행소요시간 : 06시간14분
ㅇ 산행기록
- 불재 11:26
- 치마산갈림길 12:50
- 55, 49 지방도
- 520봉 14:23
- 2봉 15:08
- 4봉 15:33
- 오봉산 16:05
- 운암삼거리 17:40
생업에 종사하며
짬을 내어 산행을 하다보니
모자이크식으로 여기저기 찔끔찔끔 정맥산행을 하게된다.
이렇게라도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3일간 여유가 있어,
오래전 부터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계속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첫날은 비가 오지않고,
둘째 날은 오후에 비가 내리고,
3일째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틀간은 그런대로 산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산행 당일 아침에야 부랴부랴 준비하여 산행을 출발한다.
오늘 산행 구간은 불재에서 남쪽을 향하여 내려 가다가
오봉산 4봉에서 방향을 남서로 틀어 옥정호와 함께 간다.
산행 길 찾기는 기본 독도에 충실하만 별 어려움이 없겠다.
이정목이 잘 안내되어 있고,
오봉산 구간을 제외하고는
선답자의 표지기도 요소요소에 잘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치마산, 520봉, 오봉산 오름길이 조금 힘들다.
520봉은 오르 내림이 급경사고,
해빙기라 등로가 미끄럽고 돌과 바위가 부풀어 쉽게 굴러 떨어지니
산행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겠다.
오봉산 4봉에서 부터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옥정호를 조망하고,
보드라운 육산의 낙엽을 밟으며 산행을 할 수 있으니
눈 호강, 발 호강에 가슴까지 시원하다.
하지만,
언제나 산행 후반은 좀 힘들게 느껴지는 법,
오봉산에서 운암삼거리까지는 오르고 내림이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
들머리 불재
치마산 방향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치마산 갈림길, 지도와 달리 이정목에는 치마산이라 표기됨
넘어 온 치마산
호남정맥을 힘겹게 오르는 55, 49지방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520봉. 도로에서 급하게 올라 급하게 내려가야 한다.
55,49지방도(일부 지도에는 영암부락재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부락"이라는 용어는 피하고 싶고, 굳이 명명하자면 아래 마을 이름을 따서 "염암마을재"라는 표기가 적정할 것 같음)
520봉
520봉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정맥
520봉 내려가는 길, 급경사다.
오봉산 2봉
오봉산 2봉갈림길, 오른쪽이 아니고 왼쪽 3봉쪽으로 가야한다.
오봉산 구간은 선답자의 표지기가 모두 제거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산과 나무, 아직은 봄이 먼듯...
오봉산 4봉, 이곳에서 방향을 틀어 옥정호와 함께 간다.
오봉산에서 바라보는 옥정호
인증샷 하나
옥정호
오봉산 정상
옥정호
가야할 정맥, 옥정호와 함께 운암삼거리까지...
멀리 운암대교와 묵방산이 보인다.
넘어 온 오봉산
새로 개통된 운암대교
날머리 운암삼거리
* 차량 회수와 숙소
- 날머리 운암삼거리에서 전주행 시내버스를 타고 구이농협에서 내린 다음,
덕천삼거리에서 불재까지 히치하이크 했다.
- 덕천삼거리에서 불재 너머 상운암 가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뜸하다고 한다.
- 운암삼거리에서 택시를 콜하면 전주택시가 와야 하므로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 숙소는 전주시내 평화동에 있는 찜질방이었는데,
인근에 24시간 식당도 있어 여건이 좋은 편이었다.
- 승용차 주차는 불재, 운암삼거리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