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일본 기차 여행
저자 박정배 출판 시공사 2008.12.22
자유여행자를 위한, 일본 기차 여행정보에 관한 상세한 여행정보와 자세한 실측지도와 사진 및 여행정보를 수록한, 일본 기차 여행 가이드북.
일본의 최남단인 가고시마에서 최북단인 홋카이도의 와카나이까지 기차로 일본열도를 횡단할 수 있는 추천코스로,
도쿄, 오사카, 하카타, 홋카이도의 4대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 최고의 관광기차 노선인 고노센을 비롯하여,
33개 노선이 지나는 대도시와 소도시, 주요관광지를 포함해 100곳의 여행정보가 담겨있다.
기차여행에서 반드시 경험해야할 낭만적인 체험, 기차여행의 백미, 에키벤(도시락) 소개 등 다른 가이드북과는 차별되는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고,
기차노선과 기차 시각표가 들어있어 복잡한 일본 기차역에서 목적지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한눈에 보는 노선정보’가 장점이다.
책의 활용법
저자서문
일본기차여행의 다섯 가지 로망
기차여행 플랜 체크 포인트
일본 기차여행 추천코스
도쿄, 혼슈동북부 7일 /도쿄, 혼슈동북부 8일 /도쿄, 혼슈 동북부 12일 /간사이 9일
북부 큐슈 5일 /큐슈 5일 /큐슈 7일 /홋카이도 5일 /홋카이도 7일 /혼슈일주 9일 /일본일주 16일 /일본일주 23일
일본 기차 탐색 /JR 패스 /JR 패스의 종류 /청춘 18티켓 /기차역 탐방 /실전 기차타기
기차 시각표 보는 법 /침대 특급기차 /에키벤
홋카이도
일본 최북단의 철도
소야혼센
아사히카와
왓카나이
온천지대를 달리는 해안 노선
무로란 혼센
도야
노보리베츠
일본 최고의 철도 관광 노선
센모혼센
구시로
아바시리
작은 라벤더 언덕들의 향연
후라노센
후라노?비에이
홋카이도의 대동맥
하코다테혼센
하코다테
오타루
삿포로의 핵심만을 도는 반나절 여행
삿쇼센
삿포로
신토츠가와
숙소
도호쿠.간토
도호쿠의 해안선을 달리는 일본최고의 관광열차
고노센
아키타시라카미
쥬니코
웨스파 츠바기야마
센죠지키
고쇼가와라
가나기
아오모리
숲과 물과 로망의 철도
반에츠사이센
이나와시로
아이즈와카마츠
기타카타
세계최고의 등산 열차
하코네등산철도
하코네유모토
노면전차를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아라카와센
미노와바시
아라카와 유엔치마에
오지에키마에
히가시이케부구로욘초메
와세다
도쿄 빅5 스테이션
우에노
도쿄신
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도쿄 근교의 해변 기차여행
보소센
하마카나야
다테야마
도쿄 근처에서 만나는 과거의 낭만
나리타센
사쿠라
나리타
사와라
아기자기한 낭만이 숨쉰다
쵸시전기철도
쵸시
이누보
토가와
디즈니랜드
숙소
간사이.주코쿠.시코쿠
낭만이 흐르는 교토의 대표 관광 열차
사가노칸코데츠도
교토
기요미즈데라-야사카 신사
헤이안진구-난젠지
긴카쿠지-철학의 길
교토 중심부
교토역~ 히가시, 니시혼간지
긴카쿠지~닌나지
고류지~도에이우즈마사에이가무라
아름다운 해안과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노선
기세혼센
나고야
키이가츠우라
오사카
서민들의 발인 무공해 노면전차
히로시마덴데츠
히로시마
미야지마
서일본의 작은 교토를 가다
야마구치센
츠와노
깊은 협곡과 산림이 펼쳐지는 츄고쿠 지방의 명노선
키스키센
마츠에
신화의 고장을 달리는 정겨운 로컬선
이치바타뎅키데츠도
마츠에신지코온센
마츠에포켈파크
이즈모다이사마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재미있는 요괴 열차
사카이센
사카이미나토
한국인에게는 미지의 관광지
시코쿠
다카마츠
도쿠시마
고치
우와지마
우치코
마츠야마
숙소
큐슈
문화재역 모지코에서 남국의 정취 가고시마까지
가고시마혼센&큐슈신칸센
모지코
하카타
가고시마
계곡과 첩첩산중을 달리는 큐슈 최고의 인기 철도
히사츠센
야츠시로
큐센도
히토요시
하야토
큐슈의 동쪽 해안을 달리는 종단 철도
닛포혼센
고쿠라
기리시마
일본 최남단을 달리는 로컬선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센
이부스키
야마카와
니시오먀마
관광열차로 즐기는 아소산맥의 절경
호히혼센
아소
아소산의 절경을 누비는 토롯코 열차
미나미아소데츠도
아소 시모다죠 후레아이온센
다카모리
유휴인을 달리는 큐슈 횡단 철도
큐다이혼센
히타
유후인
남국의 정취를 만끽한다
나가사키혼센
나가사키
아름다운 명소가 가득하다
사세보센
사세보
니시큐슈의 해안을 달리는 노선
오무라센
사세보
하우스텐보스
이사하야
오지마에서 현해탄까지
카라츠센
카라츠
시마바라 반도의 정겨운 로컬선
시마바라데츠도
시마바라
운젠
숙소
1. 일본어를 모르면 일본 기차여행은 엄두도 못 낸다?
그 반대다. 일본어를 모르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불편하지만, 기차는 항상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장소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역과 플랫폼의 위치만 알면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도쿄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고 그리 복잡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불확실한 지도로 버스 터미널이나 정류장을 찾느라 헤매는 것보다 수월하다. 일본어를 모른다면 역무원에게 이 책에 실린 일본어 지역명만 보여줘도 플랫폼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2. 기차로 여행하는 경비가 더 비싸다?
일본열도 횡단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살인적인 교통비다.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신칸센의 편도 요금은 13,750엔이다. 두 번 왕복하면 도쿄와 오사카, 교토가 포함된 혼슈를 9일간 돌아볼 수 있는 패스가격인 28,300엔과 맞먹는다. 일본 큐슈의 최남단 가고시마에서 최북단 와카나이까지는 3,000km에 달한다. JR 패스 하나면 이곳까지 다양한 기차를 이용해 여행할 수 있다. 실제 교통비는 10배 이상 절약된다. 이 책에서는 패스의 종류를 비롯해 추천코스에 따른 추천패스, 패스의 구매와 교환법 등, 패스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3. 비싼 숙박비 때문에 일본 여행이 힘들다?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운행하는 최고의 인기 침대기차인 호쿠토세이의 경우 JR 패스가 없다면 25,270엔을 지불해야 한다. JR 패스 소지자는 침대 이용권 6,300엔만 추가로 지급하면 된다. 게다가 숙박이 해결되니 1석 2조인 셈. 야간 침대 기차는 아니지만 일본에는 장거리 야간 기차들이 많다. 주로 밤늦게 출발해서 아침 일찍 도착하는 형태로 운행되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기차들이다. 그리고 별도의 숙박요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숙박비를 절약 할 수도 있다. 물론 자는 시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절약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에서는 알뜰한 여행자를 위해 야간기차 이용 노하우를 담은 자린고비 여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4. 일본의 관광지는 이미 다른 가이드북에 대부분 소개되어 있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 달리 작고 유명한 명소들이 일본에는 많다. 일본 최고의 탑으로 꼽히는 야마구치의 유리코지5층탑, 한국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코쿠의 고토히라궁, 설국의 무대인 에치고유자와의 눈과 온천들, 아이즈와카마츠의 라멘과 스키장들, 도야의 활화산과 칼데라호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비경과 역사문화재 등을 외국인이 체험하는 데는 기차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여행지를 찾아가는 이동의 순간에도 기차노선은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이 책의 ‘한눈에 보는 노선정보’는 이동 중에 만나는 비경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추천차창의 정보도 실려 있다.
5. 진정한 일본문화 체험이 쉽지 않다?
가장 일본다운 체험으로 온천과 료칸 그리고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유명한 온천에는 유명한 료칸이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다. 삼박자를 모두 갖춰야 좋은 온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온천 지대는 대도시 주변에는 없다. 대개는 깊은 산중이나 바다에 있다. 일본의 유명 온천지대와 기차노선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일본의 기차는 일본인들의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차역에 온천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도호쿠 최고의 노천온천인 ‘불노불사의 온천을’ 가기 위해선 고노센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유명 온천을 비롯해 역주변의 저렴한 숙박업소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6. 일본 기차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이 많지 않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도쿄면 도쿄, 오사카면 오사카 등 하나의 도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비싼 교통비와 긴 이동 시간에 있다. 그러나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신칸센으로 이동하면 2~3시간이면 가능하다. JR 패스 소지자는 당연히 따로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기존의 일본 여행의 관행을 한 번에 깨트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짧게는 큐슈 5일 코스를 비롯해, 전국 일주 23일까지 12개 노선의 여행법과 예상 경비, 이동코스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다른 가이드북으로는 할 수 없는 나만의 일본여행 루트를 짤 수 있다.
7. 기차에선 어차피 잠만 잔다?
일본의 기차는 해안선에서 내륙까지 노선이 없는 곳이 없다. 반에츠사이센을 타면 강과 산이 조화를 이룬 풍광을 지겹도록 즐길 수 있다. 센모혼센을 타면 유빙이 떠다니는 오호츠크해안을 따라서 스토브기차가 달린다. 풍광도 멋있고 스토브에 구워먹는 오징어와 생맥주까지 여행이 주는 비일상성은 기차여행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기차에서 잠만 잤다가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려야 할 풍광과 경험들이다. 이 책에는 여행 중 반드시 가야할 여행지와 반드시 경험해야 할 낭만?인 체험 소개도 가득 담겨 있다.
8. 기차가 거기서 거기다?
일본의 기차는 다양하다. 수백 가지의 기차들이 운행되고 있다. 비행기처럼 매끈한 신칸센도 좋고, 서부시대의 포장마차 같은 토롯코열차도 좋다. 큐슈의 명기차 유후인노모리의 나무로 된 우아한 실내와 초록색 외관은 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놀이기구처럼 사람을 정겹고 즐겁게 한다. 히로시마의 노면전차나, 야마구치센의 증기기관차는 시간여행까지 가능케 하는 낭만의 공간들이다. 멋진 기차들은 대개 대자연을 호흡할 수 있는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다. 기차와 풍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기차여행은 선물한다.
9. 이동시간이 긴 기차에서 먹을 게 없다?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은 피크닉을 만끽하게 한다. 기차에서 먹는 도시락도 마찬가지다. 일본에는 에키벤이라는 기차역이나 기차 내에서 파는 도시락이 있다. 지역의 특산물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이 도시락을 먹는 것도 일본기차여행의 낭만을 100배 증가시키는 즐거움이다. 일반 대도시의 식당에서는 만날 수 없는 에키벤은 지역문화를 좀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일본에 널린 해산물부터 최고의 소 ‘와규’로 만들어진 최고가의 에키벤까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10. 일본 기차 노선도를 어떻게 보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기차노선도를 본다는 건 일본어를 알아도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시발역과 종착역을 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일본 기차노선을 정리했다.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노선도를 보면 책의 몇 페이지에 노선이 지나는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